얼마나 기억하고 살까?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들은 선택에 의해서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련한 기억 속 짝사랑이나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첫사랑이나
모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의미 지어진다.
어느 날 찾아온 운명같은 사랑이 하필 결혼 후라면?
사실 우리 삶이 운명지어져 있는 것이라면
그걸 거스른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일 것이다.
운명같은 사랑과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더 큰 운명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어차피 운명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인간의 의지가 개입하긴 하겠지만
친구가 답한다.
"평생 운명이라고 한번이라도 느끼고 죽을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겠다."
자신의 짝과의 추억도 쉽게 잊고 살게 되는 삶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하게 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하루에 낭만이나 감상에 빠지는 시간이 1분도 안 되는 삶일 수도 있다.
사진을 찍어 기록을 끊임 없이 남겨도 공허함만 가득할 수도 있다.
마음이 느끼는 진정한 박동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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