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회식 장소로 서울의 경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종각이자카야 : 마천루

퇴근 후에 간단히 술자리를 가지려고 할 때

술이나 안주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장소 자체가 좋은 곳

별것 안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가 있다면

스트레스 과잉시대의 직장인들에게 각광을 받겠습니다.

일주일을 보내면서 중간에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픈 후배와

퇴근하면 걸어와서 만날 수 있는 위치라

약속 장소로 자주 정하는 종각 4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보신각 뒤 종각 젊음의 거리

지하 상가 9번 출입구 바로 연결되는 골목은

다양한 메뉴가 갖춰져 있어

딱 저 라인에서만 다녀도 원하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술친구 후배는 물론 다른 약속으로도

많이 방문을 했던 라인인데 후배도 저도

루프탑 이자카야가 있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눈여겨보지 않는 이상 그냥 옥상이려니 하지

저 장소에 루프탑 이자카야가 있는 건

검색을 해보지 않은 이상 알 수가 없는 것이 일반적

경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위로 올라서야 합니다.

세븐 일레븐 있는 건물 9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 180 9F

별도로 없음	02 - 733 - 9922	14 : 00 ~ 23 : 00

9층, 그 위로는 다른 무언가가 없습니다.

루프탑 카페나 식당이라든지 장소만 안다면

기본 이상은 하는 환경입니다.

엘리베이터 나와서 우측

바로 옥상이 나오는 것이 아닌 조명이 먼저 반겨주는

여기는 선술집이구나 싶은 분위기

조명을 비롯한 인테리어 컨셉이

사케에 어울리는 안주로 무엇을 선택할까

바로 떠올리게 만드는 곳입니다.

마천루의 분위기는 루프탑과는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루프탑은 다 열려 있어서 시원하다면

실내는 조용조용 대화 나누기 좋은 분위기라고 하겠습니다.

장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너만 보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싶다면 실내

앞에 누군지 알 게 뭐냐 서울을 보련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루프탑이 좋겠습니다.

어느 자리가 되었건 술과 안주가 맛있어야 합니다.

기본 안주로 삶은 완두콩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콩이 나와야 좋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양한 안주가 선택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술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술을 차갑게, 따뜻하게 어떻게 줄까?

물어보는 것을 접하면서 계절이 바뀌었구나 알게 됩니다.

루프탑에 딱 오르면 바로 느끼는 감정은

'좋다!'

종로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이자카야의 경치

멀리까지 산도 보이고 위로는 하늘 밖에 없어서

올라와 자리에 앉으면 바로 마음이 탁 트입니다.

남산 방향이 딱 건물로 안 보여서 아쉽기는 하지만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이 정도의 여유로움만 해도

기분상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형성됩니다.

가까이는 어느 정도까지 보이는 것이냐면

종로 타워 앞 보신각 일대가 잘 보이고

청계천의 물과 사람이 흘러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이 주 활동지인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와서 느낄 수 있는 여유란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관 모임도 자주 있는가 봅니다.

옥상 참 좋다는 공감대로 어디까지 보이는가

저기 보이는 저것이 어느 산인가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술과 안주를 맞이합니다.

술맛에 경치 지분이 30%는 되겠다 싶은 마천루

비 내린 다음 날 가시거리도 좋은 그런 맑은 날에

종로에서 술자리 약속을 잡고자 하신다면

마천루는 장소는 기본 이상으로 만족하고 시작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맛이 있어서 맛있는 것인지 자리가 좋아서 맛있는 것인지

상관없이 그냥 좋은 마천루의 술자리입니다.

해 지고서는 서울의 야경을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멋이 있겠습니다.

노을이 번져갈 때 가서 해 지고 서울이 밝은 빛으로 야경을 만들 때까지

맛있는 안주에 술잔 기분 좋게 드실 수 있는 마천루

날 좋은 가을에 한 번 정도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