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을 하시는 친한 형님의 경우 방송 장비 전부는 물론 헤드폰, 이어폰까지
전 라인업을 JVC를 갖추었는데 가끔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JVC가 소니보다 훨씬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마케팅에 전혀 신경을 안 쓰는지 힘을 못 쓴다.
그러고 보면 주변에 보면 아무래도 JVC보다는 SONY 유저를 더 쉽게 보기는 합니다.
썩 괜찮은 JVC의 입문형 이어폰 에센시 HA-FX45S-B도 그런 범주에 들어간 이어폰인 듯 합니다.
청음샵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나 전국 각지에 있는 것도 아니고
JVC의 경우는 요새는 청음할만한 곳이 많이 늘었다고는 해도
추천이나 청음, 리뷰에 기대어 제품 선택을 많이 하게 되는 현실 속에서
비교적 제품에 대한 평가가 다른 유명 브랜드에 비해 많지 않아 보입니다.
에센시 라인업의 입문형임에도 HA-FX45S-B 리뷰는 드문 편이라 만날 기회가 적다고 생각됩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 옆면으로 제품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프랑스의 디자인 연구소가 담당하였다 하는데
이래서 프랑스적 감성이구나라고 콕 짚어내기에는 부족함이...
실리콘 이어팁은 일반적인 대/중/소 3가지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보급형이라고는 해도 가격대가 좀 있기 때문에 뭔가 다른 하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전체적으로 깔끔한 라인이 괜찮고 유광 바디의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케이블은 플랫형으로 연질에 일반적인 플랫형보다는 살짝 도톰한 편입니다.
크기는 적당한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정적인 착용감을 전해주고
장시간 착용에도 통증이 별로 없는 무게감
디자인 컨셉은 앞서 말씀 드렸듯 라인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잘 떨어집니다.
유광 블랙 바디의 경우 블랙인데 블랙처럼 안 보이는
살짝 색감을 품은 듯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우측에는 JVC, 좌측에는 esnsy가 살짝 새겨져 있습니다.
보일 듯 안 보일 듯 이렇게 브랜드를 나타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닛부의 형태는 커널형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커널형 이어폰들의 경우는 형태에 따라서 소리가 좌우되는 듯 한데
하우징의 형태가 흔히 보는 망 형태가 아닌 작은 스피커 보는 듯한 느낌이 독특합니다.
에센시 컨셉 자체가 스피커로 듣는 사운드를 헤드폰과 이어폰에서 구현하겠다는 것
그 컨셉이 하우징에 잘 반영되어 있는 듯 합니다.
케이블은 줄꼬임 방지에 좋은 플랫형인데 납작하기 보다는
살짝 형태가 있는 Y자형입니다. 플랫형이라 별도의 케이블 홀더는 없습니다.
금도금 3.5mm 커넥터는 타사 대비해서 보면 살짝 큰 사이즈
옆면에 양각으로 새겨진 제품 이름이 반대편의 CHINA와 대비(?)됩니다.
기기에 연결했을 때는 이 정도의 적당한 높이가 됩니다.
케이블의 경우 연질이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서건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청음을 통해 제품을 평가하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이어폰의 청음 가능한 매장이 매우 많아졌으므로
구입하시기 전에는 본인의 귀에 가장 잘 맞는 모델을 청음을 통해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지만 HA-FX45S-B의 경우
마침 슈어와 오디오플라이의 이어폰과 비교 청음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교란 것은 제가 가진 유닛 사이에서의 비교 청음에서 나올 뿐이므로
여러분들은 보통은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이어폰을 본인이 주로 듣는 유닛에 장착해서
평상시 가장 많이 듣는 장르 중심으로 들어보시는 순서가 제품 고르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두 모델 이외에도 젠하이저나 AKG 등의 다른 오픈형 이어폰으로
비슷한 장르를 여러번 들어보고 특성을 말씀드린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제는 많은 분들의 감상 수단이 된 터라서
여러 이어폰을 바꿔 가면서 들어보면 궁합이랄까 할 수 있는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삼성과 LG, 팬택의 스마트폰을 가진 저와 주변 2인의 청음 평가가
'중저음이 적당해서 좋다.', '악기 밸런스가 괜찮은 듯.', '전체적으로 무난한 사운드'
위의 세가지 표현 중에서 누가 가장 궁합이 좋다는 것일까요?
일단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이어폰이 보통 지닌 평균적 만족도는 확보해 줍니다.
중저음이 펑펑 터져주면 좋겠다는 아이폰5 유저 후배의 경우
중저음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한다던 쿼드비트와 비교 청취해 보더니
쿼드비트도 그저 번들 이어폰에 불과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HA-FX45S-B가 중저음이 터지는 사운드는 아니지만
소리가 깔끔한 중저음이라는 평
아이패드 2의 경우 주로 영화를 감상하는 유닛이라서
어떤 음역대의 강조 포인트보다는 입체감이나 선명한 사운드에 더 초점을 두게 됩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이어폰들과 비교해서 평균 이상의 안정적인 몰입감 제공
사운드의 분리가 정확해서 감상에 적당했습니다.
DAC를 통해 게임기와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경우
생동감 있는 게임 사운드의 확보는 적당하였고
노트북 연결을 통한 스트리밍 음악 감상과 미드 감상의 경우도
DAC를 거쳐 나온 소리의 증폭된 감도를 제대로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기 특성을 타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음질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이어폰
그런데 유명 브랜드 이어폰의 경우 어떤 표현 가능한 특색이 있는 편입니다.
모든 모델이 다 그런 특성을 나타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젠하이저의 경우는 전 음역대가 깨끗해서 좋다든지
슈어의 경우 음역대 분리가 정확하면서 조화롭다든지 하는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특성이 있곤 하는데 HA-FX45S-B를 통한 JVC는 이렇다라고
말할만한 어떤 강조되는 특성은 딱히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질은 안정적이지만 딱 입문형까지의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듯 어떤 특색있는 모델을 정해두고 찾는 유저들에게는
바로 이렇다 내세울 수 있는 특성은 없지만 기기 특성 안 타고
전반적으로 적응도가 안정적이라 편하게 갖고 다니기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HA-FX45S-B를 통해서 접해본 JVC는 일면 방송기기에서 비롯되었을
'안정성'에 초점이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놓치는 소리 없이 음역대별로 적당한 배분을 한 이어폰
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어디든 연결해 듣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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