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본PC] 쉽게 가정용 멀티미디어 PC 조립하기 : 비아코 미니레터 ML-80 H61

 

 

얼마 전 친구가 자신의 듀얼코어 컴퓨터가 운명했다며 긴급 지원 요청

'빠르고 집에서 쓰기 편한 컴퓨터 조립해달라.'

그래서 친구에게 베어본 PC인 미니레터 ML-80 H61을 세팅해 주었습니다.

 

 

베어본 PC? 미니 PC?

쉽게 설명한다면

베어본 PC는 케이스에 파워와 보드가 장착 되어 있는 반조립 상태의 컴퓨터를 말하고

미니 PC는 책이나 사전 정도의 크기로 좁은 공간에 위치하기 쉬운 PC를 말합니다.

작기 때문에 성능은 낮은 편이지만 개인적인 용도에는 충분한 정도입니다.

 

 

비아코의 미니레터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ML-80 H61은 기본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성에서 보실 수 있듯 최소한의 케이블과 어댑터 방식의 전력 공급을 통해 부피를 줄여줍니다.

 

 

 

샌디브릿지나 APU의 출시 이후 이런 미니레터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이 웹서핑이나 간단한 작업이 주를 이루는 분들에게는 안성 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전면의 LED 표시부를 통해 작동 상황을 알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와 상부의 에어홀이 안정적인 쿨링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PS/2 포트, DVI, D-SUB, USB 2.0 4개, 랜포트, 오디오 단자

사용상 어려움이 없이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비아코 12V 8A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전원 버튼은 후면 패널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면이 아니라 살짝 불편한 감이 있지만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사용상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아랫면으로 지지탭과 에어홀이 위치합니다.

 

 

미끄럼 방지탭은 큼직큼직하니 미끄러질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상단의 에어홀로 공기가 들어가 측면의 50mm 팬을 통해 열을 내보냅니다.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바디 채용으로 쿨링 시스템이 훌륭합니다.

 

 

상판은 모서리의 홈을 살짝 들어올리면 됩니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점입니다.

 

 

전면의 LED 램프를 통해 동작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의 전원버튼 연결부와 그 옆의 배기구

 

 

하드디스크 패널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내부 공간은 사용에 맞게끔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비아코 미니레터 ML-80 H61은 인텔 샌디브릿지를 지원합니다.

 

 

 

반조립 PC이기 때문에 사용을 위해서는 CPU, 램, HDD를 별도로 장만하시면 됩니다.

 

 

CPU는 샌디브릿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쿨러의 경우 크기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기본 CPU 쿨러는 상관없지만 일반제품은 지원 여부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먼저 샌디브릿지를 장착해 줍니다.

 

 

그 위에 CPU 쿨러를 장착해 줍니다.

 

 

램 역시 DDR3로 준비해줍니다.

 

 

슬롯 하나에 8GB 장작 가능해 16GB 장착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패널에 부착한 뒤 패널을 붙여주셔도 되고

그냥 패널 아래에 방향 잘 맞춰서 고정시켜 주셔도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2.5형 HDD의 장착이 끝나면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해 줍니다.

 

 

이것으로 사용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반조립 PC라

조립에서 사용까지 정말 짧은 시간만이 소요됩니다. 어려움도 별로 없습니다.

 

 

사용을 위해서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 그리고 파워를 연결해 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

베어본 PC에 DVD 드라이브가 없다는 건 다들 보셔서 아실 겁니다.

그래서 외장 DVD 드라이브가 있어야 되거나 4GB 넘는 용량을 지난 USB 디스크를

'부팅 디스크'로 만들어서 OS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부팅 USB' 만드는 방법에 대한 훌륭한 포스팅은 많으므로 검색을 해보시면 됩니다.

윈도우 7 유저 입장에서 요체만 살펴 본다면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을 다운 받아 설치한 다음

윈도우 7 OS iso 파일을 돌려 USB를 부팅디스크로 만든다.

해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친절한 포스팅이 많습니다.

 

 

이렇게 조립이 끝나고 OS를 설치한 뒤 동봉되어 있는 CD를 모두 설치해 주고

전원을 켜주면 아주 잘 작동이 됩니다.

편하게 조립해서 편리하게 쓰고픈 분들에게 정말 딱 좋은 컴퓨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