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이 퇴직이 되어버린 접객업 종사자 후배
손님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벌어둔 돈까지
다 까먹게 되어 항상 술이 땡긴다 합니다.
힘들 때 따끈한 국물에 술 한 잔은
다시 힘을 내게 만들어 줍니다.
위로주 겸 격려주를 함께 나누려
석촌역 8번 출구를 나와서
석촌호수 방향으로 향합니다.
술 좋아하는 후배라서
정상적으로 일을 할 때는
일주일에 3~4일은 술을 마시고 주로 사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그때 쌓은 적립 포인트로
술을 얻어먹고 있다는 중이랍니다.
그 포인트 사용할 수 있게 해주러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매직아일랜드 맞은편
불광사 들어가는 골목 입구
오랜 전통의 산부인과 건물 1층에 있는
수작나베 석촌점이 우리의 목적지
동네 주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라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다는데
주로 술 마시는 지역은 아니라
인지만 하고 있었다는 수작나베 석촌점
서울 송파구 석촌동 158-7 1F
주차 가능 | 0507 - 1330 - 3767 | 일-목 11 : 30 ~ 22 : 30 금, 토 11 : 30 ~ 23 : 00 |
밖에서 보면 술보다는
식사를 하기에 좋은 분위기입니다.
항상 차가 가리고 있는 편이라
사실은 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괜찮아서
술자리로도 좋은 걸 놓치는 느낌
손님들 중에는 커플도 있고
가족들도 있었는데
야간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술 잔 기울이기에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석촌호수맛집 찾는 분들 중에
야간에 분위기 좋은 곳 찾는다면
접근성도 좋아서 마음에 드시겠습니다.
다양한 나베와 가라아게 등이
세트로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점심에 찾으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덮밥 종류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식사나 술자리 모두 좋은 구성
기본 반찬입니다.
스키야키(관동식) 주문했는데 잘 어울리는 조합
기본 제공되는 샐러드와 두 가지 소스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스키야키(관동식)
얇게 저민 소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간장 베이스 육수에 익혀
노른자에 찍어서 먹는 전골 요리입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는 것이 이 관동식이고
고기를 구워서 익힌 다음에
간장과 육수로 자작하게 조려먹는 것이 관서식이라 함
겨울에 날이 추울 때
이런 냄비를 꽉 채운 전골이 안주라면
어떤 술이든 정말 잘 어울리겠습니다.
눈으로 먼저 만족하게 되는 스키야키
금방 보글보글 끓으면서
고기부터 바로 드시면 됩니다.
끓을 때 다들 느끼게 되는 것이
여기에 사리나 밥을 넣는다면
정말 좋은 우동이 되고 볶음밥이 되겠구나.
잘 익으면 노른자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다양한 나베 종류가 있고
찍어 먹는 소스 종류도 달라서
전골 좋아하시면 자주 찾으실 듯
역시 맛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추웠던 후배는
맛있는 안주에 술을 마시면서
다음 주에 있을 면접을 기대하게 됩니다.
석촌호수맛집이 많은 지역이라
좋은 곳 찾기 어렵지 않은데
날씨가 추울수록 이런 전골류는
성공 확률이 정말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달걀 노른자에 찍어서 먹을 때는 고소함
초고추장은 역시 기분 좋은 자극
간장은 간장
어디에 무얼 찍어 드시건 맛있습니다.
저녁 지나서나 쉬는 날
통화를 하면 항상 취해 있는 후배인데
오래 쉬게 되면서 돈이 떨어져서
오히려 간의 건강을 되찾았고 합니다.
재취업 잘 하면 술집은 덜 다니고
석촌호수맛집 찾아다니면서
건강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추천
다 먹기 전에 미리 우동 사리를 넣어서
맛있는 우동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흐름이 끊기면 안 되는 것이라서
다 먹고 나오는 서비스가 있기도 하지만
미리 주문해뒀다가 넣어야
딱 알맞은 정도로 드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 석촌호수맛집으로
우동 괜찮다고 하는 곳을 찾아갔었는데
거기보다 맛있는 느낌이라는 후배
맛이란 건 언제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나 싶습니다.
추울 때 맛있는 관동식 스키야키나
다양한 나베를 안주 삼아서
좋은 술자리 갖고픈 분들 계시면
수작나베 석촌점 마음에 드실 겁니다.
식재료 전부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니
깊은 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듯
전골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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