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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갔던 강릉 맛집

전국 먹거리 ∞/강원 먹거리

by 뷰스팟 2020. 4.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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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재택근무의 대시대를 살게 된 현재
바깥공기도 좀 쐬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참으면서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도 셀프 자가 격리를 할 수 없는 자.
실내 인테리어 현장직에 종사하고 있는 친구 N
출장을 여행처럼 전국 각지 휴양지, 해변 숙박 업소를 다니는
옆에서 보면 부러운 일을 하는 친구인데
코로나 사태로 여행객이 급감하게 된 펜션이나 호텔이
강제 휴업마냥 돼버리자 미뤄두었던
수리나 리모델링을 하는 업소가 조금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몰아서 지방 출장을 다닌다는 근황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친구인데
식성이 비슷하고 특히 대게, 꽃게, 털게와 같은 갑각류를
정말 좋아해서 같이 술자리를 가졌던 사진을 보면
대게찜이라든지 랍스터구이라든지 꽃게탕이라든지
그런 안주 사진이 정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해안 출장을 가면서 심심하면 같이 가자며
대게찜이 요새 제철이라 맛있기로 소문났으니
맛있는 대게찜과 숙소 제공 조건으로 운전 좀 해달라는 친구
출장 다니느라 피곤해 죽겠다는 친구보다는
대게찜의 유혹이 더 비중이 높아
운전대를 대신 잡고 대게 강릉 맛집으로 향합니다.

 

 

 

뉴스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현재 감소 추세에
BTS, 기생충에 이어 K방역의 열풍이 전 세계에 불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생활 수칙으로 꼭 지켜야 합니다.
3년 전쯤인가 대게철에 강릉을 이 친구와 찾았던 적이 있는데
원래 대게철 주말의 주문진항은 차량 줄이
헤드라이트가 앞차 범퍼에 닿을 정도로 길었던 기억인데
확실히 주말에 도로를 달려 보면
어딜 가나 막힘 없이 빠르게 가는 여유는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역설이 전세계 공장, 특히 중국의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해서
하늘색이 진정한 Sky blue에 미세먼지도 사라진
마치 사람이 쉬게 되면서 반대로 지구는 숨을 쉬게 된 느낌
지구 입장에서는 코로나가 고마울 수도 있는 상황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숙소에 짐을 풀고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간 강릉 맛집은 대영유통!
교항 삼거리 지나면서부터 해변 펜션의 청량한 바다 냄새와는 다른
항구 근처 특유의 진한 짠내가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해변도로를 창문을 열고 달리면
그런 바다 냄새의 변화 그래프를 몸으로 느끼는 재미가 있어
강원도는 역시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최고입니다.

 

 

 

쭉 직진하면 주문진해안주차타워가 나옵니다. 
식사를 하고서 주변 산책도 하고 건어물도 살 생각이시면
주차타워에 편하게 대시는 것이 좋습니다.
3년 전 기억에는 여기 들어가는 것만도 한참 걸렸었는데
정말 주말인데도 예전과 차이점이 와 닿습니다.
대영 유통은 여기서 더 직진을 합니다.
고속도로 달릴 때 친구 N 군복무 휴가 썰을 풀었는데
열댓 번도 더 들은 이야기지만 들을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
휴가 때 친한 동생이 차 끌고 데리러 와서
은퇴 후 고향 주문진에 회집을 차리신 아빠 친구분 네 회집 찾아가
맛있게 회를 먹다가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동생이 그 사이에 옆자리 아가씨들과 친해져서
새벽까지 해변에서 돗자리 깔고 술자리 꽃을 피워
다음 날부터 그 아가씨들과 2박 3일 여행 다녔다는 에피소드
차가 있고 말빨 좋은 잘 생긴 친한 동생이 있으면 생길 수도 있는 썰
문득 그 동생은 뭐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자동차 판매 대리점 하고 있다고 해서
엄청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느끼게 됩니다.

 

 

 

대영 유통 가는 길에 주문진 수산시장이 보입니다. 
주문진 수상시장 팻말 위에는 커다란 고래 모형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동해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가 없는가
둘 다 궁금증을 품게 되어 검색을 해봤는데
2000년부터 동해 목시 조사를 통해
밍크고래, 참돌고래, 낫돌고래 등 12종의 고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동해가 예로부터 고래가 많이 서식해서
‘경해(鯨海)’라고도 불릴 정도였다는 지식 획득
그렇다면 저 고래 모형은 무슨 고래일까요?

 

 

 

주문진 수산시장부터 주문진항 입구까지
많은 건어물과 수산물을 파는 가게들이 이어지고
주문진항 입구에 도착을 하면 입구 바로 건너편에
대게 강릉 맛집 대영유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문진항을 찾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보게 될 대영유통
친구가 예약을 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전부리의 유혹도 견뎌 완성시킨 허기라
대게찜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 행복한 공복

 

 

 

 

 

 

 

 

 

강릉맛집 대영유통

항구 인심이라는 것이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게 앞에 자리가 비어있다면 주차하시면 됩니다.
차를 대놓고서 잠시 근육 풀이의 시간으로
주문진항을 잠깐 돌아보고 나온 친구
횡단보도 건널 때 여행으로 찾은 듯한 가족이 옆에 있었는데
5~6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가
"대게 먹으러 갑시다~! 대게 먹으러 갑시다~!"
아빠 손 잡고서 깡총거리며 횡단 보도 건너며
중독적인 후크송을 부르더랍니다.
대게송에 대게의 찐맛이 뇌로 훅 들어오며
위장 근육까지 풀려 갑자기 확 배고파졌다는 친구
운전 안 하고서 1시간은 신나게 추억 토크하고
30분 정도는 꿀잠을 자면 누구나 좋은 컨디션이 됩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341

 

매장 문의 033 - 661 - 1108

평일 11 : 00 ~ 22 : 00
주말 10 : 00 ~ 24 : 00

 

 

 

강릉맛집 대영유통

그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친구 아버지 친구분 운영 회집
그래서 주문진항은 가족과도 자주 들렀다는데
항상 동해 여행할 때 최고의 맛, 양, 서비스, 가격으로
회는 물론 만족스런 대게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 지금은 다른 해변에서 펜션업을 하신다는 후 토크
거기 인테리어를 이 친구가 담당하고 있어서
매년 방문해서 수리도 해드리고 그런다는데
바로 그분이 추천을 해주셨다는 곳이 대영유통
원래 지인 찬스나 정보를 통해 방문하게 되는 식당 신뢰도는 100%입니다.
대영 유통은 선주가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대게 직판장이고
여름철에도 추운 러시아, 노르웨이에서 직접 수입해서
유통과정 없이 마진 폭을 줄여 항상 좋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강릉 맛집
좋은 가격에 전국 도, 소매점으로 유통도 한답니다.
가장 신선한 게를 좋은 가격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조건

 

 

 

강릉맛집 대영유통

가게 앞에는 대게 전문점답게 많은 수조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던 길에도 잠시 멈춰서 보게 만드는데
방금 심해에 있다가 나온 듯한 힘 좋아보이는 대게들이
최선을 다해서 탈출하려 하는 모습이
바닥까지 생생하게 다 보이는 깨끗한 수조입니다.
실제로 수조 앞에서 게를 고르다가 구경에 빠져들면
대게들의 물장구로 물이 튀면서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그 물장구를 친 대게가 무척 건강해보인다며
신선도 100점을 주며 먹겠노라는 친구

 

 

 

강릉맛집 대영유통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러시아와 노르웨이에서
물 건넌온 고급 요리의 대명사 킹크랩
킹크랩 껍데기에 전체적으로 솟은 돌기가
가장 크거나 우락부락하게 생기면 맛도 더 좋을까?
라는 먹는 위주의 호기심이 생깁니다.
킹크랩 보다가 대게를 보면 마치 뭔가
사자를 보고서 양을 보거나
건달을 본 다음 요가 선생님 보는 것 같다는 친구
앞에 비유는 그럴싸했는데 뒤는 잘 이해가 안 가서 물었더니
예전에 헬스장 6개월 끊고 다닐 때
요가 선생님이 대게같이 생겼었다는 친구의 대답
어떻게 생기면 대게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인가!

 

 

 

강릉맛집 대영유통

다른 쪽 수조에는 털게가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털게를 보면 사상 최초로
'저 게의 이름은 이제부터 털게요!'
라고 정한 사람이 아닌 그 누구라도
털게라고 명명했을 이름이 아주 제대로인 털게
털게는 식용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어업자원 중 하나
몸이 크고 맛이 좋아 동해안의 주요한 수산물이고
대게와 마찬가지로 2~5월이 한철이라는 털게
한류성 게라 고성 인근 동해 북방에 주로 서식한다는데
함경도 사람들은 큰 털게를 잡아
껍질에 처용을 그려 대문에 걸어 놓기도 했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함경도에 털게 통조림 공장도 있었다니
통일이 되면 흥남항에 털게찜 먹으러 갈 날도 있을까 싶습니다.
꼭 통일 아니더라도 동해북부선이 강릉~제진~감호~원산~흥남
꿈처럼 이어지는 평화의 시대가 찾아와
기차 타고 털게 먹으러 가는 꿈같은 미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수조에 있는 게만 보고 있어도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를 알려주는 학습 도감과 같습니다.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대게와 홍게 쉽게 구별하는 방법 아느냐 물었는데
등껍질이나 다리 차이냐 했더니
판매하는 주인한테 물어보면 된다는 친구
사실 정답은
홍게는 대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대게보다 껍데기가 단단하고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빛
게를 뒤집어서 배쪽이 하얗다면 대게 붉다면 홍게입니다.
홍게가 대게보다 깊은 수심의
부드러운 회색 진흙과 모래 바닥에 서식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고 조금 더 짭짤한 편이라 합니다.
몸 전체를 뒤덮고 있는 진한 선홍색감이 그래서 더 짭짤한 느낌
글루타민산을 비롯해 글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홍게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데
그래서 간을 좀 짭짤하게 해서 먹는 경우
홍게가 대게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은 다 맛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사실 게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
가장 살이 꽉 찼을 것 같은 게를 고르는 시간인데
옆에서 게를 보고 있다가 호기심이 생겼는지 대게 집게발로
자신의 스마트폰 터치를 해보려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는 중학생도 있었고
지나는 길에 게를 보고서 먹기 위해 고르는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대영유통은 자신들이 먹을 대게를 직접 선택해
안에 들어가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식재료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찜통에 들어가는 것도 직접 볼 수 있다는 현명한 시스템
외국인들은 예외 없이 다들 놀라고 신기해하는 것입니다.
해산물 요리에 있어서 우리 나라 신뢰도는 그래서 정말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눈보다는
사장님의 눈과 경험을 더 믿습니다.
살이 많은 대게를 우리보다는 사장님이 더 잘 알 것이기 때문

 

 

 

강릉맛집 대영유통

사장님에게 나중을 위한 좋은 대게 고르는 선택법을 물어봤습니다.
게를 고르게 되면 입 주위가 붉고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며
약간의 붉은색, 내장이 비쳐 거무스름한 색이 보이는 게가 싱싱하답니다. 
또 들었을 때 다리가 축 처지지 않고
수족관에 제일 위로 올라간 게가 좋답니다.
수조에서 다른 게를 누르고 바깥 구경을 하는 게가
가장 건강한 게인가 싶은 대목
게 껍데기에 난낭(검은 거머리알)이 많을수록
게 껍질을 탈피한지 일정 시간이 지나 살이 많은 확률도 높답니다. 
이 정도만 잘 알고 다른 수산시장이나 대게 전문점 찾으면
맛있는 수율 좋은 게를 고르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설명 과정에서 아주 건강하게 생긴 싱싱한 대게가 낙점되어
대게에게는 안타깝지만 우리를 위해 찜기 안으로 곧장 향합니다.
볼 때는 그냥 증기가 나오는 듯 보이지만
뚜껑을 열 때 고소함이 가득한 훈김 그 자체입니다.
그 고소함에 미뢰의 세포 진동이 폭발하게 됩니다.
대게찜 증기로 얼굴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좋아질까?
안 씻고 집에 돌아가면 고양이가 얼굴을 핥을까?
라는 고양이 집사만 생각해낼 수 있는 궁금증
친구의 궁금증에 그러면 얼굴에 남아있던
대게 스팀 마사지 효과로 영양분 전달이 가능한가?

 

 

 

강릉맛집 대영유통

게를 고르고서 들어가시기 전
꼭 체크하시면 좋을 대영유통 SNS 할인 이벤트
SNS를 하신다면 이미 가게 전경이나
음식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셨을 것인데
SNS에 해시태그를 걸어 공유하면 결제 시 5%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짬뽕을 먹고서 5% 할인이나 소주나 콜라 서비스받는 것과
대게찜이나 킹크랩, 털게와 같은 고급요리의 5% 할인은
굳이 설명을 안 드려도 엄청난 차이란 것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인가 요리 나왔을 때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누군가 한 명은 SNS 전담인듯
아주 열심히 촬영을 해서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에 한 번, 할인에 두 번 어깨춤을 추게 되는 대영유통 SNS 이벤트

 

 

 

강릉맛집 대영유통

가게에 들어서니 화려하거나 세련되진 않지만
항구 식당의 평범하고 일상적이만 그래서 좋은 안정적인 분위기
조명은 밝아서 넓어 보이고 음식이 잘 보이는 효과가 있고
바닥은 온기가 제대로여서 꽃샘추위에 떨었던 분들은
앉자마자 온돌바닥의 온기에 몸도 녹고 장순환도 잘 되실 겁니다.
몸이 풀려야 좋은 컨디션으로 제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입도 풀린 다른 테이블 손님들 대화를 통해서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서울말 등
멀리서 오셨다는 간접 증언 청취도 가능해서
전국구 인기 맛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사실 해산물은 가격대가 비싸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닌 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동해에 배가 많이 들어와 물량이 많아지고
제철 대게 축제도 전부 취소가 되어 가격이 폭락을 해서
집에만 있느라 강제 절약한 외식비로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예전이라면 빈자리 없이 손님이 꽉꽉 들어찰 대게철이지만
들어와서 식사하시는 분들 이상으로
밖에서 차를 댄 다음에 대게를 고르고서
바로 쪄낸 다음 포장을 해서 가시는 셀프 드라이브 스루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먹든 손님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껏 대게를 드실 수 있는 최적기

 

 

 

강릉맛집 대영유통

강릉 맛집을 찾는 단체 손님들을 위해서
안쪽에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실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 5개를 이어서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면 봄철 산악회 산행, 야유회 등 모임이 많아서
단체 손님들이 즐거운 대게 파티를 가졌을 내실입니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가는데 한참 걸릴 것이라지만
결국에는 그런 흥 넘치는 모임을 되찾는
그런 건강한 때가 멀지 않으리라 과학자들을 믿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화장실은 입구 바로 옆에 있고 가게 안쪽의 중간에 
세면대가 준비되어 있어 청결한 위생 관리가 가능합니다.
요새는 식사 전에 꼭 손을 씻거나 소독을 해야 하고
대게를 먹다 보면 손에 짠내가 밸 수밖에 없는데
식사 전이나 중간, 마치고 바로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바다 짠내 없애는 데 치약이 특효인데
비누 옆에 치약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에 가산점 드립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그리고 또 하나 손님들을 배려한 물품
흰옷을 입은 손님들이나
평소에 음식을 먹은 다음 이상하게
남들보다 옷에 무엇을 먹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과하게 흔적을 남기는 분들을 위해 1회용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릉 맛집의 배려는 식사는 물론 귀가길에도 필요한 것

 

 

 

강릉맛집 대영유통

따뜻한 방바닥에 운전 피로가 녹아 사라진 다음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습니다. 
대게 전문점답게 대게, 홍게, 킹크랩, 랍스타, 털게 등 빅 파이브
그리고 여기에 잘 어울리는 주류와 음료수
다른 게요리 전문점에 있을 법한 사이드 요리는 없고
게 본연의 깊은 맛에 집중하는 메뉴 구성입니다.
사실 대게 하나만 먹어도 대만족인데 다른 게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강릉맛집 대영유통

친구의 옛날 추억 주인공인 그 친한 동생이
자동차 판매원이 되기까지의 또 재미있는 썰을 듣고 있노라니
곁들이 음식(스끼다시)이 하나둘씩 차려졌습니다. 
알맞게 드시기 좋은 회와 자숙 새우, 문어숙회, 삶은 골뱅이에
단호박, 해초무침, 오징어순대 등의 조화로움이
침샘을 자극해서 사진 촬영보다 젓가락이 먼저 향하게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SNS용으로 촬영을 하는 친구
원래도 SNS를 열심히 하는 친구인데
5% 할인은 더 소중한 포스팅을 보장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삼국지에서 관우는 차가 식기 전에
화웅 머리를 다듬어주고(?) 돌아왔고
게라면은 면발이 식기 전에 빠르게 먹어주는 것이 진리입니다.
오징어순대나 회, 골뱅이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도
바로 나온 라면을 당해낼 수 없는 라면 사랑의 민족
게라면에 들어간 게다리를 보면 당연히 국물 맛이
더 깊어졌을까 궁금한 것이 당연한 순서이기도 합니다.
강릉 맛집에 게라면 추가해도 되겠다는 친구의 엄지 척

 

 

 

강릉맛집 대영유통

예능 프로를 보면 배를 타고 조업에 참여해서
바로 잡은 무언가를 넣고 라면을 끓여 먹는 경우가 많은데
면발을 후루룩 먹은 다음에 맛이 어떠냐는 선장님의 질문에
정말 맛있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뻥입니다.
그건 면발이 맛있는 겁니다.
면이 게맛을 품었을 리는 만무하기 때문
게라면은 국물맛부터 보셔야 제대로인 겁니다.
게다리 몇개가 맛을 달라지게 할까 못 믿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수프 맛 너머로 전해지는 고소한 바다의 맛이 있습니다.
너구리의 다시마, 비빔면의 김가루급이라고 할까?
휴게소 소떡소떡도 마다하고 먹는 게라면이라 그런지
120%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국물부터 맛보셔야 합니다.
면발은 거들 뿐

 

 

 

강릉맛집 대영유통

라면에 감탄한 다음에서야 회의 정렬이 보입니다.
회를 보던 친구가 갑자기
동남아 휴양지 여행 갔을 때 맞이를 하던
테이블 위의 웰컴 과일이 생각난다는 친구
항구에 왔으니 반겨주마!
그런 웰컴 회의 느낌인 정갈한 회 3종

 

 

 

강릉맛집 대영유통

3~5월이 제철인 숭어
대게찜 먹을래 숭어회 먹을래 물어본다면
한참 고민을 하게 만들 진미입니다.
두툼하게 썰려 나온 숭어회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면서
단맛이 나고 식감도 씹히는 맛이 좋아 더 맛있습니다.
제철 생선회를 먹는 그 자체가 보양식인 것인데
숭어는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회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게라면보다도
숭어회에 가장 먼저 젓가락이 향할 수도 있겠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광어회는 국내 전 연안에서 잡을 수 있고
양식이 발달해서 제철이 없는 대표 횟감이기도 합니다.
회로도 맛있지만 공급이 늘면서 탕이나 찜은 물론
튀김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생선
어쩌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식감을 기억하고 있겠다 싶은데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지방과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 샐러드가 아닌 광어회만 먹는다면
광어회 먹으려고 다이어트하는 게 아닐까 싶어지는 포인트
아무튼 대영유통 광어는 탱탱하면서 담백해서 맛있습니다.
다음 날 예약이 회여서 입맛 다시는 정도가 딱 적당

 

 

 

강릉맛집 대영유통

개인적으로 문어 자체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해산물 요리에 문어가 들어간 종류가 많습니다.
해신탕이나 문어 짬뽕, 문어 바비큐 통구이 등
예로부터 문어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
관혼상제나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음식입니다.
도시 어부에서 문어 낚시가 담긴 에피소드를 보면 이해가 가는 대목
쫀득쫀득한 식감은 항상 일품이고
주당치고 문어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직 못 봤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친구라 배낚시 나가서
큼직한 문어 잡아다 바비큐 통구이 해먹으면 좋겠다는 친구
좋아하는 문어 요리에 바베큐 통구이가 들어있는 이유

 

 

 

강릉맛집 대영유통

밑반찬이라고 하기에는 속초에서
마을 하나를 통으로 점령하고 있는 오징어순대
결국에는 귀찮아도 나도 모르게 껍질을 까고 있을 메추리알과
동해라면 어느 식당에서건 만날 수 있는 오징어젓갈
단호박, 양파장아찌, 해초무침, 김치 등 다양한 영양소를 맡고 있는 채소류
이 반찬에 따순 밥 한 공기만 있어도 맛있는 식사가 가능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속초 대표 요리 중 하나인 오징어순대
작은 오징어를 선택해 그 몸통에 다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로
소를 채워 쪄낸 강원도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입니다. 
강릉 찍고 속초를 갈 예정이라 오징어 순대 맛집 투어도
마음속으로 예약했지만 미리 만나서 더 기쁩니다.
오징어순대를 먹기 좋게 잘라서 계란물을 입혀
더 맛있게 구워낸 반찬인데 반찬이 아닙니다.
이런 걸 보면 외국 사람들이 한국 반찬을 보면서
모두 요리라고 하는 이유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라면과 마찬가지로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좋은 부침개
그런데 막 나온 부침개는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끼기 딱 좋은데
정말 맛있는 부침개는 식어도 맛있어야 강릉 맛집의 부침개다운 법
간도 적당하고 맛있게 잘 부쳐서 바로 나왔을 때는 바삭하고
좀 식은 다음에 먹으면 원래 재료의 맛이 더 살아나서
옥수수 막걸리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좋겠다 싶어 집니다.
개인적으로 검문소에서의 군생활과
자취방을 친구들 술 모임 장소로 제공을 하면서
수많은 부침개를 만들었던 감히 전 마스터라 자부하던 시절이 있는데
전과 부침개는 역시 남이 만들어준 따뜻한 게 가장 맛있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곁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시선을 돌려보니
KBS 6시 내 고향, KBS VJ 특공대, MBC 아빠 어디 가,
JTBC 당신을 바꿀 여섯 시 등에 출연을 했던 대영유통
대표적 향토 버라이어티 프로라 할 수 있는 6시 내 고향에서는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실제 대게 조업 현장이나
잡은 대게 중에서 우수한 상품만 선별해 가게로 가져와
판매하는 모습이 담긴 내용이 최근에 방영분이 담겼다고 합니다.
근래 방문을 한 다양한 손님들의 방문 계기라고 합니다.
6시 내 고향 강릉 맛집 검색하면 나오겠구나 싶은데
역시 선장님이 등장하는 맛집은 믿고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선주의 식당 대영유통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궁금해져서 6시 내 고향 클립을 찾아보고 있는데
훈기를 폴폴 풍기면서 등장한 대영유통의 주력 메뉴 대게
대게찜 등장할 때 느껴지는 그 주변을 감싸는 맛있는 기운이 있습니다.
테이블 주변을 감싸는 기운이 코로 한 번,
절도 있는 배치가 눈으로 한 번,
먹으면서 전하는 맛의 감동으로 완성이 되는데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맛있음이 전해지는 대표적 요리입니다.
두 마리여도 큰 그릇을 가득 채울 정도로
대영유통의 대게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대게찜 좋아한다면 몸통이나 다리보다
게딱지의 내장을 보면서 흥분지수가 상승합니다.
내장 소스는 어떨 때는 너무 적을 수도 있는 복불복인데
사장님 추천이라 그런가 녹녹한 내장이 가득해서 훌륭합니다.
찜기에서 내장의 수분은 동해 바다로 다 날아가고
고소함의 정수만 남은 완벽한 소스 그 자체입니다.
꽃게가 알이라면 대게는 역시 내장 소스
게살을 찍어 먹느냐 혹은 대중적인 볶음밥의 베이스로 아끼느냐
풍족한 내장 소스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반씩 그렇게 먹어도 되기는 하지만
내장 소스가 많을 때의 볶음밥은 볶음밥계의 패왕이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고민인데 우리는 후자에 좀 더 지분을 투자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앞서 등장했던 썰에서 등장한 친구네 요가 선생님
대게 다리가 날씬하며 길쭉길쭉 뻗어 있는데
그 선생님 처음 봤을 때 다리 라인이
뭔가 대게를 닮았다는 인상이 박혀서 그랬었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 대게 다리 닮은 다리 라인이 확실히 있는 듯
좋은 대게를 고를 때 다리 속이 꽉 차야
주황색 색감이 선명하고 싱싱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수조에서 보면 부실해 보이는 대게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참 전에는 가위와 젓가락 들고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해야
대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던 시절도 있었는데
대영유통에서는 대게 관절마다 먹기 좋게 칼집을 내주셔서
원 터치 캔 마냥 똑 따면 살이 쏙 나와서 정말 먹기 편합니다.
칼로리 소모가 거의 없는 대게 먹방 가능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이거 이름이 뭐냐?!'"
할 때 가끔 등장하는 게살을 쉽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게포크(게살포크)로 손질된 다리 반쪽만 살살 밀어도
이렇게 수율 좋은 대게다리입니다.
반이 이 정도인데 다른 편도 마찬가지로 살이 차 있어서
식감이 춤을 춥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살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손질된 라인을 따라서 살짝 꺾어줬을 뿐인데
거의 마트에서 파는 이름만 크래미인 명태 연육과
크기만 동급이고 맛은 고소하면서 입에서 살살 녹는
대게살을 통으로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대게철은 11월에서 5월까지라 지금이 딱이고
혈관질환 개선이나 다이어트에 좋은 '키토산'이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 혈당 조절,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성분도 많고
성인병 예방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해서
영양소를 통으로 보충하는 셈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그냥 잡아당기기만 해도 큼직한 대게살 그대로
쏙 빠져나오기도 해서 정말 튼실한 놈이었구나 싶습니다.
운전해야 해서 강원도 토속 막걸리 맛을 맛볼 수 없음이
너무 아쉬웠지만 즐거운 대화로 술을 대신하게 됩니다.
친구의 경우 지방을 많이 다녀서 남들보다 훨씬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는 하는데
출장지에 가서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에서
맛있는 요리 먹고서 포만감에 경치 구경하고 있노라면
그 시간만큼은 그런 걱정 잊고 있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인생이란 죽음과 함께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더 걱정을 하건 덜 걱정을 하건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삶 자체에 충실한 것이 답이겠다 싶습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얼마 전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덴마크 편에서
덴마크 친구들이 몸통은 손도 안 대고
다리만 먹고 가는 걸 보면서 도대체 왜?!
라고 경악을 금치 못한 적이 있었는데
킹크랩 1kg에 우리 돈으로 거의 20만 원 정도랍니다.
그래서 북유럽 어시장에서는 다리만 떼어서
파는 걸 요리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만 주로 먹다 보니 내장 맛있는 걸 모르는가 싶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킹크랩 시세가 1kg당 6~7만원 정도
방송 클립 보면서 덴마크 출연자들 잡아다가
이렇게 대게살 큼직한 거 내장 소스에 찍어서 먹게 했다면
전두엽에 강력한 맛에 대한 기준이 바뀌면서
내장 소스의 위대함을 인생에 남길 수 있었을 것인데 안타깝습니다.
역시 맛은 아는 것이 힘입니다.
맛을 모르면 색깔은 의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맛을 보면 인생 소스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대게 집게살의 비주얼은 그냥 대박입니다.
맛은 둘째치고 껍데기를 벗기면 원형 그대로 나오는
오동통한 다리살은 먹음직스럽게 생겼다는 것의 모범 답안입니다.
크래미로 포장한 제품들 모양이 아마도
이 집게살의 모양을 따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양 덕분에 더 맛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대박!"
이라는 반응이 들려서 보면 집게발을 들고 있을 때입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게찜

열심히 대게의 살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수율이 좋다고 할 때 살이 얼마나 많으면
그런 느낌인가 궁금해서 큰 다리 중심으로 한 번 모아봤는데
집게발 빼고서 한 마리 다리에서만 살이 엄청 많습니다.
오징어순대 4개 있던 자리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을 드리면
수율 좋은 대게살을 이렇게 모아서
큰 대접에 밥하고 내장 소스, 참기름, 초고추장, 해초무침 넣어 비벼 드시면
맛의 천국이 무엇인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딱지밥과 맞먹는 환상의 맛입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게딱지밥

이 순간을 위해서 아껴두었던 내장 소스
게딱지 내장의 워낙에 풍부했던 덕분에
게살에 듬뿍 찍어서 여러 번 먹었음에도 때깔 제대로인
환상적인 게딱지밥이 대게찜 선택 시 옵션 아닌 기본 제공!
김과 검은깨, 알까지 더해져 고소함과 씹는 맛이 배가 됩니다.
배가 부를 때 먹어도 바닥까지 싹싹 긁을 정도로 이렇게 맛있는데
배고플 때 먹으면 두입 컷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심은 밥이 있어야 합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게딱지밥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게를 맛봤을 때
아무것도 몰라서 내장 소스가 그냥 장식인 줄 알고
게딱지밥 해줄까라는 사장님 말씀에
아뇨 괜찮습니다라는 대답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셨던 사장님
안쪽까지 숟가락 깊게 넣어서 안쪽의 말랑한 살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식사 종료를 외치게 되는데
나중에서의 게딱지밥을 접하고서 그 표정의 의미를 알게 되었던 추억
배가 불러도 위장에 게딱지밥 자리는 따로 있어서
숟가락은 게딱지밥이 완벽히 비워질 때까지 멈추질 않습니다.
풍미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은 많을 수 있는데
제대로 설명이 가능한 게딱지밥의 맛입니다.

 

 

강릉맛집 대영유통

대영유통은 네이버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SNS 업로드와 맞먹는 당일 시가 5% 할인 서비스가 된다고 합니다. 
주문진항을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누구와 함께 하시든 
대영유통에서는 할인 혜택으로 세이브하시고 
그만큼 안목해변 예쁜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방문객의 후식까지 챙겨주는 강릉 맛집인 셈 
우리도 역시 할인 혜택만큼 식후 주문진항 주변 탐방을 
달달한 카페라떼 손에 들고서 할 수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주문진 적산가옥

강릉 맛집 방문 대성공을 뒤로하고서
읍내 안쪽 카페에서 커피 하나씩 손에 들고서
동네 산책 겸 방파제 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안쪽을 걸어가면서 보니 자전거 매장에서
적산가옥을 창고로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자전거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옛날에는
쌀을 보관하는 창고였지 않을까 싶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창고
사장님께 여쭤보고 안을 구경해봤는데 아주 근사합니다.

 

 

 

주문진 적산가옥

어촌이라 어구를 파는 매장도
역시 적산가옥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동네라 그냥 걷는 것도 좋을 텐데
이렇게 사진에 담으면 근사한 포인트가
바쁘게 걸을 필요를 없게 만들어줍니다.

 

 

 

주문진 적산가옥

지금은 어구와 신발, 식당으로 나뉘어 있는데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에는
하나의 건물로 많은 이야기가 담긴 집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외부는 손을 보기는 했어도
일식 창문이나 형태에서 원형은 남아 있어서
안에 들어가 보면 구조나 마루 바닥과 같은
본연의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문진 앞바다

항구 따라서 산책하면서 등대 방향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 끝에서 주문진항 전경과 탁 트인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도 맑은 동해 바다인데 날이 좋아서 그런가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파도의 하얀색이 더 깨끗하고 맑게 보입니다.
파도 소리에 뱃고동에 갈매기는 끼룩끼룩 날아다니고
바다의 모든 것이 공존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데서 잡을 수 있는 어종에 대해 한참 설명하는 친구
그러고 보면 방파제 낚시 갔다가 뭔가 잡아와서
친구들과 술자리 가졌던 경우에
친구 녀석은 이런 포인트에서 낚시대를 들고 있었겠구나 싶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낚시만 한 것이 없다는 친구
친구 아내도 역시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주문진 청시행 비치

주문진항에서 2km 거리에 주문진해변이 있습니다.
차로 가면 금방, 걸어도 부담 없는 거리입니다.
소돌항 지나 소돌해변이 나오고 주문진해변과 향호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파도가 좋아서 서핑객들이 많이 찾고
그래서 주문진 청시행 비치로 유명해지면서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주문진 청시행 비치

해변 주변으로 사진에 담으면 근사한 공간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저렇게 연인끼리 그네에 앉아서
근사한 사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강릉 맛집 - 안목해변 카페 - 청시행 비치 서핑
이런 코스는 정말 훌륭한 여행 일정이라고 봅니다.
코로나가 라떼는 말이야가 아닌 작년에는 어휴~
이렇게 되어 많은 분들이 편하게 여행 떠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주문진 청시행 비치 BTS 정류장

근사한 바다 뷰의 버스가 서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버스 정류장일 수 있는
BTS 봄날 앨범 재킷 촬영지입니다.
주문진해변 왼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핫핫플레이스인데
여기에서 인증샷 남겨야 주문진 다녀왔다
자랑하면 인정받는 그런 강릉 명승지로 등극하였습니다.

'아침은 다시 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 BTS '봄날'

 

 

 

주문진 청시행 비치

우리의 일상이 아침이라면
코로나는 아마도 흔한 어둠이 될 것입니다.
이번 봄에는 많은 분들이 꽃도 봄바람도
제대로 즐길 틈이 없이 지나쳤는데
내년에는 시원한 바다 바람 제대로 느끼고
대영유통에서 맛있는 대게찜 맛보고
동네에 핀 벚꽃 구경하고서
청시행 비치 버스 정류장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인증샷 남기실 수 있으리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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