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는 테스트에 사용된 환경은 그냥 책상입니다.
나무 책상에 유리 깔린 환경 1, 빈 컵 환경 2, 빈 종이 박스 환경 3
즉, ADIN은 주변 모든 사물을 스피커화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제품입니다~!
진동스피커 Adin은 FM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Hi-fi Amplifier(증폭기]로서의 스피커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보통 휴대용 스피커의 경우 그 부피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경량화 되었다 해도 드라이버 없이는 스피커 형태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Adin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피면에 있어서는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궁금했던 점은 진동스피커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하는 점
이것은 스피커가 아니라 놀이입니다 놀이.
ADIN을 휴대하고 다니게 된다면 매질 바꾸는 재미에 빠질 지도 모릅니다.
나무나 금속, 플라스틱의 재질에 따른 각기 다른 소리가 주는 재미도 재미지만
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음악 감상도 골라서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치 소리를 찾는 사람이 되는 기분?!
일반 스티로폼 박스가 이렇게 멋진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다니~!
왠만한 고급형 스피커 못지 않은 깊이감 있는 음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질에 따른 음색은 사실 꼭 들어보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이나 꼭 그 때가 아니더라도 볼펜이나 막대기로 드럼이나 북치듯
유리나 나무 박스, 깡통, 플라스틱 박스를 쳐 본 경험들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 느낌을 기억해 낸다면 유리창을 통해 울리는 이 소리가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영상에 의한 재생보다는 직접 듣는 소리가 훨씬 더 멋집니다.
Adin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이 스피커로 거듭나는 것을 보면서
일관적인 주변의 반응은 '하나 있으면 좋겠다.'였습니다.
개인적인 음악 감상이나 샵에서의 활용, 아이들 구연동화 재생, 어학 공부용 등
저마다 어떤 물체와의 매칭을 상상하면서 Adin을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Adin 단순한 스피커라면 보기 힘든 기대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들고다니는 재미있는 주크박스라는 느낌이 참 많습니다.
재생되는 것에 대한 시각화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Adin은 부족함 이상의 뛰어난 장점을 두루 갖춘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매칭을 찾아내면 일반 우퍼 스피커 못지 않는 음량까지 들려줄 정도이니
작지만 정말 멋진 스피커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즐겨보시라 권할 수 있는 진동 스피커 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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