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통 중국 양꼬치의 깊은 맛을 맛볼 수 있는 금정역 양꼬치 맛집 : 하람 양꼬치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8. 1. 18. 23:09

본문



"형, 양꼬치 어디 가서 먹어보면 괜찮을까요?"

"왜?! 위암 말기래? 어디 죽을 병 걸렸냐?"

"회사 회식에 양꼬치 먹으러 가는데 못 먹는다고 하니까 초딩이냐고 놀려서요."

"아~~~!"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입맛 때문에

초딩 취급을 당해서 상심을 했는가 과감히 양꼬치에 도전하겠다는

큰 결단을 내린 불쌍한 입맛의 후배와 금정역 4번 출구를 나섭니다.





술도 딱 맥주만 마시고 같이 뭔가를 먹은 기억이

돈까스나 탕수육 정도였는데 양꼬치를 도전한다니

놀랄 노를 새기고서 금정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네온사인이 너무나 휘황찬란한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너무 밝아서 정신을 잃을 수도 있는 밝은 라인을 지나

바위백이 어린이공원 바로 옆의 하람양꼬치에 도착







식당이나 술집이 줄을 지어 있는 지역에서

맛있는 곳을 정보 없이 검색으로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맛'이라는 것은 항상 생각하는 바이지만

상당히 절대적인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초딩 입맛의 어른에게 양꼬치라면 어때야 하는 것인가?



경기 군포시 산본동 252-15




주차 공간 있음, 바로 옆이 공영

031 - 393 - 5888

14 : 00 ~ 02 : 00





양꼬치 전문점도 보면 스타일이 다양한데

많이 다니다 보면 느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느낌은 맛으로 이어지곤 하는데 중국식에 가까운 곳

그리고 한식에 가까워져 있는 곳이 있는데

하람양꼬치의 경우는 느낌상 본토의 맛에 가깝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양한 꼬치 부위와 안주로 좋은 요리와 식사류

다양한 꼬치 부위가 골라 먹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선택의 고민이 심한 분들이나 다양하게 즐기고픈 분들에게

역시 세트메뉴가 잘 갖춰져 있어 좋습니다.

초심자에게는 세트 주문이 정말 편하겠습니다.





자차이(짜사이) 무침과 볶은 땅콩

그리고 소스가 3종이 나오는 것이 제대로입니다.

이렇게만 나와도 맛에 대해 기대감을 품게 됩니다.





볶은 땅콩만 있어도 칭따오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양꼬치 먹으러 가면 칭따오가 기본이 된 듯





겨울에는 숯불을 더 즐기게 됩니다.

빨갛게 잘 붙은 불과 온기를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후배를 위해서는 익숙한 것도 포함된

모듬꼬치 세트메뉴가 적당한데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메인은 양꼬치야 양갈비살

큼직하고 두툼하니 실한 양고기를 올리면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돌게 됩니다.





매콤한 소스가 같이 제공이 되어

어느 부위에 발라서 먹으면 맛있다고 했는데

그냥 아무 곳에나 발라 드셔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숯도 잘 피어있고 기름도 조금씩 떨어지면서

금방 맛있게 익어가는데 여기에 소스를 바르면

정말 먹기 좋게 익어갑니다.





쯔란(커민/큐민)에 다른 걸 어떻게 섞는가에 따라서

향신료 맛이 다양하게 변하게 되는데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나오면 그만큼 더 맛이 다양해져 좋습니다.





양고기는 양고기 특유의 향에 대한 반응이

호불호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맛을 즐기기 시작하면 그 향이 강해도 쯔란과 함께 먹으면서

별 상관 없어지는 내용이 됩니다.





양고기는 양고기 특유의 향에 대한 반응이

호불호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맛을 즐기기 시작하면 그 향이 강해도 쯔란과 함께 먹으면서

별 상관 없어지는 내용이 됩니다.





하람 양꼬치의 경우는 본토의 맛인가 싶지만

너무 자극적이지는 않고 딱 맛있는 양꼬치의 맛입니다.

주방에 요리 제대로 하는 분이 계시구나 생각하게 되는 맛





초보치고는 맛있다면서 잘 먹고 있는 후배를 위해

오징어, 오돌뼈, 닭모래집 등 익숙한 맛을 더해

양꼬치를 좀 더 친숙한 메뉴로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특제 소스를 발라서 쯔란 가득 묻혀서 먹고서

칭따오 맥주 시원하게 들이키는 그 맛의 감동이란~!





생각이 나서 또 먹을 것 같은 맛이냐 물으니

양꼬치 회식 때도 따라가서 맛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다는

놀라운 발전의 모습을 보여준 후배





그런데 맛있는 양꼬치나 이런 모듬 꼬치의 경우

다른 초등생 조카들을 데려가도 다들 정말 맛있게 먹는 것을 봤을 때

어찌 보면 어른 입맛이 아닌 보통 입맛의 음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양꼬치 맛있는 식당의 경우 요리도 맛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꿔바로우를 칭따오 친구로 불러봤는데





꿔바로우도 맛있어서 하람 양꼬치 주방에

실력 좋은 주방장님이 계신 것이란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도 정말 잘 먹겠다 싶게

바삭함과 쫀득한 식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탄력을 받은 후배는 온면을 맛볼 것인가 물만두를 맛볼 것인가

한참 고민을 하다가 중국식 만두가 궁금해져서

물만두를 주문했는데 만두까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양꼬치는 정말 손질 못 하는 곳 빼고는 보통 다 만족스러운데

양꼬치 맛있는 곳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람 양꼬치는 그 사람을 데려가도 좋다고 추천을 드릴 수 있습니다.

초딩 입맛의 후배가 가족들 데리고 다시 찾겠다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다른 세트 메뉴를 기약하며 맛있는 술자리를 마무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