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란에 무언가 적어보게 될 때
음악 감상이나 영화 감상인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적극적인 취미 수준의 감상인이 되고자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해보려 할 때는
좋은 스피커와 앰프의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전원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자신만의 멀티미디어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된 친구는
효율적인 예산으로 근사한 PC-Fi 환경을 구축하게 됩니다.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아이들이 층간 소음 상관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으로 이사를 하게 된 친구
이웃집이 500m도 넘게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방 하나를 영화와 음악 감상은 물론
게임도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서 즐길 수 있는
하이파이 멀티미디어 전용룸으로 꾸미게 됩니다.
좋은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위해
좋은 스피커가 필요한 것이고
그 좋은 스피커로 세팅해주게 된
니어필드용 북쉘프 패시브 스피커 써모랩 FS-B1
다른 제품으로 써모랩 유저인 분들이 많을 텐데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전해주고자
써모랩이 마음 먹고 자체 개발한 스피커
스펙은
● 2채널 북쉘프 HiFi 풀레인지 스피커
● 허용 입력: 30W / 20W / 4Ω / 풀레인지
● 1유닛 / 7.62cm(3인치) / 저음반사형
● 84dB / 60Hz~20kHz / 프론트 : 북쉘프 / 5.7kg
하나의 스피커 유닛과
이를 중심으로 배치된 4개의 포트가
인클로저 모서리에서 발생하는 회절과
스피커 뒤 벽면 반사로 인한 음의 왜곡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에서 들어도 유닛 간에
그리고 저음과의 위상차가 발생하지 않게 해서
부드럽고 편안하면서 깔끔한 소리를 전해줍니다.
E0 등급의 친환경 고밀도 MDF 재질이고
18T의 고밀도여서 통울림이 적습니다.
그리고 좋은 스피커를 찾다 보면
북쉘프, 플로어 스탠딩, 톨보이 등의 구분을 접하게 되는데
북쉘프란 보통 책장에 넣어도 되는 크기의
중소형 박스형 스피커를 말합니다.
그래서 북쉘프나 북쉘프형 스피커로
많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써모랩 FS-B1은 앰프를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액티브 스피커는
앰프가 내장이 되어 컴퓨터나 다른 디바이스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 가능한 스피커
패시브 스피커는 인티 앰프를 비롯한
다양한 리시버를 통해서 매력에 변주를 가할 수 있습니다.
금도금 된 케이블 단자를 통해
더욱 섬세하고 깨끗한 음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친구 K : "사운드 빵빵한 PC-Fi 환경을 만들어 달라.
단 예산은 이 정도 수준에서 해줬으면 좋겠어."
라는 친구가 원하는 예산 내에서
근사한 재생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써모랩 FS-B1의 파트너로
입문형 앰프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는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Tangent Audio의
Ampster BT II를 파트너로 세팅합니다.
다양한 입력 단자는 물론 블루투스 4.0을 지원해서
무선으로 음악 재생을 자주 하는 K에게 딱 좋은 세팅
북쉘프 스피커는 단단한 받침이나
묵직한 스탠를 통해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사운드 전달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전용 스탠드
월넛 앤틱과 월넛 무늬목 마감 두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을 보시든 색감은 아주 근사합니다.
좀 유명한 브랜드의 북쉘프 스피커가
기본적으로 50만, 100만원은 물론
3천만원 넘는 제품도 있는데
친구 말마따나 그런 건 로또 1등이 되어서
죽을 때까지 안 바꾸고 들을 생각이라면
잠깐 고민이라도 해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라고 했는데
써모랩 FS-B1은 현실적으로
입문형 Hi-Fi나 PC-Fi 시스템 구축에 좋은 제품이겠습니다.
K가 이제까지 사용했던 스피커는
10만원대 중반의 PC용 2채널 스피커에
역시 비슷한 가격대의 외장형 DAC 연결해서
나름 좋은 사운드를 누리고 있는
음질에 대해 어느 정도는 잘 아는 유저입니다.
그런 유저 입장에서 써모랩 FS-B1
하나의 가격이 기존 시스템을 구성했던
장비보다 더 비싸기에 나름 기대를 하고 듣게 됩니다.
주로 감상을 위치에 잘 세팅을 한 다음
가장 많이 들을 세팅인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재생을 통해 재생을 해봤습니다.
스피커에서 떨어진 거리는 대략 3m 정도이고
볼륨 100%는 어마어마해서 50%로 놓고 감상했습니다.
직접 귀로 듣는 느낌과
마이크를 통해 녹음된 소스를 코덱으로 압축한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넓은 방에 세팅을 했는데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우는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영상으로 듣는 것보다 훨씬 풍성하고
힘 좋은 중저음과 선명한 중고음의 균형감이 아주 좋습니다.
방 하나를 멀티미디어 룸으로 세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음악도 음악이지만
영화 감상과 같은 동영상에 있었습니다.
한 쪽 벽면은 아예 스크린용으로 비워 놓고
미니 빔프로젝터도 감상용으로 따로 구입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집에다 그렇게
영화 감상용 세팅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친구
어떤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극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화질 영화 예고편을 감상하면서
바로 이런 걸 원한 것이었다며 대만족의 표현으로
쌍엄지를 올린 친구
쇼파에 앉아서 실제로 방 전체를 채운 그 생생한 음감을
이 테스트 영상으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고화질 Blu-ray 영화 감상을 한 친구가
정말 극장 부럽지 않다는 감상평을 전했습니다.
완벽한 멀티미디어 환경의 완성은
게임과도 떼어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훌륭한 PC-Fi 환경의 구성이 목표인 것은
주로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음악이든 영화든 스트리밍이든 게임이든
주로 컴퓨터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었고
여기에 가끔 스마트폰이나 빔프로젝터가
도움을 주는 세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사운드에서 중요한 것은
사플이어서 좋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이면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서 마치
게임하는 현장에서 직접 달리는 느낌이라며
색다른 게임 사운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 친구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통해서
자세하게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즐기는 느낌의 그것은
이런 하이파이 세팅이어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 친구를 데리고 매년 있는
하이파이 오디오쇼를 방문했을 때
언젠가 방 하나를 저런 오디오와 앰프로 세팅을 해서
원음에 가까운 음악이란 무엇인가
극장의 감동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가
게임을 마치 들어가서 하는 것처럼 즐기면 얼마나 좋은가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런 감동을 위해서는 5천만원 가까운
장비 세팅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이 세팅으로도 방을 따뜻하게 채우는 소리에 엄청 만족한 친구
다른 공간에 같은 세팅을 해서
다른 마이크로는 어떻게 들릴까 테스트를 해서
써모랩 FS-B1의 느낌을 다시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업체의 제품 제공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