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고기집 회식, 모임 갖기 좋은 족발과 보쌈 맛있는 화양동 맛집 : 돈수작 건대점

고기 좋아하는 친구와 저녁에 만나게 될 때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그날 느낌이 오는 고기 종류를 먹으면 그만

서울로 출장을 나오게 된 친구 L

일부러 마지막 날 일정을

예전에 L이 자취를 했었던 화양동으로 잡아

사람 많은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동네가 어떻게 변했는가 궁금하다는 이유

건대입구역에서 건대맛의 거리 입구까지

한참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과 차로 붐비는 건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간판이 없던 그 옛날을 떠올려도

많이 변한 듯하면서도

뭔가 옛날 모습을 골목 구석구석 품고 있는 동네

화양동과 화양리가 아직도 같이 가는 지역

이 친구 입장에서는 3년 전쯤에 왔었다는데

뭔가 올 때마다 매장이 바뀌어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익숙한 동네라 변화를 더 잘 캐치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건대 맛의 거리 오른쪽 세 번째 골목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식하기 좋은 건대 고기집으로

출장지 직원 추천을 받은 돈수작 건대점

식당 바로 앞에 어린이 공원인

화양공원이 있는데 동네 밀집도에 비하면

드문 녹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유흥거리임에도 평화로운 느낌이 나는 곳

서울 광진구 화양동 9-19

주차 가능, 사전 문의	02 - 466 - 4535	14 : 00 ~ 02 : 00

목적지로 돈수작을 정한 건

친구가 살았던 자취방 들어가는 골목 입구이기도 하고

일 끝나고 배고픈데 뭔가 굽고 할 에너지는 없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족발이 좋기 때문

그 옛날의 화양리즈 시절이나

건대 맛의 거리인 지금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서 그런가

변치 않는 것이 이런 후한 서비스 인심

친구가 업무 일찍 마치고

오픈 시간 조금 지난 시간대에 찾아서

여유롭게 자리를 고를 수 있었지만

나갈 무렵에는 건대 고기집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으로 북적거립니다.

홀은 인원수 많은 단체 손님보다

2~4인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공간 구분

10인 내외의 단체 손님들은

가장 안쪽에 있는 단체석이 좋겠습니다.

족발과 보쌈을 비롯해서

술안주로 좋은 요리가 갖춰져 있습니다.

잠깐 고민을 할 수는 있지만

역시 세트가 훌륭한 선택

반반족발과 함께 드실

상추를 비롯한 기본 차림입니다.

겉절이가 나오는 것이 차이점인데

겉절이가 맛있어서 족발하고 정말 잘 어울립니다.

서비스 조개탕입니다.

전날에도 업무 끝나고 담당자하고

술자리를 가져서 얼큰한 국물 생각이 났다는 친구

정말 시원한 해장으로 딱 좋은 조개탕

역시 서비스인 비빔국수입니다.

잘 아는 맛을 접하면 군침이 돌기 마련인데

비비지 않아도 색감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식도와 위를 예열해주기에 딱 좋은 비빔국수

밤에 공부나 일을 하다가

11시쯤 맛이 떠오를 그런 비빔국수

그리고 반반족발이 나왔습니다.

그냥 봐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

쫀득해보이는 족발과

양념이 잘 배인 매운족발입니다.

옛날에는 살코기를 가장 먼저 먹었는데

요새는 콜라겐의 맛과 식감이 좋아

껍데기부터 먹는다는 친구

식성은 역시 세월따라 함께 변하는 것

회식이나 모임 갖기에 좋은

건대 고기집 많은 분들이 검색하고 찾을 텐데

안 구워도 되고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족발이나 보쌈이 딱 좋을 때가

이날처럼 급격한 허기를 느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수를 다 먹지 않고

취향에 따라 이렇게 족발과 함께 드시면

국수의 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족발의 경우는

치킨만큼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족발 바로 옆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친구가 바로 생맥주였다는 사실

친구 말마따나 찾을 때마다

가게가 바뀌는 것 같고

골목 깊숙한 곳까지 식당과 술집이 들어서는

화양리가 더 친숙한 건대 맛의 거리

건대 고기집에서 회식이나 모임 즐기고픈 분들이

고기를 족발과 보쌈으로 정하셨을 때

돈수작 건대점은 서비스도 좋아서 추천드리겠습니다.

선선해서 딱 좋지만

가끔은 낮에 여름이 아직 안 지났구나

싶게 땀도 흐르는 날에 일 마치고

자주 못 보던 친구와 족발에 술 한 잔 나누면서

1년 잘 지냈나 확인도 하시고 좋은 시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