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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지나갈 일 없냐 묻는 친구
이유를 물으니 재택근무로
외식을 자제해왔더니
너무 먹고픈 요리가 생겼다는 것
그 요리는 바로 맛있는 회
먹고싶은 요리가 있으면
가서 먹으면 되는데
식당에 혼자서는 절대로 못 가는
이런 혼밥이 절대 불가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출장길에 천안에 들러
청이해에서 친구의 작은 소원을
점심에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두정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천안IC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숙박 시설이 많아서
천안에 출장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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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주차장 | 041 - 522 - 1414 | 11 : 00 ~ 22 : 00 |
차로 접근하기에도 편하고
주차도 편리해서
외식이나 회식으로 찾으시기에도 좋고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어 좋습니다.
1층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다양한 디너 코스가 있음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알 수 있는데
그러면 좋은 점심 코스도 있다는 이야기
사실 회는 주말 저녁에 퇴근하고서
여유롭게 만나서 즐기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한데
요새는 그러면 안 되는 시기라서
한가한 점심이 오히려 좋은 면도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렇기도 하겠고
안쪽에 룸이 잘 갖춰져 있어서
바깥 테이블보다는
안쪽 룸에서 다들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 엄청 좋아하면 혼자 찾아와서
점심특선 즐겨도 좋지만
혼밥 자체를 꺼리는 분들은
역시 밥친구가 있어야 좋습니다.
다양한 점심특선과
코스요리와 일품요리가 갖춰져 있습니다.
배달로도 잘 온다고는 하지만
역시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례대로 나오는 대접받는 느낌이 있습니다.
재택근무 7개월을 해보니까
회사에서 다들 같이 우르르 몰려 나가서
매일 뭐 먹을까 의견 조율하던 것이
엄청 재미있던 일이라는 친구
그러고 보면 이런 일식집은
회식으로 종종 찾았을 것인데
그런 즐거움이 없어져서
아쉬운 직장인들도 많겠구나 싶습니다.
먹는 재미가 우선이긴 한데
순서대로 깔리는 요리를 보면서
그 자체로도 기분이 좋다는 친구
시작은 역시 속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많이 잘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죽이 진리입니다.
단호박 샐러드를 비롯한
시작 요리로 좋은 종류들
치즈인가 싶었던 건 탄력 좋은 계란찜
새우장과 초무침과 같은 요리는
요리와 반찬의 경계를
넘나드는 종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무침에 들어있는 녹색의 면은
아마도 녹조류 면이 아닌가 싶은데
새콤달콤한 맛에 아주 잘 어울리는 식감이
입맛 돋우는 데 정말 좋습니다.
이어서 특정식의 주인공인
회와 초밥이 등장을 했습니다.
사실 친구가 먹고 싶었다는 건
회의 양이 아닌 이런 근사한 차림
회를 양껏 먹고자 하면
가까운 수산시장에 가서
포장을 하는 게 제일 좋지만
가끔씩은 이런 코스 요리로
눈으로 입으로 만족하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는 친구
회가 신선해서 맛있기도 했지만
주구장창 집에서만 식사를 했던
재택근무자의 평범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비주얼이 아닐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구성도 좋고
맛도 있고 양도 넉넉해서
한 달치 부족한 영양분을
다 섭취하는 기분이라는 친구
천안일식맛집을 찾고자 할 때
기본이 되는 회가 신선하고
맛있어야 맛집이 되는 것인데
나중에 일상 회복하고 손님 맞게 될 때
스페셜이나 다른 코스 먹으러 와도
좋겠다 생각하게 만드는 맛있는 회
맛도 맛이지만 뭔가 요리로
대접을 받는 느낌이 그리웠다는 친구
배달로는 못 느끼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회 구성도 좋고
촉촉하니 신선함도 살아있고
운전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이었으면
술을 안 시키는 것이 이상했을
가장 훌륭한 안주 그 자체
회나 초밥을 많이 먹고자 할 때도 있고
이렇게 근사한 장식과 함께
제대로 손님으로 먹었으면 할 때도 있는데
천안일식맛집의 정통 일식이라
맛과 기분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회사에 정상적으로 다닐 때는
별로 느낌 없이 먹을 때가 많았다는데
요새는 자리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되려 외식의 즐거움을 제대로 깨닫는다는 친구
그렇게 회와 초밥을 즐기고 있으면
다음 파도가 밀려오는데
튀김과 생선 조림
칵테일 새우를 소스와 함께
그리고 다른 조림 하나
천안일식맛집에서 회식을 할 때
중간 정도에 종종 나올 대사가
"튀김 나올 때 되지 않았나?"
일식 코스에 튀김 없으면 섭섭
역시 회나 초밥 다음에
튀김이 나오는 게 좋은 건
튀김 자체가 맛있기도 하지만
바삭한 식감이 주는 즐거움도 큰 이유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사람들도
이 튀김 단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 맛있는 튀김 안주에
시원한 맥주는 진리이기 때문
운전만 아니었으면 바로 맥주 주문했을 듯
그리고 이어서 바로 볶음 우동과
매운탕이 등장합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볶음 우동
거의 반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푸짐한 해산물이 일품입니다.
아마 천안일식맛집 청이해의
코스를 구성하는 요리 중 하나겠지만
단품으로 점심 식사 때 먹을 수 있다면
청이해의 볶음 우동만 먹으로도
찾지 않겠나 싶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요리의 끝맺음을 하는
뚝배기에 담긴 알밥입니다.
코스 구성이 다 좋으면서
맛있다는 걸 끝까지 유지하게 해줍니다.
매운탕도 아주 맛있어서
알밥하고도 잘 어울리고
만약에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밥을 더 시켜서 먹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시원하게 후식으로 나온 차를 마시며
안 나가는 게 모범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사람 없을 때
천안일식맛집 찾아서
이렇게 코스 즐기는 것도
현명하게 팬데믹을 잘 이겨내는 방법이라는 친구
조금 지나면 좀 더 나아지고
더 지나면 완전히 회복되어
자유롭게 회식 모임 가지게 될 날까지
건강 잘 지키는 것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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