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하는 막냇동생을 위해 안마를 해주겠다며
어깨를 잡아보고서 화들짝 놀라게 되었다는 후배
연약한 자신의 악력으로 어떻게 안 되는 뭉침과 결림
수능 앞두고 스트레스가 온통 어깨로 몰려갔는가 생각을 했다 합니다.
어떤 마사지를 받으면 그 어깨가 풀릴 것인가 묻기에
당연히 스포츠 마사지
그래서 후배 사무실 근처의 판교 마사지를 목적지로 삼아
판교 중심지인 1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 직진
누가 봐도 중심지인 건물 많은 곳으로 직진
다리가 보이는 천이 있는 도로까지 직진을 해서
그 길을 따라서 우회전을 합니다.
역 기준으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판교 마사지
위치 상 근처의 많은 판교 직장인들이 이용하겠구나 싶은 곳
판교에서 일하는 후배는 마사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7년 정도 전에 동남아 여행 때에 있다고 합니다.
점심 먹으러 항상 지나다닌 지역이라
야근하고 피로할 때 마사지 서비스 받을 생각해볼 걸 싶다 하는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9 효성해링턴타워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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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차장
| 031 - 8016 - 8186
| 00 : 00 ~ 24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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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올라가면 생각보다 넓다 싶게
판교 마사지가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배의 경우 IT 관련 업무라서 숨 쉬는 만큼
스트레스가 야근과 함께 쌓이는데
왜 마사지를 받아보겠다는 생각을 한 해봤을까
서비스 내용을 들으면서 곱씹어 보는 후배
잠시 대기실에 앉아서 차 한 잔 마시고
환복을 하고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판교 마사지는 이 싱글룸이 기본
커플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커플룸이 따로 있습니다.
마사지의 경우 피로에는 남녀, 연인 구분이 없기 때문에
커플로 와서 뭉친 근육 풀거나 아로마 마사지로
피로 회복하고 가는 커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후배의 동생 목 주변부터 마사지를 시작한 사장님 왈,
"어구~ 스트레스가 전부 여기 모였나 보네요."
인생을 걸고 하는 공부만큼 강렬한 스트레스에 뭐가 또 있을까요?
20년 넘는 경력의 손맛에서 오는 압력에
이 삼수생은 시원하게 풀어지는 순간 낼 수 있는
탄성을 손이 닿을 때마다 터뜨립니다.
어깨서부터 시작해 척추를 따라서 허리까지
시원시원하게 마사지를 하시는데
마사지 교육 강사를 하셔서 그런가 이런저런 질문에도
바로 설명을 해주시면서 답을 해주십니다.
목에서 허리를 다녀온 다음 양쪽 팔을 손끝까지 시원하게 다듬고(?)
상체를 전체적으로 이완을 시켜줍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참 시원한 손길
상체 전체적으로 풀어준 다음
잘 뭉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풀기 시작합니다.
꾹꾹 시원하게 누를 때마다 시원할 때 나는 소리
그 소리에 후배가 계속 "시원하냐? 풀어져?"
듣고 있노라니 나도 받아볼까라는 의미의 질문들
그렇게 척추를 따라서 허리까지
딱딱하게 스트레스가 쌓인 곳을 각개 격파합니다.
여기까지 보다가 자리를 뜨는 후배
상체가 끝나면 골반부터 허벅지를 거쳐
발끝까지 하체 관리가 진행됩니다.
허벅지의 경우 바깥도 시원하게 마사지를 하지만
안쪽으로도 골고루 마사지를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피곤해서 주무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함
거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마찬가지의 직장인들이나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다리 혈액 순환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다리까지 뭉친 곳을 풀어주면 앞으로 위치 변경
몸의 결을 따라서 빠지는 곳 없이 시원하게 마사지
생각해보면 견갑골 주변이 뭉치는 만큼
앞쪽도 뻐근하기 쉬운데 그래서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마사지 부위를 보면 가끔씩 뻐근함을 느끼지만
직접이나 가족에게 부탁을 해도 시원하기 어려운
그런 부위도 시원하게 마사지가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풀어준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게 마사지가 진행됩니다.
요새 같은 경우는 수험생들이라면
앉아만 있어 다리 순환도 잘 안 되고 할 터인데
아주 시원하겠구나 싶습니다.
마사지의 마지막 단계는 스트레칭입니다.
순환이 잘 된 다리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해주시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혼자서 하면 펴는 정도의 동작만 하겠지만
이렇게 부담 가지 않게 쭉쭉 펴주시기 때문에
개운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앉은 상태에서 마무리를 더 진행해주시고
상체 스트레칭으로 진짜 마무리를 합니다.
후배 동생의 감상은 단순하면서도 확실합니다.
"아~ 정말 개운하네요."
몸이 개운해진다는 게 무엇인가 다들 잘 아실 내용
중간에 어딜 다녀왔나 했더니
옆에서 보던 후배가 보면서 시원하게 느껴져서
우리도 이어서 마사지를 받겠다고 계산을 하고 왔던 것
동생 끝나고 둘 다 시간 할인 이벤트로 할인가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같은 감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아~ 진작 좀 받을 걸 그랬네. 야근 피로가 다 풀렸다."
판교 마사지 앞에 있는 공원을 커피 하나씩 들고
산책을 하면서 후배는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받아야겠다 하고
후배의 동생은 수능 끝나고 엄마 모시고 와서 같이 받겠다 합니다.
이 대목에서 이래서 딸이 필요한 것인가라는
엉뚱한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아무튼 가족과 다시 받고 싶어지는 판교 마사지
결리거나 담 붙으셔서 힘드시면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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