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토요일이었던 친구
맞벌이 부부인데 아내가 마침
친구 생일을 끼고서 지방 출장을 가게 되어
용돈을 주면서 친구들과 맛난 거 사 먹으라 하고 갔답니다.
이 배경을 들은 다른 친구는
마침 토요일에 사무실 나가게 되었는데
사무실 근처 맛있는 식당으로 같이 오라 합니다.
맛있는 콩국수도 있는가 물어보니
대치 맛집으로 전부 다 맛있는데
원하는 콩국수도 맛있다고 해서 합류하게 되어
한티역 3번 출구로 나섰습니다.
방향으로는 탄천 방향으로
출구 나와서 200m 채 안 되게 이동을 하면
우측에 골목을 낀 코너에
목적지인 친구 강추 대치 맛집인 밀사랑 안동국시
친구에게 어떤 대치 맛집이냐 물어보니
근처 직장인들도 회식 많이 하고
동네 주민들도 외식 많이 하는
그냥 다들 맛있고 푸짐하고 먹고자 하면 찾는
그런 좋은 밥집이라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4-4 강원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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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발렛 파킹
| 02 - 552 - 5289
| 09 : 30 ~ 22 : 00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콩국수가 정말 맛있느냐 물어보려 했는데
입구에 떡하니 국내산 콩국수가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보며
일단 안심을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토요일 점심 식사 시간대는 지나서 찾았는데
직장인들, 주민들 다양한 손님들이
많은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자리고 넓고 많기도 하고
구분도 다양하게 잘 되어 있어서
외식이나 회식 자리로 많은 분들이 찾겠구나 싶은 실내
그런데 안쪽에도 내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이 회식 많이 한다는
친구의 설명에 이해가 가는 환경입니다.
친구가 회식 장소를 정하는 담당자라서
항상 회식 장소로 정한다는 룸
예약을 빨리 해야 자리를 맡는다고 하는데
그만큼 단골 손님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알아서 잘 찾는 분들에게는
알고 있어서 편한 내용이지만
10명 넘는 단체 손님으로 찾기 좋은
대치 맛집이나 도곡 맛집 찾는 분들에게
밀사랑의 이런 내실은 좋은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뭔가 푸짐하게 먹고 싶었던 친구들은
보쌈정식 2인을 주문하고
맛있는 콩국수에만 방점이 찍혀 있어서
볼 것도 없이 콩국수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생일자는 녹두전에 자꾸 눈이 간다며
여기에 녹두전을 하나 더합니다.
보쌈정식의 메인 요리인 보쌈
보쌈 김치와 새우젓, 쌈장, 마늘, 고추
그리고 기본으로 샐러드가 제공이 됩니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다 싶은 분들은
이런 정식을 먹을 때
샐러드를 꼭 남김없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듯 막상 만들어 먹으려면 귀찮기도 한 요리
보쌈이나 수육이 있는 식당이
맛있는 밥집으로 확인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고기가 잡내도 없이 맛있어야 한다는 것
새우젓에 보쌈 한 점 찍어서 먹으니
친구가 오라 한 이유가 바로 확인됩니다.
고기도 맛있고 보쌈 김치도 맛있습니다.
한식을 다루는 식당이 맛있으려면
고기보다 더 기본이 김치라고 생각하는데
밀사랑의 김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생일에 아내가 출장을 간 환경이
생일자 친구의 금요일을 과음으로 이끌어서
술 생각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김치에 보쌈 고기 먹더니
해장술을 맥주로 해야겠다며 맥주 한 병 시킨 친구
다른 요리 나오기 전이지만
보쌈 먹으면서 회식이나 외식 장소로
각광을 받는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막걸리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맥주가 아니라 막걸리를 마셨을 환경
정식에 포함된 요리인 만두
그리고 추가로 생일자가 주문한 녹두전
만두의 경우는 만두를 좋아하면
겉만 봐도 맛이 있고 없음을 아는 경지가 됩니다.
생일인 친구와 더불어
만두를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얇은 만두피 안으로 비치는 만두소가
이 만두는 아주 맛있는 만두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상호가 밀사랑인만큼 만두피가 예술인데
만두소 역시 맛있는 만두의 바로 그 속입니다.
만두국 좋아하는데
겨울이었으면 만두국 먹으러 다시 찾았을 듯
생일이니까 뭔가 잔치 음식 기분이 들게 주문한
녹두전은 전 마스터 입장에서
정말 맛있게 잘 구웠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다들 자기 요리 맛을 보느라
사실 이 녹두전은 끝까지 남아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겠다던 생일자 친구가
배부른데 하면서 말과 다르게 다 먹어치운
정말 맛있는 녹두전
정식은 국시와 국밥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단독 메뉴로 드실 때
딱 반 정도의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골인 친구는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밀사랑에 식사를 하러 찾으면
정식을 주문해서 국시를 선택하게 된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면도 맛있고 고기도 많아서 좋다는 친구
반이라는데 고기는 다른 국수집 한 그릇 양은 될 듯
전날 과음으로 인해서
해장이 필요해서 국밥을 선택한 생일자 친구
어떤 요리를 보고서 알차다고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
건더기가 크기에 비해 푸짐하면
알차다고 하겠는데 정식의 이 국밥이
국시와 마찬가지로 정말 알찹니다.
고기도 많고 국물도 얼큰하고
해장이 필요했던 친구에게 딱 좋았던 국밥
콩국수 맛있다고 보장을 했던 친구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만 봐도 왜 맛있다고 하는지
콩국의 색깔만으로도 아실 수 있습니다.
정~말 진하고 고소한 진짜 콩국물입니다.
한티역 가까운 곳에서 콩국수 생각이 나면
고민 없이 다시 밀사랑을 찾게 만들
정말 진하고 맛있는 콩국수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다른 거 안 먹고 이 콩국수만 먹어야 합니다.
식사의 마무리는 달달한 단호박 식혜로 합니다.
굳이 자기 단골집으로 오라 했던
친구의 초청이 만족도 높은 식사로 완성됩니다.
밀사랑은 조금 먼 곳에 살아도
일부러 찾아도 되는 그런 대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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