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국립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갈 일이 별로 없어서 몰랐었는데 여기서 보는 서울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습니다.
안에서 보는 경복궁과 이렇게 밖에서 보는 것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도 볼 내용이 많아 방학을 맞으신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박물관 직원분들이 입구 카운터를 쉴 새 없이 왕복하시면서
카운트를 늘리고 계시던데 가서들 도움 좀 주시죠.
날이 추울수록 시베리아 기단이 좋은 날을 만들어 줍니다.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으면 가을을 능가하는
이런 맑은 날을 볼 수 없으니 방학 맞은 아이들 데리고 나가보시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이 나라
광화문을 통해서 많은 역사가 이뤄져 왔었겠는데
2016년과 2016+1년은 역사적으로 먼 훗날
격변의 시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주에서 보면 깨알보다 먼지보다도 작은 삶
기억되지는 못 하더라도
喜怒哀樂이 자연스러운 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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