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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컴퓨터] 구형 컴퓨터 살려서 신형 컴퓨터 조립하기 미션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2. 3.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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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누나집의 컴퓨터가 감기는 물론 인간의 참을성을 무너뜨리는

다양한 중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션은 구형 컴퓨터를 가급적 살려서 신형을 조립하는 것이었는데 힘들죠~!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의 컴퓨터 전체나 부품 중 쓸만한 것만 옮겨서 새로 조립하고

구형컴은 나눠서 파는 방법이 가계 절약의 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탄생한 다시 5년은 사용할 스펙 좀 되는 가정용 컴퓨터 조립기를 알려드려보고자 합니다.

올해는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살짝 도움되는 내용입니다.

 

 

케이스는 베스텍의 타이푼으로 3만원대입니다.

요새는 케이스 업체도 많아지고 종류도 많아져 고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2~3만원대가 조립컴용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고려할 점은

외장하드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다면 상단에 거치 공간이 있으면 좋고

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컴의 경우는 쿨링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면 포트나 파워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있고 작업하는 내용을 아이들이 전원 스위치를 눌러 날리는 경우가 두렵다면

파워가 너무 눈에 띄이지 않는 위치에 있는 케이스도 적당합니다.

 

 

베스텍 타이푼의 경우는 전면에 120mm 팬이 2개가 있어 쿨링을 강조한 종류로

팬 컨트롤러가 있어서 통풍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뭐 항상 최고 상태로 놓으면 되는게 아니겠느냐 하실 수도 있지만

팬도 어차피 전기 먹는 거 간단한 웹서핑 정도는 천천히 돌아야 전기를 덜 먹겠지요.

 

 

케이스에 있는 부품을 잘 체크합니다.

케이스 후면을 보면 수냉식 쿨러를 위한 홀이 보입니다.

수냉식 쿨러가 좋기는 하지만 다루기가 쉽지는 않지요.

 

 

컴퓨터 조립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이유는 근래의 케이스에는

컴퓨터 조립 설명서가 쉽게 잘 되어 있어 편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설명서 보면서 나사만 잘 조여줘도 컴퓨터 조립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케이스 측면이 평평하지 않은 저 공간이 케이블 정리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델의 경우는 옆면에 자석 부착식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먼지 필터 네 귀퉁이에 자석이 있어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해서 편합니다.

편한 반면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떨어지는 우려도 있지만 컴퓨터 쓰면서 그런 충격 별로 없지요.

 

 

내부는 30cm 길이의 그래픽 카드 장착 가능한 크기입니다.

케이스 고를 때 그래픽 카드를 긴 종류를 선택한다면 사전에 잘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반대쪽에는 케이블 정리 홀이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블 정리 홀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점은 내부 통풍에 좋다는 점입니다.

 

 

일단 ODD를 장착합니다. 구형 컴퓨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온 부품.

무나사 방식이라 구멍의 위치를 잘 잡아주셔야 합니다.

 

 

요새는 이런 무나사 장착식의 케이스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조립시 탈부착이 쉬운 장점은 있지만 나사로 조여주는 것에 비해 헐거운 편은 사실입니다.

 

 

구멍을 맞추고 돌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초보들의 조립에 무나사 방식은 정말 편리한 옵션이긴 합니다만

ODD나 HDD를 한번 장착하면 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사를 조여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나사 방식도 매우 잘 고정되는 것들도 많긴 하지만 나사가 가장 잘 자리잡아주는 건 사실이니까요.

 

 

메인보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8P67 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메인보드는 제품 고르기 힘든 부품입니다.

비슷비슷한데도 기능 한두개 있고 없고 차이도 크고 CPU 호환 여부도 중요하고

어찌 보면 기초 공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스펙 구성하면서 많이 따져봐야 합니다.

가정용 조립컴의 경우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중후반 메인보드 중에서 고르시면 좋습니다.

 

 

일단 케이스에 백패널부터 장착합니다.

까먹고 그냥 조립하다가 나중에 다시 뜯기 쉽상이니 초반에 확실히 부착.

 

 

메인보드의 경우 CPU 장착한 상태로 조립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요새는 CPU 장착도 쉽고 쿨러 장착도 쉽기 때문에 메인보드 먼저 장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9만원대 히로이찌의 TALON 80PLUS 제품 선택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대충 고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컴퓨터 부품 중에서

제일 잘 고장나는 부품 중 하나가 파워 서플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CPU, 메모리 다 중요하겠지만

그런 중요 부품이 전기 제대로 먹고 제대로 작동하려면 인증 받은 고효율 파워 서플라이에게

제대로 지원받아야 합니다.

 

 

케이스 하단에 잘 자리잡아 줍니다.

 

 

다음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합니다. 시게이트 1TB입니다.

정말 운 좋게 태국 홍수 나기 전에 몇개 쓰려고 구입해뒀었는데

요새 1TB가 12만원대 하던데 8만원대에 구입했었습니다.

 

 

역시 무나사 방식으로 장착해주시면 됩니다.

 

 

CPU는 20만원대의 인텔 i5-2500입니다.

친구 중 하나가 샌디브릿지에 대해 오해를 하나 하고 있던 점이 있는데

샌디브릿지를 사용하면 그래픽 카드를 못 다는거냐? 라고 묻던 컴맹 친구

그게 아니고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사용을 할 수 있을 뿐이죠.

 

 

CPU에 그래픽코어 내장을 해서 그래픽 카드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당연히 그래픽 카드가 있다면 더 좋게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저는 기본 쿨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CPU 쿨러는 별도로 사용합니다.

 

 

CPU는 정말 장착하기 쉬운 부품입니다.

옛날 펜티엄 4 시절 생각하면 정말 편리해졌다고 볼 수 있지요.

 

 

CPU 방향 맞춰 장착하고 클립 걸어주면 끝.

 

 

사촌 누나네 컴의 주 용도가 온라임 게임이 될 것이라 쿨러는

잘만의 2만원대 쿨러로 선택하였습니다.

 

 

CPU 쿨러의 경우 번들 쿨러가 제대로 망가져 곤란했던 경험이 있던 이후

안정적이고 고장도 잘 안나는 전문 쿨러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텔 번들쿨러가 4~5000원 하는데 비해 2만원대 후반의 쿨러는 4~5배 비쌉니다.

하지만 CPU가 고발열 부품임을 생각하면 쿨러에 대한 투자 괜찮습니다.

 

 

CPU별 가이드도 따로 있고 요새는 장착 방법도 매우 편리해 졌습니다.

 

 

맞는 지지대 선택해 위치 잡아주시고 클립을 드르륵~ 넣어주시만 하면 초기 장착 끝.

 

 

CPU에 서멀 컴파운드 발라주시고

 

 

쿨러 모양 맞춰서 올려주신다음 양쪽의 나사로 조여주시면 장착 끝.

나사로 고정하기 때문에 살짝 손이 가는 편인 파트입니다.

 

 

VGA는 20만원 초반의 라데온 HD6870

 

 

그래픽카드의 경우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중반까지 좋은 모델이 많습니다.

고사양 게임도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카드는 역시 회사도 많고 모델도 많아 추천이 힘든 파트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입소문을 검색해서 안정적이라는 모델로 손이 가게 되는 편입니다.

 

 

라데온이 비슷한 스펙만 놓고 보면 지포스보다 저렴하긴 합니다.

 

 

그래픽 카드 고를 때 유의할 점이 있다면 모니터 연결 포트 체크입니다.

호환 젠더가 다 있기는 해서 상관 없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모니터에 HDMI 연결이 되면

HDMI 제대로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열 잘 받는 부품 중 하나라 쿨러도 중요하긴 한데

요새는 쿨러들도 잘 나와서 크게 걱정하면서 체크할 내용은 아닙니다.

 

 

메인보드에 장착합니다. 쉽습니다.

 

 

체크하고 넘어갈 점은 6핀 보조전원 케이블이 제대로 있는가 입니다.

그래픽 카드에 따라 6핀 보조전원이 있는 모델도 있고 없는 모델도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6핀 보조 케이블이 있는 경우가 요새는 많지만

저가형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는 이 보조케이블을 연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램은 요새 가격이 아직까지도 착하기에 아낌 없이 장착합니다.

4GB 2개를 해도 되겠지만 가격상 이런 8GB가 더 유리해서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2GB 하나가 1만원 초반정도입니다. 포장지의 스티커는 꼭 메모리에 부착하도록 합니다.

체크할 점은 64비트 OS 사용하셔야만 8GB 모두 인식하고 32비트는 4GB까지만 인식합니다.

 

 

메모리를 장착합니다.

 

 

부품 장착이 모두 끝났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파워 연결을 합니다.

메인보드에 메인 전원을 연결합니다.

 

 

메인보드에 보조전원 연결을 하는 모델은 꼭 연결해주셔야 합니다.

 

 

하드디스크, ODD, 그래픽 카드에 연결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파워 서플라이에 그래픽카드용 보조 전원이 우측 하단처럼 따로 있으면

그 케이블을 연결해 주시고 없는 경우 좌측 하단처럼 변환 케이블 사용하셔서 연결하면 됩니다.

 

 

전원 연결 이후 SATA 케이블 연결해 줍니다.

HDD와 ODD에 연결해주시고 메인보드에 연결해 줍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연결하다 보면 케이블 정리홀을 잊곤 합니다.

그냥 꽂아대면 보시는 것처럼 컴 내부에서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얽히게 됩니다.

 

 

홀을 이용해 연결하게 되면 보시는 것처럼 외부로 케이블이 빠져 나와

안쪽 공간이 여유롭게 됩니다. 조립에도 편하고 통풍에도 좋겠지요.

 

 

주요 케이블 연결이 끝나면 케이스의 USB 포트 연결을 해줍니다.

케이스 상단의 USB 포트와 정면의 포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의 전원과 표시부 연결을 해주시면 됩니다.

 

 

커넥터에 꽂아 메인보드에 연결해주시면 컴퓨터 조립 끝.

이제 전원을 켜고 사용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조립이 불편하고 까다로우니까 그냥 조립된 컴을 사고 말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조립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고 업체에서 받는 조립비용이 램 4GB 이상임을 생각하면 너무 아깝지요?

요새는 설명서들도 잘 되어 있으니 어렵다 생각 말고 한번들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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