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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이나 해물찜과 같은 요리는
내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해안 도시 여행이나 출장 방문 때
꼭 먹을 필요 있을가라는 친구의 말에
저는 이런 답변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난 깨끗한 수조 속 바닷물과
밖으로 건져내도 크게 반응이 없는
차분한 생선과 해산물의 반응 보기 때문에 먹지."
엔데믹이 속초 출장길의 친구
숙소가 해결이 되었기에
간만에 바다도 볼 겸
맛있는 요리도 먹을 겸 동행을 했습니다.
일 시작 전에 아점으로 먹으려
식당으로 가기 전 숙소 앞 바다를 보다가
서두의 질문을 친구가 건넨 것인데
최근에 알게 된 내용 중에서
수조 안에서 생선을 건졌을 때
팔딱팔딱 뛰면 그게 신선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선이 아프고 힘들고 해서
몸부림을 치는 것이란 상식
생각을 해보니
속초에 와서 회나 해산물 요리 먹을 때
생선을 뜰채로 건졌을 때
그런 모습보다는 평온한 상태를
더 많이 봐서 이유를 깨닫게 되었던 것
설명을 듣고서 좋은 정보 얻었다는 친구
속초를 방문해서 맛집을 찾게 될 때는
대포항이나 관광수산시장
아니면 청초호 근처를 방문하게 됩니다.
일단 다양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서
고르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
가족이나 친구들 단위 여행객들이
청초호를 방문하면 좋은 점은
관광 유람선이나
요트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방문 때에는 운영을 안 했는데
요새는 다시 운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목적지인 복수산 해물탕은
안쪽으로 들어와서
두 번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합니다.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도
건물 뒷편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조금 더 길을 따라서 가면
엑스포 타워를 보면서 왼쪽에
목적지인 복수산 해물탕이 있습니다.
성수기 휴가철을 준비하는 것인지
인도를 싹 엎어버리고 있었는데
방문 시점에 공사를 하고 있었으니
지금은 깨끗하게 잘 정비가 되었을 듯
예전에 전해 듣기로는
언제인가 속초시장이
청초호 주변으로 맛집을 다 모아서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려 했다고 하는데
사실 시내보다는 이 지역이
주차도 편하고 공간도 넓고 해서
유명한 닭강정의 경우도
시장에 방문해서 사는 것보다
이 근처에서 사는 게 더 편하기는 합니다.
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일수록 더 편리한 지역
강원 속초시 조양동 1551-7
 |
 |
 |
| 넓은 주차장 | 0507 - 1327 - 6872 | 11 : 00 ~ 21 : 00 주문 마감 20 : 00 |
문 열자마자 바로 방문을 해서
조용하니 여유롭고 좋습니다.
하지만 나올 때 되니
점심 식사 손님으로 이 주차장이
금방 채워지게 됩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단체 손님들도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멀리 설악산도 잘 보입니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도 속초 방문한 적 있는데
그때는 어딜 가나 2~3명 수준이었는데
나갈 때 보니 단체 손님들도 들어오고 해서
확실히 관광지 모습을 찾은 느낌
안쪽에 별실이 있는데
단체 손님들은 이 자리가 더 좋겠습니다.
해물탕이나 해물찜 말고도
다양한 해물 요리가 있고
속초해변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 하나는
메뉴판에 적힌 내용처럼
수산업에 종사하신 분이라서
신선한 생물로 요리를 한다는 점
그래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정해진 요리에서부터
싯가를 따르는 대게나 킹크랩까지
다양한 메뉴가 갖춰져 있어 좋습니다.
동해든 서해든 바닷가 근처를 가면
식당 물이 깨끗해서 정말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바닷물 자체가
깨끗한 것도 있지만
수조 청소와 관리도 그만큼 잘 되어 있다는 것
주문을 하면 수족관에서 바로 꺼내서
그대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모든 해산물은 그날 공수해온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봐서도 알 수 있지만
복수산 해물탕 대표 요리가
이 네 가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에 대한 설명
식재료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면 자세할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농담 삼아 한 말이
요리 효능이 다 발현되면
불로장생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했는데
나와 잘 맞는 요리를
알 수 있게 되는 정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요리의 효능을 특히 많이 따진다는데
그래서 외국 사람들에 비해서
알레르기 증상이 덜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식재료 조합으로
알레르기도 극복해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겠지만
맛있게 먹는 법까지
자세히 적어주는 음식에 진심인 민족
기본 반찬입니다.
해초 무침의 경우
못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
해산물 요리 시동을 거는
전채 요리로 아주 훌륭합니다.
해안 도시에 왔음을 제대로 느끼게 합니다.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가끔 샐러드는 반찬인가 요리인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맛있는 샐러드를 접했을 때 기분을 생각하면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빨리 먹고 더 달라고 하게 되기 때문
그런데 더 달라고 하면 반찬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는
어떤 술이든 잘 어울리기 마련이라
운전자 빼고 즐거운 음주 시간이 됩니다.
속초를 대표하는
수제맥주도 갖춰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탕이냐 찜이냐 고민은
친구가 찜의 손을 들어
문어전복해물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어차피 둘 다 운전을 안 해서
안주 기준으로 해물찜이 더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
보기에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훌륭한 해물찜
요새는 배달로도
해물탕이나 해물찜을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역시 생물을 바로 요리하는
이런 신선함은 식당에 가야 누릴 수 있습니다.
주문 넣었을 때
수조에서 꺼내는 모습을 직접 봐서
신선함이나 맛이
먹기 전부터 그대로 느껴지는 해물찜
그런데 이렇게 오징어하고
문어가 올라갔는데
맛이 없으면 이상한 겁니다.
동해를 찾아 즐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조합 중 아닌가 싶습니다.
오징어나 문어를 비롯해
해산물을 원하는 크기로
직접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원래 손질은 직접 해서 드시는 건데
다른 손님이 없이
우리만 있는 이런 경우나
세상 물정 잘 몰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심한 초심자들을 접했을 때만
대신 손질해주시는 경우가 있다는데
아무튼 해산물 손질은 원래 셀프
해산물 손질이라고 해서
별다른 게 있는 건 아닌데
신경을 써야 할 정도라면
전복 이빨 제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초 중의 기초
그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진짜 식사 준비가 완료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고
밥을 시켜서 해물찜 양념에
비벼서 드셔도 맛있고
어떤 술이든 술안주로도 최고입니다.
사람마다 가장 처음 드시는 해산물이
각기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해물찜을 먹게 되면
항상 처음은 문어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문어하고 양념만 딱 먹고서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시니
없는 스트레스도 당겨서
미리미리 지우는 느낌
해물찜 자체의 맛을 즐기고
다음에는 간장에도 찍어서 드시고
차례차례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재료가 신선해서
제대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맵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덜 자극적인 맛이라서
오히려 슴슴하게 느낄 분들도 있겠습니다.
평소에 조미료 안 먹는 편이라
딱 알맞게 맛있어 좋습니다.
콩나물 안쪽에 있는 큼직한 곤이
아마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한 것이면
고민도 않고 해물탕에
도수 높은 술을 같이 마셨겠다는 친구
겨울에 속초를 찾으면
그런 탕요리가 또 일품이기는 합니다.
해물탕이든 해물찜이든
기본 재료가 신선하고 좋으면
양념을 굳이 세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험상 너무 맵거나 짠 경우는
떨어지는 신선도를 감추기 위해서일 때도 있습니다.
복수산 해물탕은 신선해서
자극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것
안쪽에서 새우며 쭈꾸미며 게며
뭔가 계속 나옵니다.
푸짐한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제대로 만족하시게 됩니다.
원래 밥을 시켜서 비벼서 먹거나
다 먹은 다음에 볶음밥 마무리를 하는데
둘이서 해물찜만 다 먹기에도
벅찰 정도로 푸짐해서 좋습니다.
오히려 남아서 아쉬우면
밥 넉넉하게 잡아 볶음밥 만들어서
포장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도 가깝고
청초호유원지 바로 옆이라
식후에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주차장은 보시는 것처럼
나올 때는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찹니다.
속초 여행 코스에 넣을 맛집으로도
만족스러운 선택지입니다.
식후에 산책 코스에서 볼 수 있는 풍경
멀리 보이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
아바이 순대 포장하러 가야겠다는 친구
날씨가 약간 흐려도 잘 보이는 설악산
둘 다 설악산을 언제 올랐었나
기억을 떠올려 봤는데
대청봉 올랐던 것이
10년도 훨씬 더 예전의 일
속초해변이나 설악산이나
어디를 갔다 오더라도 좋은 속초 맛집
회나 대게도 좋지만
푸짐한 속초해물찜이나 속초해물탕 맛집
코스에 넣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복수산 해물탕 추천드립니다.
속초 복수산해물탕
속초 복수산해물탕
boksusan.jali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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