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독감에 걸려서 타의 반, 자의 반 남은 연차를 소진했던 후배
집에서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고 하면서
그냥 밥, 반찬만 먹고 일주일을 보냈더니
사무실에서 키보드 입력하던 손이 떨리더라고 해서
점심에 장어구이로 보양하고 들어가라 불러냈습니다.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일을 하기에
찾아서 오라 하고 구로역 1번 출구에서 나가
신도림역 방면으로 직진을 하며 명가민물장어로 향합니다.
AK플라자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신도림역에서 구로역 사이 상권이 발달해 있어서
주변에서 일하는 분들이 식사를 많이 하는 지역이기도 한데
길에 딱 붙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찾기 쉬운 위치에 주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 마치고 회식을 하기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장어를 저녁 술자리로 많이 찾지만
개인적으로는 밝을 때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570-165
|
|
|
전용 주차장
| 02 - 867 - 7080
| 10 : 30 ~ 22 : 30
|
가끔 장어를 먹으면서 서로 질문을 하는 내용이
장어 먹으면 힘이 나더냐 어떻더냐?
그런 내용인데 맛있게 먹으면 음식은 다 힘이 나는 법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후배라서 일부러 점심시간 지나서 갔더니
손님들 지나간 자리 정리하고 계신 여유로운 상황
저녁에는 북적거리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메뉴와 가격은 이러하고 점심에 찾아서
원래 장어에 복분자 조합을 항상 즐겨 먹곤 하는데
아쉽지만 업무를 위해 복분자주는 나중을 기약합니다.
사장님께서 장어 국산토종과 수입산 차이를 설명해주실 정도로
장어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어디든 식재료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자랑하시는 곳은
그래서 더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강채를 비롯한 장어구이를 맛있게 먹기 위한 차림
에피타이저처럼 먹을 수 있는 인삼
그리고 소스와 부추 등
장어와 같이 드시는 메뉴가 같이 나옵니다.
장어 뼈 튀김과 샐러드가 함께 나와서
기름진 뼈 먹고 샐러드로 다스리고 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눈 내리고 바람 불어 추웠던 오전 시간을 지나서
자리에 앉아 따뜻한 숯이 나오니 손 따뜻해서 좋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장어가 나왔습니다.
새끼부터 우리나라 물과 공기 마시며 자란 장어랍니다.
국산 장어는 이웃이라는 이야기
그 이웃이 지금은 숯불 위 그릴 위에 얌전히 누워서
곱게 익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손질해서 나오는 장어의 비주얼이 부담스러워서
장어를 못 먹게 되었다는 사람도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장어의 맛을 알게 해주고 싶을 때
상대가 장어를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손질 상태보다는 숯불 위에서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은 다음
그 다음 보여주는 것도 순서상 나쁘지 않습니다.
연기도 오르고 기름도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면서
맛있는 냄새도 나기 시작하는 모습
직접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그저 보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숯불 향도 배고 노릇하게 맛있게 익어가는데
장어 구이 맛을 아는 분들이시라면
이 모습 단계 접어들기 시작하면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다 손질을 해주시고
먹어도 되게 잘 익은 장어를 앞에 놓아주시니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렬 종대로 소스와 생강채를 향해 우향우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쫀쫀한 장어의 식감
그 식감을 즐기시면 되는 순간이 왔습니다.
어떤 요리나 특히, 생선이나 고기 요리의 경우
구이로 먹는 경우는 추천해주시는 요리 상태가 있지만
더 바삭하게 먹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소스와 생강채를 곁들여 먹는 장어구이를
기본적으로 즐기는 방법으로 식사 시작을 합니다.
바로 이 조합을 느끼기 위해 기다림이 있었던 것
장어는 비교적 맛이 보기보다 진한 편이라
어떻게 먹더라도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좋습니다.
쌈을 싸서 먹어도 깻잎이나 마늘에게 밀리지 않는 장어의 힘
어느 식당이나 같이 나오는 반찬이 있다면
그 반찬이랑 잘 어울리기 때문에 추천을 하는 것이라서
사장님이 추천하는 조합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장아찌와 함께 드셔도 맛이 있고
이렇게 김치와 같이 드셔도 맛있는 것은
장어의 살짝 기름지지만 살은 쫀득한 맛에
아식한 맛이 더해져 훌륭한 식감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어른 1명이 장어 한 마리 드시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
장어를 더 드셔도 좋지만 잔치국수의 경우
겨울이라 같이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구수한 국물에 깔끔한 면발이 정말 맛있어서
기왕 장어를 드시고 마무리를 원하시게 된다면
잔치국수 드셔보시라 추천드리겠습니다.
든든히 잘 먹어서 좋다는 후배의 만족스러운 모습
겨울에 잘 드시고 열심히 일하고 푹 쉬어야 감기도 안 걸리고
건강한 겨울 보내실 수 있습니다.
장어의 맛을 잘 아신다면 명가민물장어에서
맛있게 숯불 장어구이 즐기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