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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GMC H-80 풍III : 풍2의 완전한 트랜스폼 (풍 3부작 완성!)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0. 5. 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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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호황기를 맞은 하이닉스 관계자가 말합니다.

 

"우리도 이번에 회사 PC를 바꾸려고 한다. 기업들의 PC교체 수요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고 호황의 원인을 설명했다. 가장 반도체 수요가 많은 PC시장이 팽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IT 경기 회복과 윈도우 XP급 사용자들의 PC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사도 그렇고 개인도 얼추 PC 사이클이 올해 교체 시기를 맞았을 것입니다.

윈도우 7이 나오고 AMD가 저렴한 6코어를 내놓고 보드도 USB 3.0, SATA 3.0이 기본으로 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변화가 보입니다.

 

이런 컴퓨터 수요 그리고 개인들도 저렴하게 고사양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컴퓨터 케이스를 저렴한 모델로 찾기에는 아쉬움이 큽니다.

컴퓨터 수명이 보통 4~5년 한다고 생각하면

비싼 부품들이 그 수명대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필요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좋은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케이스도 중요한가요? 라고 되묻는 건 사실 말이 안 되는게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을 뿐더러

흙밭에서 자블라니로 축구를 하는 것보다 잔디구장에서 자블라니로 축구를 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조립 쉽고 통풍 잘 되는 좋은 케이스가 바로 그런 쾌적한 잔디구장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GMC H-80 풍III 250mm Ver2.0

좋은 컴퓨터 케이스란 이런 것이다라는 기준을 보여주는 듯한 멋드러진 케이스입니다.

 

[ 외관 ]

 

 

 

  

오랜 GMC 유저로서 친근한 風자가 새겨진 박스를 열고 맞이한

 

GMC H-80 풍III 250mm Ver2.0

사실 풍 시리즈는 시중의 아기자기한 무늬가 새겨진 케이스들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풍III는 철저히 성능 중심, 기능 중심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풍II의 이런 전투적인(?)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전원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 그리고 상태 정보창이 있습니다.

상태 정보창에는 시스템 LED, 시스템 내부온도, HDD LED가 표시됩니다.

그 아래에는 E-SATA 포트 1개, USB 2.0 단자 4개, HD오디오 포트가 있습니다.

 

 

 

 

 

5.25 베이 3개, 3.5 베이 1개 그리고 오픈이 가능한 전면 팬커버가 있습니다.

 

 

 

  

개폐식 전면 팬커버는 공기흐름에 도움을 주고 청소 역시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지 청소를 가끔씩 해주는 것은 컴퓨터 성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지요.

  

 

 

 

H-80 다이나믹 에어 쿨링 시스템

다이나믹하다고 자랑할만한 쿨링 시스템이 풍3에는 세팅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위에 뭐 올려놓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공간이 줄어들어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그만큼 공기순환은 좋아졌습니다.

  

 

 

본 모델은 측면에 250mm 팬이 장착된 모델입니다. 강력하지요.

120mm 팬4개 장착하는 별도 옵션 모델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선풍기네요.

망은 이중 먼지필터망입니다.

  

 

하단부에도 탈착이 쉬운 필터망이 있어 먼지 제거가 매우 용이합니다.

 

 

 

후면은 120mm 팬이 있습니다. 상단의 팬과 함께 효율적인 통풍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 아래에 수냉 시스템을 위한 홀이 2개 있습니다. 확장 슬롯은 7개입니다.

  

 

전면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개폐식 팬커버이면서 먼지필터망 역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쿨링 시스템 못지 않게 사용자들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요소들입니다.

 

[ 내부 ]

  

 

내부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단 파워 장착과 HDD 트레이, CPU 쿨러 장착홀이라고 하겠습니다.

 

 

 

 

 

장착 가이드와 설명서 그리고 하단 필터망입니다. 그리고 조립에 필요한 악세서리들.

가이드함 자체가 어떻게 장착하란 설명과도 같습니다.

 

 

 

편리한 CPU 쿨러 장착을 위한 홀, 선 정리 홀, 확장 슬롯 7개

 

 

 

ODD는 가이드를 붙이고 넣기만 하면 됩니다. 탈부착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풍2의 나사를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네요.

 

 

메인 보드를 이식했습니다. 넉넉한 크기입니다.

 

 

 

 

HDD 트레이를 분리하신 다음 가이드를 하드에 붙여 넣기만 하면 끝.

트레이를 다시 본체에 장착한 다음

 

 

뒷면에서 선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탈부착이 잦은 편이라 선정리를 잘 안 하는 편이라 그냥 뒀습니다.

하지만 선정리를 하실 경우 매우 편리한 정리홀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선정리를 잘 하면 공기 순환이 도움이 되니 가급적이면 선정리를 하세요.

 

 

파워는 하단에 고무지지대 위에 장착합니다. 지지대는 파워의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식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선정리를 나중에 하긴 했습니다. 선정리 하기에 편리한 구조더군요.

그래픽카드도 구형이든 최신이든 모두 잘 소화해 냈습니다.

 

[ 풍2 VS 풍3 ]

 

 

 

 

  

풍2도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좋은 케이스지만 풍3는 정말 진일보한 매우 훌륭한 케이스입니다.

조립에서부터 통풍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것이 사용자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 평가 ]

 

[ 장점 ] 쉬운 조립, 훌륭한 통풍시스템, 넉넉한 공간, 효율적인 구조

[ 단점 ] 가이드의 내구성에 관한 약간의 의구심, 약간 부실한 설명서, 팬 소음

 

조립하기 쉬운 케이스는 중요합니다. 최신 그래픽 카드를 꼽았는데 크기가 안 맞는 경우는 당황스럽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벌써 5만대 이상 (10만대 가까이) 팔렸다는 것을 보면 역시

풍III가 수많은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인텔 인증과 유럽 CE 인증 등이 그런 품질에 대한 인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가이드가 약간 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금 부실한 설명서 그리고 풍2에 비해 조금 더한 팬의 소음까지 잡아낸다면

풍 시리즈는 계속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최신 컴퓨터 조립기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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