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을 처음 방문하게 된 후배
성수동 카페거리가 어디냐 묻고
뭐 먹으면 좋으냐 물어옵니다.
서울숲 옆에 가면 되고
원하는 요리는 보통 다 있을 거라 답을 줍니다.
생각을 해보니 천안에 사는 후배
성수동에 일부러 놀러가는가 했더니
2주 정도 건대 근처로 파견을 나와 있어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보려 했다는 것
그래서 불러내보고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섭니다.
서울숲역에서 뚝섬역 방향으로 가다가
성수1가2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서나
다음에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 지역이 성수동 카페거리
정말 아무 것도 없었을 때의 모습을 아는 사람은
올 때마다 바뀌고 발전한 모습을 보면
세상 오래 살 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아무튼 이상하게 생긴 안쪽 사거리에서
가을 전어로 유혹을 하는 회집을 끼고 안쪽
조금 더 들어가면
요새 파스타 맛있는 곳을 찾아다닌다던
후배를 만족시킬 이탈리아 레스토랑
포레스타 파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레스타는 이탈리아어를 몰라도
서울숲 옆에 있기도 하고
포레스트와 비슷하니 숲이겠구나 했는데
Faro를 찾아봐야 알 내용인데 등대였습니다.
숲을 비추는 등대라는 의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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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 02 - 6498 - 7100
| 목~화 11 : 30 ~ 22 : 00 월, 화, 목, 금 휴식 15~17시 토, 일 휴식 16~17시 수요일 휴무 |
깔끔하면서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
데이트로 찾는 분들은
서로 바라보느라 어디든 좋겠지만
특히 조명이 다양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뚝섬역 일대하고 서울숲 주변으로
가끔씩 가보면 친구들 모임도 많아서
여럿이서 식사하기에 좋은 곳
찾는 분들도 많은데
포레스트 파로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입구에 바로 보이는 10인석은
근사한 원목 테이블 느낌이 좋아서
10인 정도의 모임 갖고자 하실 때
와인 잔 나누면서 근사한 시간 가지실 수 있을 듯
가을철에 서울숲이 데이트하기 좋은 건
해가 있는 시간에는 잔디에서
돗자리 깔고 쉬면서 여유로운 시간 갖고
해지면 포레스트 파로와 같은
좋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좋은 코스
주방의 경우 오픈 주방이라서
막 열심히 안을 보려 하지 않더라도
요리되는 향과 에너지를
테이블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파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양식 메뉴가 있어
한참 보셔야 고르시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점심에 다시 찾아보면 좋겠다 싶은
훌륭한 런치 메뉴가 매력적
양식에 생맥주 조합 즐기시는 분들은
하이네켄 생맥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즐기는 생맥주
후배처럼 파견 나와서
숙소와 사무실 오가는 이에게는
파스타보다 맛있는 완성형 요리겠습니다.
눈으로 봐도 잘 구워진 것이 전해지는
식전 빵입니다.
빵집 문 여는 이른 시간에
바로 만든 바게뜨를 즐겨 먹는 후배라서
맛의 평가가 확실한 1인
배가 고프기도 해서 그렇다 했지만
빵이 아주 맛있게 잘 구워졌다며 만족스러워합니다.
파스타도 물론 좋지만
뭔가 매콤한 맛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매콤한 할라피뇨와 새우가 들어간 로제리조또를 선택
이런 탱글탱글한 식감의
새우가 들어간 딱 알맞은 매콤함의 리조또
매콤하다는 것이 딱 맛있는 정도여서
요새 날씨에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맥주 안주로 리조또나 파스타를 맛보게 될 때
나폴리 어느 동네 레스토랑에서도
이렇게 먹고 있을 거라는 농담을 주고받는데
언젠가는 나폴리 가서 확인해보겠지요.
서울숲역맛집이나 뚝섬역맛집으로
파스타나 리조또
아니만 스테이크 코스 알아보려는 분들 많으실 터인데
데이트로 찾으시면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메인인
코스 드시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전날에 홈맥을 해서
역시 매콤한 파스타면 좋겠다 하던 후배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베이컨 아라비아따 파스타 선택
메뉴를 보시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든 요리인가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파스타 선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파스타를 비롯한 이탈리아 요리 좋아하시면
포레스트 파로에서 즐거운 시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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