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H모씨 : "동료들이 떡볶이에 생맥주 마시러 간다던데
그게 잘 어울리나?"
"안 먹어봤어? 그러면 먹어보면 되지."
떡볶이도 좋아하고 생맥주도 좋아하는데
이 둘을 같이 먹어본 경험은 없다는 친구 H
궁금하면 맛을 보면 되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 것이라
이 자의 거주지인 광교에 찾아가
광교중앙역 4번 출구를 나섭니다.
광교중앙로 사거리에서
롯데아울렛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롯데아울렛 바로 옆 건물에 교보문고도 있고
그래서 식당이나 카페도 많은
광교엘포트에 도착합니다.
이 일대는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있기도 하고
경기도청 신청사도 들어올 것이라
지금도 사람 왕래가 많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 지역입니다.
건물 안에서든 밖에서든
많은 사람들이 지하 1층으로 바로 향합니다.
계단도 엘리베이터도 가장 먼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
교보문구와 식당가의 존재 때문이겠습니다.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입구는
광장처럼 넓은 공간이 있는데
크레이지후라이 광교엘포트점은
바로 그 광장에 딱 자리 잡고 있어 찾기 편합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6-1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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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차장
| 031 - 211 - 0600
| 12 : 00 ~ 23 : 00 주문 마감 22 : 00 |
진입로에 해당하기도 하고
사진 찍기 좋은 느낌의 계단
그리고 날 따뜻해지면 애들 놀기 좋은 광장이라
지나면서 한 번은 꼭 보게 되는 위치
강남 직장인 친구도 빠지고
종로 직장인 친구도 빠져서
주기적으로 떡볶이에 생맥주 즐기러 가게 만든
크레이지 후라이
다른 지점에서도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가
떡볶이가 메인 메뉴가 아닌 걸 모르면
밖에서 보거나 안에 들어가면
펍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물론 구스를 비롯한
다양한 생맥주가 있어서 펍이 맞습니다.
안주로 맛있는 떡볶이를 먹는 것이니
다른 관점에서 보면 퓨전 펍이라고 해도 빙고!
안에서 자리를 잡고 밖을 보면서
H가 말합니다.
"떡볶이에 생맥주 먹으러 가는 이유가 있었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좋아하는 크래프트 비어가 있는 경우
맥주가 주인공이고 안주가 조연인데
구스 생맥주 좋아하는 분들은
구스 크래프트 비어에 보시는 것처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떡볶이 즐길 수 있습니다.
크레이지후라이에서는
갈 때마다 이벤트가 진행이 되고 있는 느낌인데
구스아일랜드 맥주를 드시면
스크래치 카드로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생맥주는 1+1 행사 중
세 잔 주문해서 스크래치 카드 받아서
긁었는데 다이어리 터지면
기분도 즐거움이 터지겠습니다.
프리미엄 떡볶이 입문을 하게 된 친구를 위해
제가 맛을 안 본 메뉴를 선택합니다.
황제 돈까스 즉석떡볶이의 기본 떡볶이
큼직한 돈까스가 따로 나오는데
돈까스니까 그냥 먹어도 당연히 좋고
떡볶이에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생맥주와 돈까스 투 샷은
일반적인 펍에서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이렇게만 즐겨도 맛있는 맥주와 안주
떡도 길고 어묵도 길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을 해주십니다.
이상하게 보고 있으면 집중하게 되는 모습
손질이 끝나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여러분들이 즐겨 드시는
익숙한 맛있는 떡볶이의 모습 그 자체
이 상태에서 떡이든 면이든
맛있게 드시면 훌륭한 분식 타임이 됩니다.
너무 잘 알아서 더 맛있는 떡볶이
그리고 여기 떡볶이와 어울릴 준비가 된
두툼한 돈까스가 있습니다.
돈까스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튀김이 떡볶이에 들어가서
어떤 맛의 이중주를 만드는가
잘 아는 여러분에게 예상을 하게 만듭니다.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이 자체로 맛있는 돈까스
바삭하게 아주 잘 튀긴 고기 튀김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던 떡볶이 안으로 반을 넣습니다.
나름 반은 부먹, 반은 찍먹으로 정했기 때문
바삭한 튀김옷과 고기 사이로
떡볶이 국물이 스며들게 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양념이 잘 배인 떡과 어묵, 라면
그리고 바삭하게 잘 튀긴 돈까스가 만나서
친구가 먹으면서 단골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도 떡볶이 만들어서
돈까스 넣고 맥주에 먹어봐야겠다는 H
그런데 요리는 보고 집에서 만든다고
다 그런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신기합니다.
떡볶이 안주는 대학 시절에
학교 앞 주점에서가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는 H
탄력을 받아서 맥주를 더하고
스크래치도 긁고 메뉴판도 보고 합니다.
떡볶이가 비어가는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을 하고서 선택한
눈꽃 치즈 코코넛 새우 샐러드
따로 나온 소스를 적당량 둘러서
드시면 되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소스 안 뿌리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구스 생맥주를 좋아해서
떡볶이도 샐러드도 맛있었다고 하지만
크레이지후라이 광교엘포트점이 좋은 건
역시 떡볶이에 더해지는 다양한 토핑이
식성에 맞게 세팅되어 있어 좋다는 점입니다.
맵기 조절도 가능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떡볶이
그냥 식사로도 안주로도 훌륭한 선택
본 리뷰는 크레이지 후라이에게 대가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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