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잃고 살다 보면 하루의 소중함이나 시간의 가치나
비중있는 것들에 대한 헤아림이 소홀해지는 것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지게 된다.
마음 속에 있는 난로는 사진 한장으로도 10년은 훈훈하게 달궈질 듯 하지만
모든 것이 얼어있는 세상에서 혼자서 따뜻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입구만 있고 출구는 없고, 갈 곳이 어디였는지 생각도 나질 않고
지는 것이 당연한 시간이 되어버리면
생각은 한 곳으로 모이게 된다.
곧 밤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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