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시즌 4를 열심히 보던 친구가
프로그램에 나오는 베트남 음식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어디에 가면 있을까란 질문을 하기에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을 안 간다면 이태원에 가면 되지 않을까?
그런 궁금증에서 타마린드를 방문하게 되어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가 제일기획 방향으로 이동
서울에서 다양한 세계 요리 맛을 제대로 보고프면
이태원이나 ~길 지역으로 가면 되는데
이태원 곳곳에 위치해 있지만
제일기획 주변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맛집이 위치합니다.
타마린드는 동사무소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다 삼거리에 바로 우회전
그렇게 길을 따라서 가면 주민센터로 꺾이는 코너에
존재감 제대로 드러내는 타마린드가 있습니다.
이태원은 골목 상권이 아주 발달된 지역이라
타마린드처럼 주택 1층에 근사하게 자리 잡은 식당이 많습니다.
찾아가는 수고로움이 아깝지 않은 그런 곳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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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 주차장
| 02 - 794 - 8780
| 11 : 30 ~ 21 : 00 (쉼 15 : 00 ~ 17 : 00) |
겉으로 보기에는 깔끔한 레스토랑입니다.
베트남 색이 있다기보단 타마린드만의 느낌이 있는 식당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올라간다면
동사무소가 보이는 굴다리 앞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타마린드에 도착합니다.
느낌 좋은 내부에서는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여유는 바쁘게 식사를 하는 공간이 아닌
쉬면서 식사를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구조
타마린드는 한남동과 반포동에 있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어디든 좋겠지요.
단체 손님보다는 2~4인 정도 규모 인원에게
적당하게 좋은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야 더워서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은 실내가 좋지만
봄, 가을에 문 열고 창가 자리에서 식사하면 더 느낌이 좋겠다 싶습니다.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테이블 세팅
데이트를 이태원에서 하려는 분들에게
조용한 주변 여건이나 타마린드의 느낌이 딱 좋습니다.
안쪽의 자리가 비교적 비밀스럽다 하겠지만
공간 자체가 열려 있어 열린 비밀
물론 테이블 배치에 따라서 단체 손님도 즐기기 좋아
여러분이 방문을 하신다 해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맛있는 요리는 여럿이서 가면 더 좋습니다.
다양한 전채 요리를 비롯해
베트남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면과 밥, 고기 요리
그릴 돼지고기 with 밥
육식 사람들이라 일단 고기가 들어간 메뉴는 기본 주문
예쁘게 잘 익힌 고기와 색감이 예쁜 밥, 계란, 채소, 소스
Grilled = 구운 결이 제대로 보이는 돼지고기
갈빗살로 보이는 불향이 제대로 느껴지는 고기
그리고 계란 후라이를 덮은 밥
맛있습니다. 베트남 요리를 떠나서
이렇게 구운 고기와 채소의 조합이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밥과 고기를 먹어야 식사를 한 것 같다는 이들이 있는데
이 메뉴는 그 마음을 제대로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소고기 쌀국수
보통 베트남 쌀국수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국물 있는 쌀국수는 해산물이냐 닭고기냐 차이만 있지
이 국물의 맛을 느끼고자 함이라 생각합니다.
베트남 휴양지에서 맛을 봐도 딱 그 맛이리라
맛을 보면 기분 좋게 드실 수 있는 깊은 본고장의 맛
비교적 시원한 면류를 즐기는 여름철이지만
이 국물은 주문하길 정말 잘 했다 공감하게 되는 맛입니다.
가장 앞에 있는 메뉴가 보통 시그니처인데
타마린드 해산물 볶음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를 볶음면으로 주로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꼭 맛을 보고 넘어가게 될 메뉴입니다.
우리의 결론은 다 맛있다.
데이트족들은 물론 가족들 데리고 다시 찾게 될 베트남 요리
다음에는 소고기 쌀국수 국물에 술을 꼭 마셔야겠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다시 찾겠다는 타마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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