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거제도 출장 가는 김에
부산에 살고 있어서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 볼까 싶은 친구에게
일 끝나고 올만한가 물어보니
외근 일정 하나 만들어서 나오겠답니다.
거제시청도 있고 터미널도 있어서
거제도 중심지인 고현동
무엇보다도 조선소 근로자들 회식지라
퇴근 시간대에 많은 분들이
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향하던 지역
외근을 만들어서 일 마치고 온 친구도
거제도 외근 나올 때면
여기서 식사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
외식 중심지구나 싶은
고현동 안쪽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9년 동안 초벌삼겹살 단 하나만 한다는 서씨네 삼겹살
퇴근 시간대에 방문을 해보니
외지인 입장에서 주차가 어려운
그런 곳임을 깨닫게 됩니다.
천변 근처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편하게 대시고 360m 정도
걸어서 가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경남 거제시 고현동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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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주차장 이용 | 055 - 636 - 8598 | 평일 15 : 00 ~ 24 : 00 주말 13 : 00 ~ 24 : 00 |
오후 5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모임을 시작한 분들이 많아서
조선소 퇴근 시간이 문득 궁금해진 순간
오후 5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모임을 시작한 분들이 많아서
조선소 퇴근 시간이 문득 궁금해진 순간
안쪽에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엉덩이 깔고 등 대고
식사하고픈 분들은 안쪽 자리가 좋습니다.
그런 자리 예약이 이미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단일 메뉴라 고르는 데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추장 삼겹살만 한정 아이템이라
미리 주문을 해야 하는 메뉴
고기 딱 정한 다음에
같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시면 될 듯
명란을 잘 활용하는 식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겹살을 위한 기본 세팅입니다.
맛을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바로 익어서 기름기 흐르는 삼겹살에
명란을 소금 대신 올려서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기본적으로 잘 어울리는 소금과 쌈장
그리고 새우젓까지 더해져서
삼겹살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본이 갖춰져 있습니다.
큼직한 불판이라
위에 고기 올리고 아래 김치 올려서
먹으면 좋다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아래 소스는 젓갈 소스
입구 옆에 있는 초벌실에서
맛있게 먹고픈 손님들의
수고와 기다림을 줄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삼겹살이 맛있게 초벌로 나옵니다.
초벌과 구워주는 편의까지 더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
삼겹살에 술 한 잔 맛있게 걸치고픈
많은 분들에게 쾌속의 고기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초벌에서 적당히 기름이 빠지고
불판에서 알맞게 익은 삼겹살은
맛이 없으면 이상합니다.
여기에 같이 먹으면 좋은 다양한 사이드까지
회식 자리로 아주 좋은 환경 그 자체
밖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날은 더워서
뭔가 습한 기운이 가득해서인가
더 맛있게 느껴진 된장찌개
직접 만든다는 쟁반국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친구의 경우는 고기에 싸 먹는 걸 더 좋아한답니다.
나왔을 때 바로 비벼서
호로록 먹어도 맛있고
잘 익은 삼겹살에 돌돌 말아서 먹어도 맛있는
역시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막국수
기본 소스로도 나온 명란젓
그런데 이 통명란젓의 경우
잘 비빈 다음에 밥하고 같이 먹으면
그 자체로 훌륭한 반찬이며 술안주
밥도 명란마요덮밥인데
따로 간장이나 소금 필요 없이
명란이 모든 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밥하고 비벼서 먹을 거니까
아예 명란마요덮밥으로 드시라는 느낌
공기밥에 통명란젓 주문해서 비벼도
어차피 이 가격이라 같습니다.
명란젓갈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으로 보면서도 맛이 느껴지실 듯
비닐장갑 가져다가
둥글게 주먹밥으로 말아 드셔도 괜찮겠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먹고 있노라면
고기가 다 익었다고 알려주시면서
진짜(?) 식사를 시작합니다.
알맞게 잘 익은 삼겹살은
그냥 고기만 먹는 것도 좋고
소금만 살짝 찍어서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새는 젓갈 소스 종류를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해안 도시를 가면 뭔가 더 센 느낌인데
맛은 꼭 봐보시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고
쌈을 싸서 먹으면서
편하게 근황 토크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역시 구워주는 고기라는 가장 큰 장점 덕택
명란의 풍년 덕택에
짭짤하지만 고소한 그 풍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뭔가 젓갈의 한도란 것이 있었다면
그 한도를 서씨네 삼겹살에서
초과한 느낌으로 명란젓을
양껏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된장찌개에도 넣었더라면!?
불판에서 잘 익은 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소스 종류가 다양해서도 좋고
일단 초벌에 구워주기까지 해서
더 맛있는 서씨네 삼겹살
거제도에서 고기를 먹어보자
할 때 방문하셔도 좋다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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