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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Bass는 거들 뿐 해상도가 살아있는 스피커 : 캔스톤 F&D A130

리뷰 속으로 ∞/IT : 음향기기

by 뷰스팟 2014. 1. 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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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컴퓨터 연결해서 쓸만한 스피커 뭘 고르면 되냐?"
"당연히 소리 좋은 거 고르면 되지."
친구의 일반적인 질문에 당연한 대답을 내놓는 건 그게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좋다는 것은 대개는 비싼 모델이 비싼 값을 하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우리가 흔히 기본형이다 보급형이다 말하는 스피커의 경우는
그 '좋은 소리'의 스펙트럼이 비교적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여기에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의 스피커 생산기지인 F&D의
트리플 우퍼 시스템을 적용한 기본형이라고 볼 수 있는 A130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스의 믿을 수 없는 소리~ 라는 설명이라면 보통 이렇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겉보기보다 세다는 것인가? 크기에 비해서 뻥뻥 터져주시나?





제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리는 F&D라는 회사를 먼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의 생산 기지 중국에서
알텍렌싱, 크리에이티브, 로지텍, 필립스, 오디오 테크니카 등 브랜드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의
전문 음향 기기 기술 개발 및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FENDA에서
런칭시킨 오디오 브랜드가 바로 F&D입니다.
제품에 어떤 수준의 기술력이 녹아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A130은 이 F&D의 기본형 모델로 볼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3만원대 가격에 스탠다드한 디자인으로 스펙을 살펴보면
* 정격 출력 35W의 2.1채널 스피커 (2.7kg)
* 주파수 범위 : 60Hz~20,000Hz
* S/N 비 : 65 dB
스피커 본체와 위성 스피커 2개, 입력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외관상으로는 깔끔한 블랙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기본형 스피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연결 단자가 뒤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측면에 위치해서 사용상 편의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결을 해보면서 측면이 스피커 배치나 사용에 더 좋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많은 경우 이런 기본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요즘 다양한 모양의 다양한 색상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오디오 스피커처럼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측면에 볼륨 조절이나 케이블 연결을 하는 콘트롤부가 위치합니다.
생각해보면 Bass나 메인 볼륨은 한번 세팅해 두면 컴퓨터에서 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손을 뒤로 뻗어서 조절하는 것보다는 옆면이 더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덕트홀은 컨트롤부의 반대편에 위치합니다.





나중에 청음을 통해서도 느끼실 수 있지만 이 제품의 강점은
바로 저 위성스피커에 있습니다.
101.6mm 대구경 풀레인지 스피커를 채용했다는 것이 바로 강점인데
풀레인지라 함은 한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전 가청 대역을 재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성 스피커를 떠올리셨을 때 스피커 유닛이 위아래에 위치한 모델이 많음을 상기해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Full Range~ 위성스피커지만 넓은 음역대를 혼자서 커버해 낸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 본다면
일단 우퍼 스피커도 부담이 가지 않는 크기인데 위성스피커도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이지만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입니다.





2.1채널의 우퍼 스피커의 경우 일반적으로 우퍼스피커의 부담스런 크기때문에
보통은 우퍼 스피커는 책상 아래로 보내고 위성 스피커만 책상 위로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A130은 보시는 것처럼 우퍼스피커와 위성 스피커를 책상 위로 모두 올려도
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사이즈입니다. 만족스럽죠.





마스터나 Bass 볼륨을 자주 손댈 일은 없다 해도 아무래도
책상 위에 모두 올려놓게 되면 볼륨 조절이나 사용에 있어서 정말 편하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고 소리~! 소리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사운드 테스트는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장비로
실제 음을 듣게 되는 위치에서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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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피커의 비중을 어디에 많이 둘 것인가에 대한 조건 설정시
제 경우에는 비교적 해상도와 입체감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음의 조화가 좋은 스피커에 점수를 주는데 그 조화라는 것이
중저음이 심장을 바운스하게 둥둥거리지만 고음역이나 보컬의 선명함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런 점에서 보면 A130의 경우 BASS 볼륨의 높이에 상관 없이
다른 음역대들의 소리가 일정하게 잘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온라인을 통해 음악이나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뭉개지지 않는 소리는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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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을 위한 스피커든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든 제 경우
그 음향기기를 통해 소리가 몇개쯤 느껴지는지 음의 입체감이 느껴지는지를 묻습니다.
소리가 몇개쯤이라는 것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특정 음역대에 묻혀지는 소리가 있는가의 문제이고
입체감이라 하면 좋은 제품의 경우 음악이 뒤에서도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스피커의 경우는 소리가 방이든 사무실이든 주로 퍼지는 공간에 틀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고 장르에 따라서 소리 특성을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A130은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중저음이 왼손처럼 잘 거들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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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생동감 있는 음질이나 입체감에 좀 더 중점을 두게 됩니다.

대사는 잘 들리고 배경 음악은 웅장하게 팍팍 와 닿으면 좋겠지요.

좀 더 따진다면 높낮이가 정확하게 느껴지면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됩니다.

뭉툭하게 고저가 느껴지지 않는 스피커라면 영화 보는 맛이 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A130의 경우는 세기는 살짝 부족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와 고저가 느껴지는 것은 정확하고 좋았습니다.

풀레인지 위성 스피커의 힘을 음역대간 밀림 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데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퍼 스피커를 책상 아래로 빼고 영화 감상해 보기




A130 사운드에 B사 스피커와 상위 B사(?) 제품 스피커를 비교한 내용이
어찌 보면 A130 리뷰의 기본 테스트에 대한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캔스톤 F&D A130은
우퍼 스피커와 위성 스피커 모두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면 좋은 제품

우퍼 스피커의 경우 중저음이 너무 센 경우는 위성스피커와 분리 배치하면 좋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달리 보면 위성 스피커 출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가급적 우퍼스피커와 떨어뜨려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A130의 경우는 우퍼 스피커와 위성 스피커가 붙어 있다고 해서
중저음에 고음역대나 보컬이 밀리거나 소리가 뭉개진다든지 하는 걱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퍼와 위성 스피커를 떨어뜨려 놓아도 변함 없는 안정적인 출력값을 들려줍니다.

스피커란 것이 장르나 음원에 따라 특성을 보인다든지 부족한 면이 있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본형이나 보급형 스피커의 경우라면 안정적인 해상도와 입체감을 들려줘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믿을 수 없는~! 이라는 카피보다는 믿음직한 스피커가 A130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사운드 품질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품질적으로나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스피커라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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