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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시럽만 얹으시나요? 음악도 얹어야 제대로~! : 젠하이저 뮤직카페

리뷰 속으로 ∞/IT : 헤드폰n이어폰

by 뷰스팟 2014. 8.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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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누는 이야기인데 이 수많은 카페가 모두 장사가 될까

이 좁은 땅덩어리에 이렇게 많은 카페가 과연 필요한 것일까라는 대화 소재

결국에는 커피나 음료 맛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색깔이 확실한 카페가 남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커피에 시럽뿐만이 아니라 음악을 얹을 수 있는 카페라면 어떠신가요?





무더위가 일상을 삶아버리고 있다 해서 일을 안 할 수 없고,

만날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없겠지요.





많은 대학로의 코너 중에서 성균관대 입구 사거리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길

그 코너에 자리잡고 있는 익숙한 젠하이저 로고





오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영상 촬영을 마치고서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작업 내용 이야기 나누고자 김컨설턴트님과 젠하이저 뮤직 카페로 향했습니다.

헤드폰이며 이어폰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 이렇게 카페 간판으로 보니 색다르더군요.





젠하이저 뮤직카페는 말 그대로 수많은 젠하이저 제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음료를 시키고 듣고 싶은 이어폰이나 헤드폰 시켜서 어디든 편하게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젠하이저 뮤직카페





저 언니의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서 어딜 보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여유롭게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지 젠하이저에 만족하고 있는지 아닌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


아무튼 젠하이저 뮤직카페는 젠하이저와 달콤 커피의 콜라보 공간입니다.

커피와 음료는 달콤의 제품을 즐기고 그 시간동안

평소 듣고 싶었거나 궁금했던 젠하이저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앉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





자신의 음향기기나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즐길 수 있지만

테이블에 직접 세팅되어 있는 공간도 있어서 어느 자리든 편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간은 카페라는 타이틀보다는 복합 문화공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에 청음샵이 많아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유저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반영되는 듯 합니다.





젠하이저 뮤직카페의 경우는 세팅상 고객들이 오래 즐겁게 머물다 가길 원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물론 컴퓨터나 태블릿PC, 음향기기 세팅까지 잘 되어 있어

검색을 하든 영화를 감상하든 고객들이 즐거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앉아 있는 곳 어디에나 손닿는 곳에 젠하이저 제품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사실 살면서 이 모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직접 들어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장소가 없다면 고가의 헤드폰을 주변에서 만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문득 든 생각이 대학로에 나와서 친구를 만나야 한다면 어디 앞에서 만나자는 장소 선택보다는

젠하이저 카페로 약속을 잡고서 영화 한편을 보면서 기다리든

스마트폰에 담겨 있는 음악을 좋은 기기로 들으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체험해 보며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젠하이저가 커피를 만들지 않는 이상 시원한 음료는 달콤 커피의 몫입니다.





이글거리는 30도 넘는 고온을 피해 들어온 우리는 당연히 시원한 음료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블루베리 베이글까지 더해 음악을 즐길 준비 완료

더운데서 피해 들어왔더니 회의는 자연스레 뒷전





점심을 먹고 온 것임에도 크림치즈를 발라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베이글에 크림 치즈를 발라  먹으면 맛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벌써 바르고 있는 동작 뒤에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손은 생각보다 빠르다~!





컵마저도 시원함을 플레이시키는 젠하이저 뮤직카페





앞서 설명 드렸지만 뮤직카페답게 서서건 앉아서건 어느 자리에서나

젠하이저의 제품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듣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듣고 있는 유닛의 가격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제 경우는 일부러 고가의 모델만 요청해서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젠하이저의 전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젠하이저의 경우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저가에서부터 고가 제품까지 정말 제품이 다양합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 구입하면서 젠하이저 제품 안에서만 고르는데도 어려울 정도로 많지요.

젠하이저 제품을 살 생각이 있는 유저라면 방문하면 정말 좋을 곳





그런데 이 젠하이저 뮤직카페의 정말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매니저분께서 제품 상담은 물론 유저 성향에 맞는 모델 추천도 해준다는 점입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중에도 어떤 유저분의 제품 상담을

매니저분께서 해주시고 그분이 즐겨 듣는 성향에 맞는 추천을 해주시고 있었습니다.





그 유저가 관심 있어 한 모델이 바로 DJ 라인이었는데 들어보고 상담받고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사실 청음샵이 많아져서 이런 저런 유닛을 들을 기회는 많아졌다고는 해도

젠하이저 뮤직카페처럼 앉아서 요청하고 앉은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집 근처나 사무실 근처에 있다면 주로 여길 가겠다 생각이 드는 탐나는 장소





우리가 청음이라고 하면 하이 퀄리티 음원에 대한 감상이 기본이겠지만

많은 경우 홈시어터 시스템을 통한 고화질 영상 감상도 들어가게 됩니다.

젠하이저 뮤직카페는 바로 이 환경이 구현된 곳





블루레이 영상 감상 시스템을 보면서 깨닫게 된 점이 바로

아~ 이런 영화 감상 시스템에 있어서 블루투스 헤드폰만큼 좋은 유닛은 없겠구나~!





영화 감상을 위한 적정 거리만큼 떨어져서 물론 유선 연결을 통해서 감상이 가능하겠지만

케이블을 쇼파까지 연결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연장 케이블 세팅을 해야 하는데

훌륭한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면 그럴 걱정은 사라지게 되겠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보고 있노라면

언젠가는 유선 품질을 따라잡게 되는 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젠하이저에는 훌륭한 블루투스 헤드폰 모델이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런 블루투스 헤드폰들에 대한 청음 기회는 정말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와 같은 게임 세팅도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살짝의 아쉬움





뮤직카페를 구경하고서 이제 본격적으로 회의를 가장한 청음 시간을 가집니다.

매니저님께서 재생 환경 설명과 갖춰진 헤드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다른 모델 듣고 싶을 경우 언제든 요청하시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140만원대의 HD800은 꼭 하이파이 유저가 아니더라도 관심가는 명기이기에

자연스럽게 앉자 마자 손이 가고 가장 먼저 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미니 컴포넌트가 있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건

CD 플레이어에 이렇게 앰프 연결해서 음악 듣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함께 자리한 김컨설턴트님의 경우 음악감상이라는 것이 바쁜 일상의 뒤에 숨어 있었는데

이렇게 앞으로 끌어와 즐기게 되니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낀다고까지 했습니다.





굳이 공감 표현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예전 생각해 보면

한달에 한번씩은 종로 도매점에 가서 CD를 사는 즐거움을 안고 살았었는데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인생에서 그 재미가 사라지고

집에 있던 콤포넌트도 그냥 장식품이 되어 버렸던 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게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듣고 싶은 CD 골라서 음악을 듣는 재미

정말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아쉬움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적어도 뮤직카페라는 타이틀을 위해서는 CD가 장르별로 100장 정도는 구비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

저같은 그냥 개인도 500장 정도 가지고 있는데 뭔가 장르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기왕 청음 기회 제공되는거 다양한 장르별로 뮤지션 만날 수 있는 세팅 기대해보고 싶었습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이유가 물론 감상 그 자체에 있기도 했지만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함께 고생하고 들어와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여유롭게

정말 제대로 쉰다는 기분을 가질 수 있어서이기도 했습니다.





함께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컨설턴트님께선

음악 감상에 흠뻑 빠져서 헤드폰을 착용하면 흔히 생기는 크게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쩌렁쩌렁~ "좋네~ 좋아~!"





HD800과 같은 명기로 들으면 언제든 좋기는 하겠습니다.

제 경우는 메탈이나 하드락은 듣는 장르가 아니라서 궁합을 알 수는 없지만

젊은 시절 메탈과 하드락을 즐겨 들었다는 김컨님의 경우는 특히 많이 구비되어 있는

락밴드의 음악을 HD800을 통해 들으면서 좋다를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HD800을 듣게 되면 명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정말 일상 자체가 바빠서 음악들을 시간도 없이 보내고 있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사람에게는

항상 음악을 듣고 다니던 사람보다도 섬세하게 헤드폰의 품질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김컨님의 경우 청음하면서 밴드별 특성을 헤드폰을 통해 되살려 내더군요.





좋다는 것애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공감

깊은 음색의 보컬이 좋은 Jazz가 있었다면 좋았겠는데 싶은 아쉬움이 스쳐가는 순간





차이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됩니다.

같은 제조사라도 성향이나 음색에 차이가 분명 있기 때문에

주로 즐겨듣는 장르가 있는 경우 비슷한 가격이라도 더 좋은 모델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모델 저 모델 듣다 보면서 다음에 집에 있는 주옥같은 CD를 한번 챙겨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만큼 감상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된 시간





제 경우도 물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김컨님의 경우

이 모델 저 모델 마치 밀린 숙제라도 하는 듯 폭풍 감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땀으로 목욕하면서 작업을 하고 들어온 터라서 이 시간의 재미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듣고 있다가 문득 깨닫게 된 것이 '아~ 이어폰~!'





평소 좋기로 소문나서 궁금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아무렇지도 않게 가품 리뷰가 올라와 있어

더 궁금했던 IE 80을 한번 가져다 들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이어 모델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항상 관심갖게 되는 이어폰

이전에 들어보고서 반하게 된 깊은 음색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좋은 이어폰을 들어보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귀가 좋은 소리에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면 갖고 싶어지는 욕망이 강해지기 때문에

지름신 유혹에 약한 분들은 호환 마마보다 청음이 무서운 일일수도 있습니다.





좋은 건 먼저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 감상헤 취해 있는 김컨님에게 투척





김컨설턴트님께서 말씀하시길

"이야~ 이런 깊은 소리라면 음악 감상의 취미를 놓을 일이 별로 없겠네. 탐나네~!"





약정 끝나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요새 나오는 폰들은

음향기기로써의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많이 두고 있고,

하이파이 플레이어 시장도 활짝 열리고 있기 때문에 IE80 하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

라고 들어보며 내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초반부에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전해드린 이유는 환경도 환경이지만

바로 이 뮤직카페 라이브 공연 때문이었습니다.




자리가 갑자기 채워지고 공연을 준비하는 분주함 속에서 대학로의 활기가 더해지는 시간





이런 라이브 공연은 공연 자체도 좋지만 공연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악기를 세팅하고 튜닝을 하고 조율을 하는 모습까지도 공연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으로 즐거워져 있던 귀는 라이브 공연으로 더욱 감각을 일깨우게 됩니다.

자리를 잡고 있던 여유만으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





한낮을 넘어 저녁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를 시원하게 만들어준 소나기 같은 공연

약속 장소로 젠하이저 뮤직카페 잡고 공연까지 볼 수 있다면 굿 중의 굿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페라는 공간이 공부도 하고 미팅도 하고 때로는 바깥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까닭에

동네마다 골목마다 카페 없는 곳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젠하이저 뮤직카페처럼 관심사를 문화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모범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대학로에서 약속을 잡게 된다면 젠하이저 뮤직카페로 정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고

그때는 더 다양한 장르의 CD와 영화가 구비되어 있고

신제품 헤드폰과 이어폰도 접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보며

아직도 30도 넘는 길로 나와 빙수 브로마이드를 슬쩍 한번 보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본 리뷰는 젠하이저 뮤직카페의 음료와 베이글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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