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바람을 쐬는 이유는
다양하면서도 다릅니다.
답답해서 그럴 수도 있고 기분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지금의 공기와 다른 좋은 바람이 있는 곳을 찾아
정말 바람 쐬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충전을 했으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서
홀가분함 아쉬움 반의 기분으로
바람이 쐬고 싶었던 친구와 함께
격포항을 찾게 되었습니다.
격포터미널이 나오고 좀 더 직진을 하면
바로 격포항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서 가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끝에 위치한
격포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변산반도가 어디에 있는가
감이 바로 안 오시는 분들이라면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쭈욱 따라서 가면
변산반도가 나오고
내소사나 직소폭포 등이 유명한 곳이 변산반도
끝동네라 해넘이공원과 같은 지형적 명소가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방파제가 보이고
바다에 왔음을 바람으로 느끼고
동네 해산물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격포항
정면이 격포항이고 우측으로 가면
격포어촌계회센터를 비롯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나옵니다.
회센터는 A동과 B동이 있고
분위기는 뒤에서 보시면 아시게 되지만
다른 곳과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릅니다.
이런 항구의 특징은 주차장과
주차장이 아닌 곳의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어서 차를 대기 편하다는 것
목적지를 정하셨든 아니시든
편하게 주차를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격포에 딱 접어들었다 싶을 때
바로 편의점과 함께 있는 격포터미널에서
GS25와 붙은 옆길로 가셔서
길을 따라서 군산식당이 있는
꺾이는 길에서 우회전을 하시게 되면
차로 1분, 터미널 기준 도보 5분
항구 찾아서 갔던 길보다 훨씬 빠르게
회센터에 바로 도착을 하시게 됩니다.
배가 엄청 고프면 이 길이 단축로
안의 모습은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정말 어촌계에서 운영을 하시는구나 싶게
양쪽으로 횟집들이 줄지어 있고
사장님들 느낌과 에너지 따라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가시면 됩니다.
우리 목적지는 23호 군산횟집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2 B동 23호
야외 주차장 | 010 - 3166 - 7467 063 - 582 - 7436 | 월~금 10 : 00 ~ 21 : 00 토/일 10 : 00 ~ 22 : 00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휴무 |
항상 느끼는 바지만 군산횟집과 같은
항구 옆 식당을 가서 보면
생선과 해산물도 신선하고
물이 깨끗해서 정말 좋습니다.
다양한 물고기가 있는데
제철을 맞은 생선들도 많아서
낚시 좋아하고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레이면서 고르시게 되겠습니다.
활어도 그렇고 큼직한 조개와
벌교에서 방금 고속버스 타고 올라온 듯한
역시 큼직한 꼬막도 많이 있습니다.
조개와 꼬막을 보고 있노라니
역시 겨울에 더 맛있는
조개구이를 먹어도 참 좋겠다 싶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올라올
다양한 해산물들이 제대로 준비 상태
자주 찾는 단골 손님들이라면
지인들이 추천을 해달라고 할 때
23호만 알려주면 찾기 쉬울 겁니다.
밖에서 활어 고른 다음에
안쪽 자리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행을 떠나서
자리 잡고 식사하시기에 딱 좋은 규모
자리에서 보면 저 끝까지 다 보이는
정감 넘치는 격포어촌계회센터
철을 맞은 신선한 굴을 비롯해서
다양한 해산물 2인용 기본이 먼저 나왔습니다.
멍게와 해삼은 물론 마늘, 고추도 신선합니다.
바로 이어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조개탕도 나왔습니다.
전날에도 술을 마셨던 친구는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며 해장 제대로 된다며 만족합니다.
굴과 관자 회를 보고 있으면서
봄에 바람 좋은 바닷가에서
바로 썰어주신 해산물 먹던 느낌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만큼 신선함이 제대로 전해집니다.
역시 겨울에 먹는 생굴은
못 먹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매력 넘치는 신선함이 일품입니다.
동네 회집에서 이런 해산물을 먹어도
물론 신선함은 비슷할 수도 있는데
더 신선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닷물 차이가 있는 것일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신선함을 즐기고 있노라니
푸짐함을 전하는 조개찜이 등장합니다.
조개찜에 있는 석화 하나를 열어보니
탱글탱글하니 제대로 익어서
굴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호성을 지를 그런 특급 품질
회도 그렇고 조개류도 좋아해서
가끔씩 항구에 있는 식당
같이 여행 삼아 찾는 친구인데
처음 방문이라는 격포항에서 엄청 만족을 합니다.
이어서 회가 등장을 합니다.
활어는 보셨듯이 고르시면 되지만
제철 생선 좋은 걸로 추천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새 맛있는 생선으로 추천받았는데
왜 제철인 것인가 맛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회도 맛있고 해산물도 맛있지만
좋다고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에 하나 더 추가하면
신선한 상추를 비롯한 쌈 채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막 밭에서 따온 듯한 푸릇함
특제 양념장을 회와 개불에 올려서
싸먹으면 쌈이 맛있는 이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온 배추일까
궁금증이 생기게 만드는 단맛 일품인 배추
회 먹을 때는 배추보다는 다른 쌈채소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조합은 꼭 드시라 권장하게 되는 엄청난 조합
맛있는 회를 드시고 싶으실 때
조개찜과 같은 어패류 요리 좋아하실 때
군산횟집 찾으시면 모두 만족을 하실 겁니다.
이렇게 기본으로 나온 요리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서 매운탕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게 만드는 푸짐함도 장점입니다.
그래도 국물맛은 보고 가야 하지 않나
해서 매운탕도 마지막 주자로 등장
안 먹으면 매운탕 재료
포장을 해서 가져갈 수도 있었는데
끓으면서 드러난 생선을 보면서
인원 많은 식사라면 얼큰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탕에 들어간 생선의 살만 해도
정말 양이 많아서
뜨끈한 밥에 올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감 정말 높은 군산횟집
운전을 30분만 해도 멀다고 느끼는 친구
보령도 엄청 멀다고 느끼는데
격포는 어마어마하게 먼 곳
하지만 맛있는 식사 후 느긋하게
주변을 보는 여유는 그런 것을 다 잊게 만듭니다.
어느 곳이 되었건 바다를 찾아서
항구를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공간이어서
그냥 보는 그 자체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세상 어떤 장소라도 다 의미가 있는 것인데
격포항의 역사를 읽어보면 재미있습니다.
서해라서 해넘이공원이 우선 눈에 들어오지만
방파제로 나있는 길에 있는
채석강이 중요한 곳임을 느낌상 알 수 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한 다음이나
식사 전에 등대 있는 곳까지
산책을 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찾는다면 원래 목적지는
자연명소인 채석강이 될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해식절벽
여행에 목적이 있는 경우에
어떤 분들은 이 채석강을 본 다음에
식사를 격포항에서 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을 보여주는 채석강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볼 수 있는
경치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하니
썰물 시간 확인하시고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 변산반도 찾으실 때
내소사, 직소폭포, 채석강 이런 코스 잡아서
여행을 즐기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물때라면
지구의 역사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찾으시면
미리 썰물 시간 확인하신 다음에
지구의 역사를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 담으시면
좋은 추억 남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떨어져서 봐도
층층이 지구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서
어떻게 보내왔는가 전달을 해줍니다.
채석강 자체도 멋있지만
너머의 경치도 멋있고 바람도 제대로 바닷 바람이라
바람을 쐬고 싶었던 분들에게
폐를 맑게 만들어드릴 채석강
등대와 방파제가 있는 항구라면
어디든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여객 터미널이 있는데
위도, 식도와 같은 섬도 있고
근처를 돌아보는 관광 코스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식사 후나 식사 전에 걷기 좋은
등대 산책 코스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항구를 가면 어디에나 등대가 있고
등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찍으면
비슷해 보여도 다 다른 사진이 남게 됩니다.
낮에 가면 등대가 주인공인 사진을 담게 되고
해질녘에 찾게 되면 뒷배경의
근사한 노을이 주인공이 될 수 있겠습니다.
격포항을 찾으시면 군산횟집에서
배불리 식사만 하실 것이 아니라
등대까지 가셔서 서해 바다도 보고
기분도 시원하게 만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 바다는 다른 계절과 달리
조용한 느낌이 더 매력적입니다.
봄에는 봄대로의 매력이 또 있겠습니다.
나오길 잘 했다는 친구
뭔가 답답하고 아쉬움이 많은 시기에는
자신의 주요 행동 반경을 벗어나
좀 멀리 떠나는 것도 충전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아무 때나 찾으셔도 맛있게 하실 수 있겠는데
채석강이 방문 목적의 주를 이룬다면
썰물 시간 확인하시고 찾으실 것을
잘 체크해두셨다 좋은 사진 많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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