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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혼자서 고기 먹으러 가서
4인분 척척 구워서 먹는 사람도 있고
식당에서 혼자 고기를 먹는 일은
절대로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먹든 맛있다는 것
서울로 출장을 나와서
오랜만에 고향 같은 효창동을 찾은 친구
15년 살았으니 고향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라
서울에 오면 옛날에 살았던
그 동네에서 같이 밥을 먹곤 해서
효창공원앞역에서 내려 효창운동장 방향으로 갑니다.
그렇게 가다가 효창동 주민센터 전의
애매하지만 사거리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골목으로 우회전
효창원로에서도 바로 보이는 위치에
같이 고기를 먹을 목적지인
효창공원맛집 즐겁소가 위치합니다.
입구 바로 옆자리는 회식에 좋은
넓으면서 채광이 좋아서 그런가
들어가면서 코로나 끝나면
동네 사람들 여기서 모임 가지기에 좋겠다는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외식이나 회식으로 좋을 즐겁소
서울 용산구 효창동 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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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주차장 | 0507 - 1496 - 9011 | 평일 11 : 30 ~ 22 : 00 주말 12 : 00 ~ 22 : 00 |
입구에서도 느꼈던 바지만
테이블 배치나 느낌이
근처 주민들의 외식이나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각광받을 즐겁소
그래서 상호도 즐겁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
그리고 돼지고기와 후식 메뉴
다양한 식사 메뉴가 갖춰져 있습니다.
차돌과 꽃살, 갈비살로 구성된 즐겁소 세트
여기에 같이 드시면 되는 소스 3종과 양파
고기와 같이 드시라고 나오는
다시마 초무침과 채소 무침
소고기나 돼지고기 상관없이 나오는 반찬인 듯
그리고 식전에 드시라고 맛있는 샐러드와
묵이 나와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습니다.
뭔가 느낌이 맑은 술이 잘 어울릴 듯해서
청하 한 병을 미리 준비
그렇게 맛있는 묵을 먹고 있으면
고기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차돌과 꽃살, 갈비살 2인분입니다.
뭔가 다른 부위 하나가
서비스용으로 한점씩 나온 듯한데 등심?
아무튼 이런 세트 메뉴에서는
역시 가장 처음 불판 기름칠과
뱃속 기름칠에 모두 최적인
차돌을 먼저 구워주면 됩니다.
적당히 맛있고 적당히 기름지고
얇아서 빨리 익기 때문에
배고파 죽겠다던 친구를
죽지 않게 바로 생명력을 제공해주는 차돌
소고기는 어떤 부위든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차돌처럼 얇은 부위는
그 자체의 맛에 집중해야 좋기 때문에
소금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차돌이 빠르게 사라진 자리는
갈비살로 채워줍니다.
제일 양이 많은 갈비살이라고
주력 부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갈비살도 맛있게 익고
마늘도 맛있게 익어가는 중에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구워 먹는 치즈도 가져다주십니다.
잘 익은 갈비살 한 점과
잘 익은 치즈 한 점을 같이 먹으면
풍미란 것에 대한 정의가 됩니다.
알프스에 사는 핸드릭은 저녁 만찬에
여기에 콜라비 더해서 삼합으로 즐길까
문득 궁금해지는 그런 맛
요새는 소고기 먹으러 가서
홀그레인머스터드 안 나오면
뭔가 아쉬울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고기가 맛있으면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리는 법
아무튼 간만에 고향으로 생각하는
효창동을 찾아서 효창공원맛집에서
소고기를 기분 좋게 먹어서 좋다는 친구
처음부터 소고기와 같이 먹을 생각으로
같이 주문을 했었던 냉면
후식 냉면 타이틀을 지녔지만
받고 보니 양이 많아서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물냉면
고기 먼저 먹고 천천히 먹는 게 냉면이지만
냉면 자체가 맛있어서
먼저 다 먹어치우게 됩니다.
고기와 같이 싸먹겠다는 의도로
비냉을 주문한 친구
그러나 친구도 역시 냉면이 맛있어서
냉면 먼저 호로록 다 먹어치웁니다.
후식 냉면도 이렇게 양이 많은데
식사 메뉴에 있는 냉면은
양이 얼마나 더 많을까 궁금해집니다.
고기 드실 때 꼭 같이 드시길 추천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장 평온했던 시절이 떠오르는 모양입니다.
이 친구도 이 동네에서 자취하면서
대학교 다니고 군대 다녀오고
취업 준비하고 취업하고 했던
가장 에너지 넘쳤던 효창동 시절이
지나고 보니 제일 평온해서 좋았다는 것
예전보다 외식이나 회식을
거의 안 하거나 가끔씩 가지게 될 터인데
가끔씩 옛날에 살던 동네 찾아서
옛날이야기 나누면서
점점 회복할 일상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차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나가는 길에 입구 옆에 있는
커피 머신에서 커피 한 잔 뽑아서
맛있는 식사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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