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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마우스] 레이저 데스에더 PC방 에디션 : 손을 얹고서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법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2. 12.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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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데스에더 PC방 에디션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레이저 마우스 중에서
균형감을 잘 잡고 있는 '레이저 데스에더'를 PC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합리적으로 다운그레이드'시킨 제품입니다. 







이게 바로 레이저 데스에더인데 얼핏 보면 왼쪽의 버튼 차이?
하지만 차이점을 살펴본다면
유지한 것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한 그립감, 럭셔리한 LED 로고,  반응속도, 클릭감
다운시킨 것은
측면 웹버튼 삭제, 휠에서의 LED 삭제, DPI를 3500 -> 1800,
패브릭이 아닌 일반 케이블, USB 단자 금도금 미처리 등
즉, 레이저 데스에더의 DNS는 유지시키되 PC방 업주들을 위해 가격은 낮춘 슬림 버전 쯤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잠시 사용하다 사촌 동생에게 납치당한
SteelSeries Kinzu PLUS와 비슷한 비교 포인트를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클릭감, 가격 정도의 비교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이저 데스에더 PC방 에디션의 비용 절약은 박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레이저 마우스임을 알려주는 정도에 내부 역시
심플하게 스폰지로 마우스를 보호해 두었습니다.



마우스 본체와 설명서(보증서)
스펙은
적외선 유선 마우스(USB 방식/148g)
1800DPI / 3버튼 / 상하 / 1000Hz Ultrapolling
크기: 127 mm(L) x 70 mm(W) x 44 mm(H)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는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디자인



우레탄 휠 크기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확실히 더 넓습니다.

휠 스트레스는 지금 사용 중인 로지텍의 M705 무선 마우스 휠을 100으로 보면

80정도의 느낌을 받았지만 게임에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손가락이 얼마나 미끄러질 지는 미지수지만

휠 사이즈 만큼이나 버튼도 초대형 미끄럼 방지 버튼입니다.



그립은 오른손잡이를 위한 디자인이고 잡았을 경우

'잡는다'는 느낌보다는 '얹는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한 그립감입니다.

차이점을 설명한다면 마우스를 통한 작업에서는 미세한 움직임이 많기에

잡는다는 느낌의 그립이 좋은 반면

게임의 경우는 게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팔 전체 움직임보다는 손목 중심의 움직임이 많아

손을 편하게 얹는 느낌이 더 좋은 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그립이 편안함을 줍니다.



마우스 상판은 무광이고 옆면은 유광입니다.

재질 차이에서 오는 손에서의 감촉에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V코팅이나 하이그로시도 매끈하니 보기에는 좋지만

손에서의 느낌은 약간 까끌한 느낌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PC방 에디션은 원판과 달리 LED 색상이 그린입니다.



이렇게 연결을 하면 은은한 LED가 마우스 한가운데를 밝힙니다.



피트는 전방에 2개와 후방에 1개로 적당한 정도입니다.

센서는 1800dpi Razer Precision 3.5G 적외선 센서입니다.

일반 마우스 전송속도(125Hz/8ms) 대비 8배 빠른 1000Hz Ultrapolling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세계 최고의 1000Hz/1ms 반응속도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빨리 정확히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케이블은 일반 케이블에 USB 단자 역시 금도금은 아닙니다.



아무튼 여러 재질의 마우스 패드 위에서 게임을 즐겨 보니

게임을 즐기기 위한 마우스로는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C방에 주로 깔려있는 로지텍 마우스보다 장점이 더 많아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PC방 에디션을 일부러 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듯 합니다.

PC방이라면 자리마다 LED가 반짝이고 있다면 근사하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성은 좋지만 비슷한 품질 수준을 보여준다면 개인 유저들에게는
DPI 조절도 되고 LED도 번쩍이고 버튼 수도 많고 케이블도 패브릭인 제품들과의 경쟁에서는
열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아무튼 게임은 3명이서 3가지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가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즐기는 스페셜 포스 2에서는
움직인 만큼 이동하고 사격하는 정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겨울철 손가락 끝을 많이 쓰기 싫어서 마우스 버튼에 이런 저런 기능 설정하고 사용해서
3버튼에는 확실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 LOL을 즐기며 절정의 컨트롤 감각을 다시 찾았다는 사촌 동생의 경우
역시 정확한 컨트롤과 클릭 그리고 편안한 그립감이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게임을 즐기면서 기존에 사용하는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
휠이 좀 더 둔탁한 느낌을 받았다고는 비교 대상이 고가 마우스라 패스~



아가씨들(?) 캐릭터 보는 재미에 블소를 시작했다는 친구에게 대여해줘보니
PC방에 가져가 로지텍 G1과 경쟁시켜 보니 그립감이 더 편하고
정확하게 컨트롤 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다만 역시 마우스의 여러 버튼에 이것저것 세팅해서 사용하는 편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결론적으로

★ 장점 

① 정확한 인식과 적당한 속도감
②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하지 않은 그립감
③ 폼나는 LED와 매력적인 가격이 PC방 사장님들에게 좋겠네~

★ 단점 

① 역시 버튼 3개는 한계가 있고
② 1800dpi도 물론 훌륭하나 다양한 dpi 조절 기능이 있는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 아쉬움
③ 게임 외에 작업용으로는 아쉬움이 많다.

아무래도 집에서 쓰기에는 아쉬움이 많지만
PC방에서 만난다면 어느 정도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게 만들어 줄 마우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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