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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맛집] 가든파이브 맛집도 있냐? 라고 묻는 친구를 홍대칼족 송파점에 데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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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스팟 2015. 4.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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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족발 좋아하시는 외할머님 덕에 삼촌 이모가 제공하는 맛있는 족발을 즐겨온 탓에

족발 맛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정도로 즐겨 먹는 정도가 되었지만

족발의 경우는 맛이 확실히 없는 곳 아니라면 왠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송파구에는 이런 저런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족발 맛집이 여러곳 있는데

최근에 여기 저기 보이기 시작하는 홍대칼국수와족발

저도 궁금하던 차에 가든파이브에 외근 나온 친구와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





가든파이브에 일보러 왔다며 저녁 먹자는 친구

가든파이브 근처에도 맛집이 있냐는 친구에게 족발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제가 먹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눈에 종종 들어오던

홍대칼국수와족발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브랜드점의 경우는 깔끔한 인테리어나 신선한 식재료 관리에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다 맛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프랜차이즈라는 것은 본점이 맛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도 생기는 것이라서

맛에 대한 어느 정도의 안정감은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홍대본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 소환된 다른 친구의 평을 간접적으로 듣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이 담백해서 좋다는 평을 했습니다.





가든파이브의 경우 가든파이브는 덜 활성화 된 탓에 먹을만한 곳 찾기가 쉽지 않지만

오히려 주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당이 들어서서

오히려 가든파이브 쪽보다 주변에 나오면 먹을만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런치 메뉴도 가격이 괜찮아 보이고 맛스럽게 보이는 신메뉴도 좋아 보입니다.

결정 장애를 보이는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서 이런 세트 메뉴는 정말 바람직합니다.





인테리어의 경우는 우리가 보통 족발집 하면 연상하기 쉬운 컨셉이 아닌

깔끔한 카페나 커피숍이라고 해도 그렇구나 할만한 구조입니다.





식당의 경우 이런 컨셉이 요리에까지 연결되기가 쉽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깔끔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족발이야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음식이긴 하지만

이런 인테리어라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 누구랑 와도 좋다고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메뉴를 설명해서 깔끔하니 좋아 보이긴 했지만

맛에 대한 정보 제공 면에서는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메뉴판을 들여다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나치게 깔끔해도 아쉬움이 많구나 싶은 대목





가격대는 우리가 보통 족발 가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족발과 보쌈에 집중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는 함께 먹기 좋은 메뉴 구성입니다.

중요한 점은 족발에는 칼국수가 무한 리필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라

사이드 메뉴는 딱 저것만 먹고 싶을 주문하게 될 듯





요새는 런치 메뉴도 7~8천원 기본으로 하는 곳이 워낙 많다 보니

족발을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이런 런치 메뉴라면 점심에 와서 먹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런치라서 칼국수 무한리필은 안 되니 아쉽지만

점심에 무한리필 되어도 무한정 먹고 있을 시간 자체가 없겠지요.





육수가 먼저 세팅이 됩니다. 칼칼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보입니다.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육수는 제대로 낸 듯 합니다.





전체적인 세팅은 깔끔하니 맛도 기본이 잘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셋이 자리잡고 먹는데에 비해 양이 좀 부족하다 느껴질 정도라

추가로 주문해도 되긴 하지만 세명이면 기본으로 세명에 맞는 세팅이 되어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주인공 족발이 등장했습니다. 고기 상태나 때깔이 맛있는 족발의 바로 그것입니다.

일단 상태 자체에서 느껴지는 것이 야들야들하겠다 싶은 느낌입니다.





족발의 경우는 맛을 좀 아는 친구들과 다니다 보니

선호하는 맛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야들야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좀 더 쫄깃해야 좋다는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좀 퍽퍽하니 살이 많은게 좋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홍대칼족 족발은 균형이 아주 잘 잡혀 있습니다.

초점은 전체적으로 야들야들함에 맞춰져 있는 편이긴 하지만

각기 족발의 맛있음 기준이 확고한 일행의 입맛을 모두 적절히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상추나 깻잎, 고추는 신선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족발 먹을 때는 역시 족발에 집중하게 되는 듯 합니다.





제공되는 무말랭이에 마늘 하나 얹어서 새우젓 살짝 찍어서 먹으면

아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을 때 깔끔하니 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부추절임과 함께 먹든 새우젓만 찍어서 먹든

기본적으로 족발 맛이 기본기 탄탄해서 만족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족발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홍대칼족 괜찮습니다.





쫄깃한게 좋아 족부위는 주로 제가 일행 중에서 전담해서 뜯어먹곤 하는데

알맞게 잘 삶아졌다는 걸 먹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린내도 전혀 느낄 수 없게 깔끔하게 잘 조리되어 나와서

족발 맛에 대해서는 누구랑 와도 맛있게 만족하면서 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렇다면 대식가들을 위한 즐거운 세팅인 무한리필 칼국수는 어떠한가

육수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맛은 별을 줘야 한다면 셋에서 넷 사이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국수를 막 먹어야겠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행 중 하나가 칼국수를 참 좋아하고 양껏 채우고 싶어 한다면

만족도는 나름 높으리라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무한리필이라는 것이 사실 그게 홍대칼족의 장점이라고는 해도

먹고 또 시키고 먹고 또 시키고 하는게 미안한 게 사실이긴 합니다.

뭔가 손님들이 다 먹어가면 그냥 와서 더 드실래요?

라고 친절한 웃음과 멘트 한번씩만 주인장이나 종업원들이 날려준다면

그 친절함에 반해 홍대칼족을 일부러 더 찾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족발 맛은 확실히 믿고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와도 만족스러워서 좋지만

반찬의 양이나 직원의 친절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노력해주면 좋겠다 싶은 홍대칼족 송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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