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를 찾게 된 계기는
바를 좋아하는 형님을 따라다니면서
재미를 알게 되었었는데
술을 킵해놓고서 바텐더 인생 이야기 나누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기분
그런 즐거운 대화를 통한 즐거움이 이유였습니다.
소주는 못 마시지만 양주는 머리가 안 아프다며
바를 즐겨 찾는 친구 P
이 P도 그 형님 영향으로 바의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
목적지인 정자역 LUSH BAR로 가기 위해
정자역 3번 출구를 나섭니다.
정자역 3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라인은
건물마다 BAR와 클럽과 같은 술집이 많은 지역인데
지나면서 보기만 하다가
친구 따라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물마다 개성 넘치는 BAR와
라이브 클럽과 같은 특색 있는 술집이 많은 지역
예전에 거래처 있어서 분당 자주 올 때는
좋은 양주 킵 해놓고서 사장님 입답이 좋아서
외근 나올 때마다 찾던 바도 있었다던 친구 P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7-8 세명타워 2층
건물 주차장 |
031 - 715 - 8636 |
19 : 00 ~ 03 : 00 |
2층에 올라가면 역시 조용합니다.
바의 경우 이런 조용함이
복잡스런 세상에서 잠시 벗어난 느낌이라 좋기도 합니다.
퇴근하고서 술 한 잔 조용히 마시고 싶을 때
혼자든 친구와 함께든
대화 나누면서 술잔 기울이기 좋은 분위기
그러고 보면 이 친구의 경우
입이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머리가 안 아프고 목넘김이 좋다는 이유로
양주와 꼬냑은 즐겨 마셔서
술은 안 좋아하지만 좋은 술은 잘 압니다.
그래서 바는 같이 가면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대화 나누는 술자리를 원할 때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구분된 방이 좋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룸이 배치되어 있어서
친구나 동료, 지인들과 함께 여럿이 가셔도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나 전통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확실히 좋은 양주의 경우는
친구 말마따나 머리가 안 아파서 좋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좋은 술을 마시는 재미가 있는 것
평소에 고기를 즐겨 먹는 육식파들에게
이런 술자리 과일 안주는 부족한 비타민 공급에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세팅이 된 다음 매니저님께서
환영의 뜻을 알리는 첫 잔을 채워주십니다.
양주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야 별 차이 없을 수 있지만
술을 자주 안 마시는 이들에게는
가끔씩 속을 확 뜨겁게 해주는
이런 술자리가 가끔씩 만드는 자리여서
충분히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술 마시는 모습을 반 년에 한 번 볼까 싶은 친구인데
"크아~ 바로 이맛이지!"
마치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처럼
양주와 안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주 마시는 분들보다
오히려 이렇게 거의 분기별로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술을 더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면 대학생 시절에는
새우깡 안주에 소주를 한짝 놓고 마셔도
새벽까지 안 뻗고 버틸 수 있었는데
이제는 3~4잔이면 딱 기분이 좋은 주량이 되어
주량은 체력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술보다 입담이 더 재미있던 자리
역시 술자리에 만담꾼들이 있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신다는 친구 동료분들이나
거의 안 마시는 친구나
분위기에 취해 비슷한 주량을 보여줘서
친구가 잘 버티는 걸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일상이 긴장 넘치고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면
술자리는 가끔 이렇게 그냥 별 생각 없이
편하게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는 즐겁고 숙취는 없는 술자리
정자동 러쉬바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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