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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동네도 아닌 부천에 가서
파견지 숙소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 친구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그래야 해서
본의 아니게 배달음식과 친해져야 했는데
근처 지나는 길에 점심을 먹자고 하니
바로 만든 일식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었다 합니다.
역곡역 2번 출구로 나서면
가톨릭대라고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2번 출구 나와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으로 향하게 됩니다.
역곡북부역 사거리에서
소사역 방향으로 700m 정도 가게 되면
가톨릭대학교가 있는 것이고
원래 대학교가 있으면 주변에 맛집도 있기 마련
바삭한 일식 돈까스가 그리웠던 친구에게
그런 돈가츠를 먹게 해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표지판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으로
가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목적지인 신동랩 역곡점이
바로 그 정문 앞 라인에 있기 때문에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가는 길과 일치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가톨릭대학교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그 갈림길 코너에 위치한 신동랩 역곡점
그래서인가 점심 식사를 즐기는
많은 학생 손님들로
길지는 않았지만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친구도 자기 동네가 아니어서 모르고
역곡동도 1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상관성 거의 없는 지역인데
정보의 발달로 갈만한 곳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점은
그래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부천시 역곡동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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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로 없음 | 0507 - 1495 - 8487 | 11 : 00 ~ 21 : 00 휴식 15 : 00 ~ 16 : 30 주문 마감 20 : 30 |
학교 바로 앞이라 손님이 많기도 하고
기다리면서 사진 담기에 좋은
입구 주변의 근사한 인테리어
그래서 기다리면서 셀카 찍는
대기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아무 때나 점심을 먹어도
상관이 없는 터라
1시 넘어서 방문을 했는데 대기
1시 반까지는 손님이 많은 느낌입니다.
친구끼리 찾은 손님도 있고
연인으로 보이는 손님도 있고
학생들은 다들 역곡역에서
걸어서 다니는 길에 있을 것이라
저녁에는 테라스 자리에서
맥주 안주로도 좋겠구나 싶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있어서
곧 테라스 비닐을 걷을 듯
건물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저녁에는 모르겠지만
낮에는 매장 바로 앞에 있는
금성아파트 주차장에 잠깐 대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가톨릭대학교 주차장은
일반차량은 10분에 500원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을 해두면 좋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 먹었으면 하는 친구는
당연히 모듬가츠
규카츠가 있어서 규카츠에
에비후라이 하나를 더해서 주문
기다리면서 밥에 대한 설명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 밥이 기본인 식당은
밥이 맛있어야 다른 요리도 맛있는 법
테이블마다 소스와 물이 있습니다.
배달 음식에 계속
콜라, 사이다만 마셨었던 친구
그래서 에이드도 탄산이기는 하지만
앞에 패션프룻, 레몬이 붙기 때문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합니다.
배달로는 이런 에이드 안 보내주나?
모듬가츠입니다.
사장님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요리를
손님에게도 똑같이 내놓겠다는
마인드로 만들고 계속 연구한다는데
왜 역곡맛집으로 유명한 것인지
딱 보면 누구라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둘 다 다양한 돈까스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수많은 맛집을 같이 다녔었는데
딱 봐도 '맛있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기와 튀김은 환상적인 하모니
보통 고기 먹으러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조합인데
돈가츠 식당에서는 보기 드문 조합
아무튼 고기니까 있으면 훌륭한 소스
밥과 소스는 한 번 리필이 가능한데
그냥 소스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저런 형태를 소스라고 할 때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가는 것
보통 맛있는 음식으로
보고 먹고 느끼면서 결론을 짓는 것인데
신동랩 역곡점은
반찬의 수와 맛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문할 때 다른 손님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선택한 규카츠
규카츠 역시 환상적입니다.
돈까스의 소고기 버전인 규카츠
'비후까스', '소고가까스'도 같은 의미
와사비와 간장,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바로 일본식
전체적으로 양이 적지 않지만
밥과 맛있는 소스를 보고 있노라면
배불러도 리필을 꼭 해야
아쉬움이 안 남겠다 싶습니다.
혼자서라도 종종 찾아야겠다는 친구
혼밥 싫어하는 친구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맛있는 요리
보통 일식 돈까스느 규카츠 먹으러 가면
기본은 양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에비후라이 (えび[에비] = 새우) 시켰는데
오후였으면 하이볼이나 맥주도
당연하게 시켜서 같이 먹었을 듯
역곡역맛집 찾는 분들이
걸어서 가기에도 괜찮은 거리에
특히 일식 돈까스 즐겨 드신다면
좀 더 먼 곳에서 찾아가도
충분히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규카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 화로에 살짝 익혀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규카츠 먹으면서 1인 화로 접하고
따로 구입을 해서
집에서도 고기 구워 먹는다는 지인도 있는데
혼술할 때 좋긴 합니다.
소고기라서 평상시 좋아하는
익힘 정도로 드실 수 있어 좋습니다.
기본 소스도 맛있어서
어떻게 먹든 다 맛있다는 것이 핵심
친구 양이 성인 평균 70% 수준
밥을 남기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건 맛있는가 싹 비웁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다른 걸로 로테이션 돌려도 좋겠다는 친구
돈까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공감하는 내용
새우튀김 먹으면서는
어차피 재택근무라 혼자 있는데
그냥 맥주 주문해서 마실 걸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음에는 일과 후에 찾아오기로
개인화로에 버섯 잘 익혀 먹으면서
1인 화로를 하나 살까 싶은
생각이 든다는 친구
요새 혼술을 즐기고 있기 때문인데
뭐든 편하고 간단히 익혀 먹을 수 있어서
안주용으로도 참 좋은 듯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돈까스
그래서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집에 이렇게 3종 소스를 다 갖추고 있는 듯
역곡을 찾을 일이 거의 없지만
친구도 3개월은 더 있어야 하고
둘 다 돈까스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튼 다음에는 6시 일과 후에 찾아
하이볼에 다른 요리를 맛보기로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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