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후배와 용인시민 동료와 같이 밥을 먹는데
서울 L : "아~ 어디 공기 좋은데 가서 고기 굽고 쉬다 왔으면 좋겠다."
용인 K : "그래? 우리 집으로 고기 사서 놀러와."
서울 L : "형 사는 데는 공기가 좋지만 형 집안이 안 좋아요."
어떤 곳이 공기 좋은 고기 구워먹기 좋은 곳인가?
이 대화의 흐름은 군복무 지역까지 이어졌고
서울 L이 복무했던 공기 좋은 화천에서의 추억 회상씬까지 거슬러 갔는데
지금의 화천도 공기 좋고 조용합니다.
가을은 뭔가 탈색이 되는 과정처럼 생각되는데
그 과정이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남겨줍니다.
여기저기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이 인상적인 화천
27사단, 27사단 신병교육대가 가까워서
도시에서는 공기가 좋아서 놀러 가는 지역인데
군인들은 그저 면회든 외출이든 나오는 게 마냥 좋을 곳
중간중간 맑은 계곡과 그 위를 떠다니는 낙엽
사진에 담으면 예쁠 대상이 많은 가을
서울에서 보자면 길을 따라서 가다가
사내면으로 가기 전 광덕산, 복주산 방향으로
목적지를 틀어서 가시면 됩니다.
많은 골짜기와 농원, 펜션, 천문대 등
쉬러 가는 지역이구나 싶게 표지판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골 도로를 따라서
맑은 날의 가을 화천을 눈에 담으면서 가시다 보면
우측에 바로 화이트힐 펜션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는 24km 정도만 더 올라갈 수 있는 지역
불타오르는 가을의 상한선은 지나고
점점 겨울의 옷을 입고 있는 듯한 가을 안의 화이트힐 펜션
어느 곳이나 공기가 좋지만
길에서 보면 산 중간에 있는 화이트힐 펜션은
피톤 치드까지 제대로 되겠구나 싶습니다.
강원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920
넓고 넉넉한 주차장 | 010 - 6548 - 2742 | 체크 인 14 : 30 체크 아웃 11 : 30 |
낙엽이 쌓인 길을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고 안의 시설을 볼 수 있는 지도도 있습니다.
길에서 보면 넓구나 싶은데 입구에 오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넓은 것을 알게 됩니다.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기는 사교성 지나치게 좋은 멍멍이들
'지킨다'는 임무보다 '반긴다'는 본능(?)에 충실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여기에 차를 대면 되는 것인가?
맞기도 틀리기도 한데 이유는 안에도
중간중간 주차 공간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대시면 됩니다.
지난 여름 더운 날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을
작은 풀장이 가장 먼저 눈길을 잡고
화이트 힐 펜션의 인기 장소였을
큰 수영장이 그 위에 있어 뭔가 여름의 잔상이 엿보입니다.
화이트 힐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건
곳곳에 데크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인데
각 펜션동 전용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치에 따라서는 부엌에서 창문과 가까운 곳이 있어
숙소에 따라서는 안에서 창문 밖으로
음식을 내어주면 편하게 세팅하고 먹을 수 있는 호실도 있어
미리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을 예약하시면 될 듯
숙소는 개별 공간인 곳도 있고
옆으로 통로를 공유하는 연결된 형태도 있습니다.
각기 자기 룸을 이용하면 되지만
사람 많은 성수기나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이웃 손님들과 오가면서 인사 나누게 되는 구조
크기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방들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형태입니다.
느낌상으로는 덜 쌀쌀하기만 하면
안보다는 밖에서 놀기 더 좋은 환경이라고 보겠습니다.
11월 그리고 높지 않더라도 산 속에 있는 펜션이라
보일러 작동이나 난방을 도착 전에
미리 가동 체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가 지면 제법 쌀쌀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침구는 호텔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침실입니다.
이런 자연 속 펜션의 경우는 역시 채광이 중요합니다.
큰 창문으로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데
이런 볕을 느끼며 늘어지는 기분이 좋기 때문
평소에도 늘어져서 TV를 보는 것이 일인 사람도
여기서도 역시 늘어져서 TV를 보기 쉽지만
공기가 좋으니 눈도 맑고 정신도 맑게 TV를 보겠지요?
복층 구조인데 위에 침대가 무려 2개나 있습니다.
설명을 안 드려도 6명까지 침대에서 잘 수 있다는 의미
가족 단위로 놀러 와서 편하게 잘 수 있다는 것
몇 명까지 허용되는가는 살펴보지 않았지만
여름이라면 침대에서 6명 그리고 거실에다 담요 깔고서
4명도 충분히 잘 수 있는 넓이여서
10명이 단체로 놀러 와도 좋겠다 싶습니다.
문을 열면 이렇게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데
여름에는 놀다가 와서 쉬고 또 가서 놀고 하겠는데
지금은 낙엽 쌓인 것을 보는 관람용 수영장
데크가 많고 앉을 곳이 많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슬렁슬렁 산책하기 좋다는 뜻입니다.
요새 같은 가을에 어디론가 쉴 곳이 필요한 분들은
책 가지고 들을 음악과 스피커 챙겨서
따뜻한 커피나 차 컵에 들고서 여유 찾기 좋은 환경입니다.
펜션 바로 옆으로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는데
계곡 물소리 듣는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명당이 또 없습니다.
펜션 위로는 아무것도 없는 터라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발을 담그기에는 쌀쌀한 가을이지만 담가보고 싶게 만듭니다.
아직은 그래도 됩니다.
낮에는 안에 있기 보다는
계곡으로 내려와서 물소리 들으면서 있으면 좋습니다.
어쩌면 아래로 계곡물 졸졸 흐르는 소리 들리는
이 데크에서 숯불 피워서 고기도 먹고
감자나 고구마 구워서 먹기에 가장 좋은 계절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중간에도 주차장, 위로도 주차장이 계속 있어서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차를 대시면 됩니다.
위로는 산책로처럼 길이 연결되어 있는데
산책로 겸 운동 코트로 향하는 길입니다.
나무와 나뭇잎 그리고 콘크리트가 있는 길
이 길의 끝에는 농구장 겸 족구장이 있는데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수영장과 비슷한 운명의 장소
여길 지나면 흙길이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설명을 더 드리지 않아도 화이트 힐 펜션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아실 수 있겠습니다.
뭘 하지 않는 게 더 충전이 될 장소
그런데 뭔가를 더 사야겠다 혹은 갑자기 현금을 좀 찾아야겠다
하는 무언가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차로 10분 거리의 사내면으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이 지역의 핫 플레이스인데
터미널도 주민센터도 모두 사내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안내하는 맛집에 해당하는 식당도
사내면에 나오시면 많이 있습니다.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다거나 평소 안 먹는데
공기 좋은 곳에 오니 햄버거가 먹고 싶다거나 하면
사내면으로 가시면 다 있습니다.
이런 번화함의 이유는 터미널에서
버스가 멈추면 내리면 다수의 군인들을 통해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문명 지역인 사내면
큰 마트도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준비를 충분하게 했는데도 뭔가가 빠졌다 싶으시면
사내면에서 보충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pswhit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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