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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어회를 처음 맛본 친구가
참치보다 훨씬 맛있다며
방어 제철에는 꼭 찾아서 먹겠노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방어의 제철은 11월~2월
바로 지금이 방어 제철입니다.
제철 방어를 먹겠다고 했던 친구가
처음으로 방어회의 맛에 빠졌던 것이
딱 1년 전의 일
말 그대로 제철 방어를 퇴근 후 맛보러
신논현역 1번 출구에서 만나서 갑니다.
퇴근 후 강남역 일대에서
많은 분들이 식사 모임이나 술자리를 갖지만
그 북적거림이 별로인 분들은
맞은편의 반포동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목적지인 모슬포가 바로
KCC사옥 맞은편의 그런 조용하니 좋은 곳
모슬포는 제주도 남쪽의
대정읍에 있는 항구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신선한 생선을
사고자 할 때도 좋고 맛집도 많은 곳
모슬포 숙성회 신논현점은
그런 모슬포항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식당
서울 서초구 반포동 746-9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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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문의 | 02 - 585 - 7710 | 17 : 00 ~ 01 : 00 |
2층으로 올라가면
어떤 종류의 회가 있는가
배너를 통해서 확인 가능한 게
시즌 메뉴 가장 처음에 위치한 대방어회
숙성회도 회식으로 먹기에 좋지만
제철의 대방어회는
그 맛을 알게 되면 계절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방어회 혼자서 먹고자 할 때도
주방 바로 앞에 자리하고서
설명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칸칸이 구분된 좌석과
인원이 많은 분들을 위한
안쪽 단체석으로 활용 가능한 테이블
중간에 칸막이가 있는
안쪽 단체석의 경우
좌식이지만 다리를 내릴 수 있는
테이블석이라 마음에 드는 자리 선택하시면 됩니다.
맛있는 방어회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덜 부딪치면서
퇴근 후에 즐거운 근황 토크 나누기 좋은 자리
요새는 이런 분위기를 많이 선호합니다.
북적거림을 되찾는 그날까지~
간단한 메뉴판
그러나 손글씨로 추가된 메뉴가
좋은 제철 생선으로 요리하는 것이
중심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간장과 기름장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숙성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
고급 생선회를 먹으러 가는 경우
이 방법을 많이 강조하며 알려주시는 내용
방어회나 참치회의 경우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생맥주하고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 기름기와의 합이 잘 맞는 느낌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장과 우동
그리고 방어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데리밥입니다.
이미 크기만으로도 먹음직스럽다는
시각적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데
정말 맛있는 새우장입니다.
새우장 추가 비용을 보면서
납득이 가는 정말 훌륭한 안주 그 자체
겨울에 뜨끈한 우동 맛을 보면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더 먹었으면 좋겠다 싶어지는데
그래서 이제는 겨울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보면 방어회인가 참치회인가 싶게
두툼하면서 선명한 색감이
왜 제철 방어회를 기다리게 되는가
바로 증명을 하는 제철의 방어회
1년 전에 먹었던 방어회가
정말 마지막이었냐는 질문에
이후에 두세 번 먹기는 했는데
제철 방어회만큼 맛있지는 않았었다는 기억
느낌상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가장 살이 오를 제철이라는 것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1년 전의 방어회를 먹었던 기억과
지금의 방어회는 환경 때문에라도
더 맛이 있고 특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한 것도 가치가 넘치는 시기이기 때문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따르면
맛있는 회를 먹을 때에는
생와사비를 간장에 풀지 말고
간장만 살짝 찍어 먹거나
생와사비만 올려서 먹거나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간장에 생와사비를 풀어서 먹으면
찐득해져서 회의 제맛을 해친다는 이유
이 친구가 방어회가 정말 맛있다고 느꼈던
1년 전의 술자리가 딱 이맘때였는데
바로 그 맛을 되찾았다며 좋아합니다.
회 좋아하면 11월~2월 방어 제철은 놓치면 안 됩니다.
초데리밥 위에 생와사비 올리고
방어회 살짝 덮어서 먹으면
정말 고급스러운 방어초밥이 됩니다.
영양소가 풍부해서 그냥 먹어도 되고
소스로 먹어도 되는 해삼 내장
고노와타는 일본 3대 진미로도 꼽는다고 합니다.
위나 십이지궤양 치료에 좋고
대장 기능 강화, 항암 작용 등의 장점
아무튼 맛있는 방어회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는 것이 핵심
횟감용 생선회를 뜨고
남은 뼈를 '서덜'이라고 하는데
이건 방어 서더리탕이겠는데
뭔가 방어의 기름이 올라와서
콩나물, 파와 함께 근사한 맛이 될 듯
방어회가 맛있어서 그런가
이 서더리탕도 기대한 만큼
깊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안에 있는 서덜에도 살이 정말 많아서
수제비 조금 넣고 먹으면 단독 식사 요리로도 자주 찾을 듯
2월까지 겨울이면서 방어의 제철입니다.
제철의 방어회 제대로 맛있게 드시고픈 분들에게
강남에서 퇴근하시는 길에
친구나 동료들과 모슬포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 누리시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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