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창의력을 요하거나 어떤 뜻을 잘 풀어야만 당첨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이벤트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만 좋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2등이 되고 보면 1등의 내용이 무엇이었을가 궁금해 집니다.
당첨되었다는 기쁨도 크지만 나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9900원
마트든 시장이든 근래에 가보셨다면
9900원으로 뭔가를 많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금방 아시게 됩니다.
저녁에 싸게 파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파 한 단이 4천원대인 세상입니다.
부녀 브랜드의 떡볶이와 튀김 4인분을 100원 깍아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액수이고
저렴한 치킨 한마리나 저가 브랜드의 피자 한판 사먹으면 땡~하는 액수입니다.
살기 참 힘들죠?
그런 액수로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
무언가 재미있고 근사한 일을 도모해야 한다면 최소한의 준비와, 최대한의 이동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대중교통과 저가대량의 소품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종류의 이벤트는 심사하는 분과의 사전교감(?)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의도해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가?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는 홍보팀이 주최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자체는 '즐겁게 놀자~!'를 지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마케팅의 목표인 흥행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제 아이디어는 살짝 공개한다면
포스트잇, 보드지와 남산 N타워, 대중교통, HP 여의도 본사 등이 키워드입니다.
그걸로 뭘 즐겁게 놀 수 있는 것일까?
여러분의 상상에 한번 맏겨보겠습니다.
나름 즐겁고 나름 파도타기가 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9900원으로 온가족 행복하게 해주기
9900원으로 친구 행복하게 해주기
9900원으로 이웃 재미있게 해주기
9900원으로 근사한 선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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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적이지만 이런 놀이를 주변 사람들과 해본다면
나름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듯 합니다.
HP의 이번 이벤트는 꽤 괜찮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이런 일 : 상을 받는 즐거움 (0) | 2010.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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