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면
달라는 것이 마음일 수도 있다.
남는 것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한 것을 후회할 뿐이다.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고 살고 있을까?
닳는 것이 잃는 것과 같다면
잊는 것만으로 지워질 수 있다면
겨울 외투 주머니에서 나온
오래 전의 기차표와 같다면
낮이 어둡지 않겠지.
겨울 그리고 광화문에서 경복궁 (0) | 2017.01.04 |
---|---|
경계 (0) | 2016.12.22 |
의미에 대해 밤을 기울여 (0) | 2016.12.11 |
마지막 가을 (0) | 2016.11.28 |
많은 것이 많아서 닳지 않고, 지워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0) | 2016.11.2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