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공간 활용이 빛나는 스피커 : 컴소닉 필라 CSB-2000

 

 

노트북을 새로 구입한 친구가 말합니다.

"노트북 소리가 왜 이렇게 작냐? 괜찮은 스피커 하나 추천해봐라."

"노트북용 스피커라 소리 좋은 거 말이지?"

"소리 좋으면 좋은데 일단은 쓰기 편한 거."

 

 

사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좋은 스피커라 함은 소리가 좋은 제품을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소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스피커의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때가 있습니다.

컴소닉 필라 CSB-2000의 경우가 그런 스피커가 아닐까 합니다.

 

 

결합과 분리를 통해 Stand 타입과 Bar 타입의 2가지 형태로 사용가능한 점

그것이 CSB-2000의 뛰어난 기능적 특징입니다.

제 친구가 말한 쓰기 편한 점은 책상을 어지럽히면서 사용하는 개인적 습관때문에

자리 크게 차지하지 않고 이동성 좋은 스피커를 뜻함이었습니다.

 

 

CSB-2000은 우선 공간 활용에는 정말 우수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 타입의 경우 이동이 많은 유저에게 편리한 타입입니다.

한번에 스피커를 모두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트북 유저들의 경우 이런 바 타입의 사용이 정말 편리합니다.

바쁠 때는 노트북 위에 올려서 이동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CSB-2000은 정격 출력은 3W * 2 이고

최대 출력은 P.M.P.O 700W의 파워 넘치는 정도까지 나옵니다.

의율은 10%라 소리가 좀 새는 편인가? 싶다가도

의율 표시조차 안 해서 볼륨 좀 높이면 소리가 한껏 찢어지는 PC스피커들을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볼륨을 높이 올려도 소리가 고르게 유지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면부는 컨트롤하기 쉽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미끄럼 방지는 균일하게 배치되어야 합니다. 그러했습니다.

 

 

스탠드 형태로도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바닥면이 2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 타입에서 스탠드 타입으로의 전환은 간단합니다.

 

 

상단의 결합부를 LOCK 반대 방향으로 밀면 쉽게 미끄러지며 분리됩니다.

 

 

 

이렇게 쉽게 바 타입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균형은 잘 잡을까? 하는 걱정은 필요 없음을 안정적 자세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볼륨조절부는 깔끔한 크롬도금과 더불어 Blue LED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USB 스피커가 아닌 전원 코드가 달린 스피커입니다.

그런 점이 출력 보장과 괜찮은 음질을 보장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사실 각기 다른 스피커를 비교한다는 건 어찌 보면 의미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사양도 다 다르고 재생 환경도 다르고 사운드 카드도 다르고 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PC-Fi도 사용 중이고 내장형 사운드 카드도 사용 중이고 내장형을 그냥 사용하는 컴도 있습니다.

PC의 경우는 좋은 소리를 위한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왠만한 스피커는 소리를 잘 구현합니다.

기존에 사용제품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유전원이냐 무전원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비슷한 소스를 청취했을 때 비교 품질 정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중저음에서 강력한 성능을 나타내는 Companion II와 비교해서

중저음의 출력은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CSB-2000을 사용하면서

기대 이상의 선명한 맑은 사운드에 깜짝 놀랐습니다.

스피커 볼륨을 최고로 놓고 사용할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중저가 제품군에서 문제가 소리를 조금만 높이면 소리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CSB-2000은 볼륨을 높여도 찢어짐이 거의 없어서 놀랐습니다.

컴페니언 2 대비 만족도는

 

 

 

저는 노트북의 턱없이 부족한 사운드 출력을 만회시키기 위해 USB 스피커 2개를 사용 중입니다.

노트북의 주 용도가 다목적이기 때문에 거실의 USB 스피커와 결합되거나

주로 활약을 펼치는 부엌에서 USB 스피커와 결합해서 사용됩니다.

USB 스피커는 보노보스 제품과 던험 제품 사용 중입니다. 둘은 성능이 비슷합니다.

 

 

 

USB 스피커와 유전원 스피커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지만

간혹 두 가지 스피커 장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USB 스피커 성능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원을 별도로 사용하는

유전원 스피커의 소리가 더 좋고 고음으로 갈수록 덜 찢어지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CSB-2000이 3가지 USB 스피커 모델보다는 확실히 고르게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USB 스피커 대비 만족도는

 

 

노트북에선 적어도 USB 스피커보다는 만족스런 출력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아이패드 2와 연결해 보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애플사 제품들이 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런 제품은 성능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스피커를 연결할 때 품질이 확 차이가 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USB 스피커보다는 소리가 좋긴 하지만 제품 자체의 연결을 통한 만족도는

 

 

일부러 스피커 연결해서 들으시라고 권장해 드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기기는 역시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제격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아이패드 보다는 스마트폰에서의 출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 S와 갤럭시 S2, 아이폰 4와 연결을 통해 얻은 평균 점수는

 

 

아이패드 2에서 뭘 잘못 했나? 싶은 생각이 들게 스마트폰에서의 소리가 더 좋았습니다.

CSB-2000이 물론 유전원 스피커이기에 출력값이 좋은 기기들과 연결하면 더 소리가 좋긴 하겠지만

많은 경우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되어 사용된다고 생각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생각됩니다.

소스별 만족도는 개인 레벨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CSB-2000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AC3나 돌비 서라운드 음향도 나름 잘 소화해내고

고음질의 음원도 특정 장르에서 소리가 죽지 않고 평균 이상을 들려주었고

게임의 입체감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소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 거품 없고 안정적 음질을 보장하면서 스탠드와 바 두가지 타입으로 사용이 가능한 스피커

CSB-2000은 저가형 스피커와 고급형 스피커의 중간에서

가격 대비 음질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괜찮은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 테스터 제품 제공 (주) 다나와, 컴소닉코퍼레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