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식사에 있어서
그 요리가 맛있다는 것은
맛있었던 어떤 기억에 기준을 두고 있거나
그냥 그 상황에 딱 알맞은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간만의 일산 방문
업무를 마치고 일산에서 일하는 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으러 정발산역 1번 출구를 나섭니다.
일산은 멀기도 하고
친구도 딱 이 한 명만 있는 곳이어서
방문할 일이 있으면 몰아서 찾게 되는데
정발산역 1번 출구 나오면
일산문화공원이 있고
그 안쪽이 호수공원 로데오거리
주말이라 공원에 사람이 엄청 많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로데오거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토요일에는 원래 쉬는 친구지만
업무 관련상 모니터링을
계속 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주말 없이 나와 있어서 오히려
아무 때나 식사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
로데오 거리 있는 라인 네번 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금요일부터 계속 사무실을 지키고 있던 친구와
배불리 먹고자 찾은
순남시래기 일산 장항점
주차장 입구는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순남 시래기 일산 장항점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가 번화한 이유는
마두역 근처 법조타운도 이어져 있고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공원을 지나
정발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 벨트이기도 합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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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능
| 031 - 935 - 5388
| 11 : 00 ~ 22 : 00
휴식 15 : 30 ~ 17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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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 자면서
거의 밤새 컴퓨터 앞에서
오류 수정하면서 배달 음식과
김밥 등으로 중간중간 허기만 달랬다는 친구
2층에 딱 올라가니
무얼 먹는지 모르고 왔다가
무제한 셀프 바라는 걸 보면서
그냥 그 자체로 들어가면서 만족스러워합니다.
점심 바쁜 시간은 지나고
브레이크 타임얼마 안 남기고 찾아서
오히려 한가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환경
둘 다 업무 특성상
빠르게 하지만 맛있게 먹는 것이 일상이어서
길게 잡아 40분이면 충분한 시간
순남 시래기 일산 장항점은
모든 메뉴가 무한 리필이 아니라
반찬이 무한 리필인 식당입니다.
그런데 그 반찬이
그냥 종류만 채우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반찬이라 일부러 찾아도 좋다는 것
무한리필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잡채가 있고
맛있는 떡볶이가 무한 요리였습니다.
휴식 시간 전에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라
저 떡볶이는 모두 우리의 차지
잡채 옆에 도토리묵이 있고
그 옆에 맛있는 반찬 3종이 있습니다.
보시면 느낌상 아실 수 있습니다.
그냥 반찬이 아닌 집반찬 느낌의 반찬
그리고 김치와 무침
이 무침은 오징어 젓갈이 들어간
정말 맛있는 반찬입니다.
저 반찬에 그냥 밥만 있어도
밥 두세 공기는 비울 수 있을 그런 맛있는 반찬
식사하고서 친구가 말하길
여기 진작 알았으면 도시락
계속 주문해서 먹었겠다 합니다.
그리고 디저트인 옛날과자가 있는데
달달하니 야근이나 밤샘할 때
먹으면 정말 좋겠다면서
한 봉지 사주고 사갖고 가게 만든 맛있는 과자
밤에 커피랑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 무한리필 메뉴를 즐기시려면
요리 하나씩 드시면 됩니다.
쑥떡떡갈비정식 라임이 뭔가 마음에 들어 주문
친구는 아점을 김밥과 라면을 먹은 터라
다른 팀원도 나오고 해서
낮술이 더 땡긴다 해서
하우스 막걸리 가볍게 한 병과
도토리해물파전을 주문합니다.
일 하느라 전날에 술을 못 마셨다는 의미
무한 리필 반찬에 이 도토리묵이 있는데
이 묵만 있어도 막걸리 한 동이는 먹을 수 있을 듯
먹고 들어가서 다른 팀원이 있기는 하지만
토요일은 내내 자리를 지켜야 해서
아쉽지만 하우스 막걸리 작은 병 주문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맛보고서는
단번에 결론을 냅니다.
"맛있다!"
막걸리도 맛있고 도토리묵도 훌륭합니다.
다음에 올 일 있으면 안 바쁠 때
휴식 시간 끝나는 5시에 와서
막걸리에 다른 요리로 맛보자는 친구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으니
조금씩 맛을 보고서
더 맛있는 것 위주로 먹겠다고 한 친구인데
막걸리 마시면서 떡볶이와 잡채
거의 전부를 다 먹게 됩니다.
이게 쑥떡 떡갈비 정식의
떡갈비와 그 친구들입니다.
순남시래기라서 시래기국이 기본인데
들깨 시래기국입니다.
그리고 반찬은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친구의 경우 직장 생활을 하고
업무 특성까지 겹쳐서
거의 모든 끼니를 식당에서 먹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서 구분을 짓게 되는데
'식당밥'과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밥'으로 나눕니다.
입맛은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친구의 기준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는데
순남시래기 일산 장항점은
밥도 그렇고 떡갈비도 그렇고
반찬까지 맛이 누구네 엄마네 집에서
집밥 먹는 그런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래기국을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먹으면서 친구와 똑같은 생각을 한 것이
다른 곳에서 식당을 찾게 될 때
순남시래기 보이면 바로 들어가겠다는 것
속이 편해지는 맛이면서
전라도의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어서 다른 분들에게 추천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맛과 양이 비례를 하는 곳이어서
식사를 하실 분에게도 추천하게 되고
맛있는 도시락 원하는 분에게도
그리고 저녁 술상 맛있게 갖고픈 분에게도
순남시래기 일산 장항점 정말 좋습니다.
그냥 딱 봐도 정말 바삭해 보이는 도토리해물파전
이 파전 먹으면서 친구가 떠올린 게
예전에 전라도 어느 5일장에서
솥뚜껑으로 전을 부치는 곳이 있었는데
그때 먹었던 그 전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맛있는 식사와 맛있는 안주
그리고 맛있음을 더 제대로 느끼게 해준 막걸리
친구가 다른 팀원과 업무 마감하고
저녁에도 다시 찾아가서
다른 종류 막걸리 大 병에다가
꼬막무침, 순두부찌개 안주 삼아서
문 닫을 때까지 마시게 만든 순남시래기
집 근처 다른 지점도 일산 장항점처럼 맛있겠지?
기대하게 만든 훌륭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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