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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맛집] 기력! 봄철 기력이 필요할 때는 장어~! 대표 선운사맛집 강촌식당

전국 먹거리 ∞/전라 먹거리

by 뷰스팟 2015. 4. 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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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이라는 것

사실 아침, 점심, 저녁 균형감 있는 식단으로 먹을 때는 따로 필요없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환절기에 한번씩 크게 한방에 아프면서 넘어가는 적이 많은데

그렇게 아프고 나면 여름이나 겨울에 덜 아픈 듯 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아플 때는 장어나 꿩백숙, 전복구이처럼 먹으면 힘이 솟는 듯한 음식이 생각나곤 합니다.

자~! 그런 음식은 그런데 안 아플 때 먹어야 보양이 되는 겁니다.





새벽부터 운전을 해서 달리고 달려 15시간 정도 운전을 한 출장길

기력은 고갈되고 저녁만이 방전된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시간대

동료와 고창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다 딱 보인 강촌 풍천장어 숯불구이

마치 등대와 같아보였습니다. 





밤이고 오로지 심신이 밥을 원하고 있는 순간이었지만

확실하게 느껴지는 두가지는 진정으로 공기가 좋다는 점과

낮에 오면 주변 경치가 정말 좋겠구나 하는 점




고창식당 앞의 정류장을 보니 다른 것보다 복분자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창하면 복분자가 유명하죠.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이 바로 장어요리

장어하면 풍천창어~ 풍천장어 하는데 그 풍천장어가 바로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선운산 일대에 서식하는 뱀장어를 의미합니다.

풍천장어의 고장이 바로 이 선운산하고도 고창읍~!





그러고 보면 많이 오지는 않지만 선운사의 경우 단풍 시즌에 찾아와

절경을 즐기고 항상 맛있는 장어 요리집을 찾아 즐긴 행복한 기억이 많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닐까 하고 찾아왔는데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 정말 좋더군요.





고창의 경우는 어딜 들어가도 실망한 적이 없어 믿고 들어가게 되지만

40년의 역사에서 풍기는 신뢰감이란 반찬도 당연히 맛있겠구나 싶은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밤늦게 찾아와 주변의 멋진 경치를 볼 수는 없었지만

상쾌한 공기와 바로 옆의 강에서 들려오는 시원한 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봄기운 가득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별채는 불이 꺼져 있지만 70명 수용 가능하고 본체인 1층은 90명까지도 수용 가능한

넓은 식당이라 단체 손님도 여유롭게 찾아와도 되겠습니다.

당연히 주차장은 관광버스가 들어와도 될만큼 널찍하니 좋습니다.





맑은 밤공기와 산밑에서 즐길 수 있는 그 기운이 좋아 주변을 산책하고 다녔는데

막 피어오르는 꽃봉오리를 보니 봄이 바로 앞에 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이 만발하면 주변이 정말 아름답겠구나 싶은 강촌식당





우리 일행이 들어간 시간은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마무리 정리 중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앉아서 기다리라 웃으시면서 주저없이 부엌으로 들어가시는 주인장의 뒷모습~!

늦은 시간임에도 찾아왔지만 기분 좋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대는 이러합니다.





보이는 방은 8인룸으로 보였는데 가족들이 자리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주방 바로 앞에 있는 자리는 좀 더 많은 일행을 위한 자리입니다.

정말 많은 단체는 별채에서 즐기기 좋게 되어 있는 실내 구조





반찬이 나옵니다. 전라도 왠만한 식당은 반찬이 맛이 없기가 더 힘들 정도로

보편적으로 반찬 맛이 일품이고 종류가 많습니다.

센터에 자리잡고 시선을 사로잡을 저 부침의 경우도

보통 반찬으로 나오는 부침보다 훨씬 커서 위를 예열시키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미 전을 먹는 순간 전라도 불패는 다시 실현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미 맛집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봄의 기운이 가득 담긴 나물에서부터 신선한 샐러드

드레싱은 아마도 복분자 드레싱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모든 반찬이 맛이 다 좋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





숯불이 나오면서부터 장어가 곧 등장을 할 것임을 알게 됩니다.





맛있는 장어구이집의 경우 비린내를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이 초벌구이의 상태

조금만 구워서 먹어도 되는 충분하게 맛있을 준비가 된 상태

아마도 맛있는 장어구이의 비밀은 장어 손질도 중요하지만 초벌 구이 노하우가 좌우할 듯 합니다.





양념구이. 다른 말 필요 없이 맛있습니다.

기력 충전이나 보양도 중요하지만 맛으로 강촌식당은 이미 만족스럽습니다.





조금만 구워서 드셔도 된다는 사장님 말씀

조금만이라는 기준은 고기가 익었나 안 익었나로 항상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힘든 과제이지만

이미 충분하게 숯불 사우나 하고 나온 터라 불에 올려 놓으면서 이미 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뭔가 껍질이 살짝 그을렸다 생각되는 수준이 가장 맛있는 상태입니다.

맛은 어떠냐 장어맛 잘 모르거나 맛없는 장어구이로 장어를 싫어하게 된 분들도

강촌식당에서 맛을 찾고 즐기게 될 수 있는 맛입니다.





장어구이와 걸죽한 복분자 쥬스의 만남

새신랑이나 새신랑급 기력의 수혜를 입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복분자주도 좋고 술을 못 마시는 분들이 일행에 있다면 이 복분자 쥬스를 드시면 됩니다.





알맞게 익은 장어에 생강채 듬뿍 올려서 먹으면

아~ 저 맛은 정말 장어구이를 계속 사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맛입니다.





이 강촌식당의 백김치와의 조합 역시 궁극의 장어구이 맛을 이끌어 줍니다.

일단 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장어 자체가 워낙 쫄깃하니 맛이 좋아 식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꼬리와 백김치, 생강채와 소스 조합은 누가 먼저 먹기 전에 선점하세요.

아니면 에너지가 제일 부족한 일행에게 양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누룽지탕 또한 일품입니다. 밥보다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누룽지도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정말 좋겠다 싶게 만드는 맛

장시간의 운전에서 온 피로감을 장어가 보충해주고

이 누룽지탕이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녀노소 好만 있을 맛이라 장어 못 먹는 아이가 있다면

이 누룽지탕 시켜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아주 딱 적당한 맛의 양념구이 또한 일품입니다.

사진 보면서도 침이 고일 정도로 향이며 쫄깃한 식감이며 100점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섞어서 드시기보다는 이렇게 따로따로 구워서

장어 본연의 맛과 양념구이 맛을 따로 즐기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양념구이로 넘어오기 전에 이미 충분히 배가 부르실 수도 있습니다.





언제 장어 한번 먹으러 가자 그렇게 이야기만 하다가 선운사 근처까지 가서

제대로 즐긴 풍천장어의 본산지의 제대로 된 맛

선운사에서는 차로 한 3~4분 걸리지만 따로 있어서 더 좋은 강촌식당

전라도 손맛은 다 좋지라는 기준이 있으셨다면 제대로 충족시킬 맛

맛있는 장어구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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