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Y : "라멘 좀 먹어보자."
"라멘? 왜 어째서 느닷 없이?"
친구 Y : "방송에 나오는데 맛있어 보이더라."
TV에서 요리 방송을 보면
그걸 먹으러 가보자는 친구 Y
그래서 이 친구와 일본 본토식 생면 라멘집
겐텐 을지로점으로 함께 가고자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만납니다.
저기에 저렇게 큰 건물이 있었나?
싶은 역 뒤편으로 멀리서도 보이는 페럼타워
이 동네가 수하동이었어?
라고 동네 이름이 생소할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을지로입구역에서 청계천 방향인 동네입니다.
일대가 역사 깊고 오래된 전통의
그런 식당이나 술집도 있지만
페럼타워처럼 새로 지은 건물도 많아서
다양하게 공존을 하는 지역
페럼타워로 향하는 길은
양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역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차로 접근해서 주차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스타벅스 있는 골목이 아니라
앞쪽의 길로 가시는 것이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큰 건물의 경우는 입주사도 많고
근처 유동 인구도 많기 때문에
보통 지하에 다양한 메뉴의 식당이 있기 마련
서울 중구 수하동 66 페럼타워 지하 2층
건물 주차장 | 02 - 6353 - 8962 | 평일 10 : 00 ~ 21 : 00 (주문 마감 20 : 30) 토 12 : 00 ~ 16 : 30 (주문 마감 15 : 30) |
페럼 타워 지하 1층과 지하 2층으로
다양한 식당이 각기 다른 메뉴로 자리하고 있고
겐텐은 정통 일본 생면 라멘으로 손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떤 라면을 먹을 수 있는가
어떤 이벤트가 진행이 되고 있는가
배너와 메뉴판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특색 있는 모습과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잘 결합된 인테리어
4인 손님 기준의 테이블이 중심이지만
사이드는 단체 손님들 앉기에 좋게 되어 있어서
단체로 찾으셔도 어려움 없이 식사 가능
사실 먹방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
그런 말씀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점심을 밖에서 먹는 직장인들의 경우
20일을 일한다 쳐도 20개의 음식을 골라야 하는 것이라
그렇게 보면 음식 관련 프로그램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생각해보게 됩니다.
겐텐의 라멘 특징은 무엇인가?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는데
간단히 푹 고은 돼지뼈 육수에 정성스런 숙성 생면과 비법 소스
어디든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대표 메뉴를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맛있으면 다음에도 찾을 이유가 생기므로
돈코츠와 돈코츠카라미소 라멘 선택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이라서
이런 세트 메뉴도 갖춰져 있습니다.
여럿이서 방문하면 세트가 좋은 법
소스를 뿌린 단무지와 숙주가
기본 반찬으로 제공이 되는데
이 숙주나물과 단무지 그리고 김치는
추가로는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한 라멘과 뭔가 라멘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란 당연한 예상에
추가 주문한 감자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한 입에 드시기 딱 좋은 정도인데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겉에 바삭함이라고 적혀 있는 감자 고로케
이런 감자 고로케는 야간에
출출할 때 문득 생각이 날 그런 음식입니다.
포장을 한다면 밤에 데워서 먹기 딱 좋겠지요.
감자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냥 이 고로케만 계속 먹을 수 있다면
한 30개는 혼자서도 먹을 수 있겠습니다.
겐텐의 기본 메뉴인 돈코츠 라멘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로 만드는 것인데
돈코츠 = 돼지뼈
일본의 3대 라멘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기름기 있는 진한 국물에
맛있는 생면과 파를 비롯한 다양한 고명이
아주 잘 어울리는 라멘인데
땀 흘리고 일 마친 다음 먹기에 좋은 라멘
돈코츠 라멘에 미소(일본 된장)와
매운 고추를 넣어 칼칼하고 감칠맛을 더한 라멘인데
돈코츠가 살짝 느끼하지 않을까 하시면
이 카라미소 라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본의 매운맛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크게 해당이 안 되는
그런 정도로 오히려 딱 알맞다 싶은 맛
라멘은 가끔씩 별미로 괜찮은 음식입니다.
면류 즐기시는 분들은
이 면, 저 면 먹다 보면 차례가 돌아올 음식
늘 먹던 것과 다른 국물이 생각나고
간단히 맛있는 생면을 즐기고 싶을 때
겐텐 을지로점의 라멘은
맛있게 빨리 드실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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