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데이트 맛집 만두 맛있는 중국집 찾을 때 좋은 경복궁 옆 중식당 : 취천루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서

만두만 맛있다면 자기도 5년 정도는

감금 상태로 있을 수 있겠다고 감상평을 남겼던

일주일에 1회 이상은 만두 들어간 요리를 먹는 친구

서울 파견 근무 중 같이 점심을

서촌 근처에서 먹게 되어 만두를 같이 먹기로 합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

북악산으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와 통인시장

그리고 서촌마을이 있어

많은 맛집이 있는 지역

그래서 서촌 데이트 맛집을 찾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곳

그런 지명도 높은 지역이라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역을 나와서 조금 더 직진을 하다가

우리은행 효자동지점이 보이면

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 골목에는 작지만 맛있는

다양한 요리가 있는 그런 골목인데

수요미식회에도 나간 적이 있는

만두가 맛있는 중식당 취천루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촌 데이트 맛집을 걸으면서 찾는 연인들이

분위기에 이끌려 많이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원래 명동에서 만두로 유명한데

서촌에 새롭게 오픈을 했다는

만두가 앞에서 이끄는 중식당 취천루

서울 종로구 체부동 26

별도로 없음	02 - 6221 - 8249	11 : 30 ~ 21 : 00 휴식 15 : 30 ~ 17 : 00 월요일 휴무

만두가 대표 음식답게

1층 들어가는 입구 옆에서

맛있는 만두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취천루는 2층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보니

단골 손님들은 2층으로 바로 올라와 앉았습니다.

골목이 내려다 보이는 2층 창가 자리는

밝으면서 카페 느낌도 있고 해서

친구끼리 찾은 손님들은

식사를 마치고서 한참을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처 현장 세팅을 마치고 오기로 한 친구

만두를 중심으로 알아서 주문해달라는 요청

만두만 먹을까 하다가

고기만두와 해물만두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합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쉽겠다 싶어 추가로 짬뽕밥을 선택

업무만 아니면 만두에

연태고량주나 이과두주도 잘 어울리는데

점심에 식사할 때는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친구 도착 전에 탕수육과 짬뽕밥이 먼저 나옵니다.

탕수육이나 만두는 살짝 식어도 맛있지만

짬뽕밥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메뉴

탕수육 고기는 아주 잘 튀겨졌습니다.

딱 나왔을 때 바삭하게 튀겨지는

그런 모습이 연상이 되게 만드는 고운 색감

찍먹이냐 부먹이냐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을 선택할까 이야기를 나누는 때에도

고기는 식어가기에 빨리 먹는 것이 중요

따뜻할 때 빨리 찍어서 먹고

반쯤 남았을 때 부어서 먹으면 되는 것

어차피 정한 시간에

20분 정도 늦는 것은 일상인 친구라

혼자 먹을 생각으로 주문한 짬뽕밥

진한 국물에 건더기가 푸짐해서 좋은데

딱 짬뽕 국물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천천히 달라고 주문을 해서

친구 도착 직전에 등장을 한 만두

이 속이 비치는 길쭉한 만두는 해물만두입니다.

안에 새우도 들어있는 맛있는 만두

식감이 아주 풍부한 만두입니다.

간장인가 고추가루장인가 싶게

진한 소스를 만든 친구

만두 자체의 식감이 푸짐해서

어떤 소스와 같이 드셔도 맛있을 겁니다.

한식 만두와 중식 만두의 차이는

비교적 중식 만두가 한식 만두보다

만두피가 더 두꺼운 편인데

그런 차이가 식감의 차이를 전해주게 됩니다.

일이 좀 많아서 배가 많이 고팠다는 친구

탕수육과 만두를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든든하게 속이 꽉 차는 느낌이라 합니다.

중국집에서 점심이든 저녁이든

식사를 하게 될 때 보통은

요리 하나 중심으로 짜장이나 짬뽕이냐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렇게 만두를 우선으로 놓고서

다른 요리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촌 데이트 맛집 찾는데

칼질을 하는 것보다 편하게 맛있게 먹기 좋은

만두 좋겠다 생각하는 분들

경복궁이나 서촌 놀러 왔는데

일행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집 찾는 분들에게

취천루는 만두와 다양한 요리가 있어서

함께 찾기 좋다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