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가기 전에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가게
구로디지털단지 지날 때
미리 연락을 해달라던 친구
팀장 활동 포인트 9월분을
다 소진하고 싶었던 것도 있고
닭갈비는 혼밥 레벨이 높은 요리이기도 합니다.
닭갈비라는 키워드에 끌려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을 찾고자
친구가 가장 한가한 날을 놀라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를 나섭니다.
역에서 나갈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내려가는 방향이라
3번 출구가 좋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업무지역으로 향하는 중간은
깔깔거리라고 하는 맛집 동네인데
이쪽으로 갈 경우에는
다른 곳으로 갈 일이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찾으면
우측 위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수많은 직장인들이 이동을 합니다.
그런 경로에 있는 지역이라서
식사 시간대나 퇴근 이후에는
이 일대에서 많은 분들이 모임을 가집니다.
그렇게 길따라 직진
건물 중간 사이에
대로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길
그 중간 지점에 위치한 신림춘천집 구디점
구디역 맛집 메뉴로
닭갈비 원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목적지
그러고 보면 닭갈비의 경우는
혼밥을 위한 요리보다는
회식을 위한 요리 느낌이 강해서
항상 둘 이상 찾는 듯합니다.
혼밥 닭갈비 메뉴가 있나 싶은
모임 특화 요리가 아닐까 합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4-69
매장 문의 | 0507-1312-1998 | 11:30 ~ 22:00 휴식 15:00 ~ 17:00 |
저녁에 지날 때 보면
대기팀이 여럿일 정도로
인기가 높은 신림춘천집 구디점
점심 식사 시간대를 지나서
찾았는데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닭갈비 자체가 여럿이서
같이 맛있게 먹기 좋은 요리이기도 하고
신림춘천집 구디점이
회식이나 모임 갖기에
좋은 분위기여서 더 인기가 높은 듯
주방 앞쪽을 보다가
항아리가 있어서 김치인가 싶었는데
매장 벽면의 안내문을 보고서
숙성 항아리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항아리의 경우 유약을 안 입히면
공기 구멍을 통해 숨을 쉬는데
그 안에서 숙성을 하면
고기가 더 부드럽고 해독이 된다는 것
항아리 숙성이 맛의 핵심인 셈
사무실에는 돌아가면서
한 명만 자리를 지키고
다들 재택근무를 하는 터라
닭갈비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한참 전부터 먹고 싶었다는 친구
닭갈비에 우동사리 추가하고
감자채전과 물막국수까지 빠르게 주문 완료
업무 지역이기 때문에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타이틀을 위해서는
이런 점심 특선 메뉴가 있어야 합니다.
동료나 친구들과 먹기에 딱 좋은 구성
반찬은 셀프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묵사발에서부터
백김치와 부추, 단무지
샐러드와 상추, 깻잎
그리고 쌈장과 마늘까지
고물가 시대에 이런 셀프바가
운영되고 있는 것 자체가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으로
신림춘천집 구디점을 찾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가 되겠다 싶습니다.
근래 고기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2명이라고 깻잎 2장, 상추 2장
내어주는 것을 보았더니 더 좋은 듯
셀프바라는 것은
남기지 않을 정도로만
담아 온다는 의무이기도 합니다.
딱 먹을 양만큼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닭갈비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한 양
여기에 깻잎을 얹어 나오는데
안에서 이미 조리를 한 상태라
바로 드실 수 있어 좋습니다.
깻잎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섞어주면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됩니다.
그러면서 시원한 물막국수까지 더해져서
두 달 정도 너무 먹고 싶었다던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친구의 경우 코로나 시국 이후에
회식을 한 달에 한 번 할까말까라는데
그래서 자주 먹던 요리가
일부러 찾아야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앉아마자 술부터 주문하고
퇴근길에 닭갈비에 전 추가하고
막국수 기본으로 한 그릇씩
비우던 것이 정상이었다는데
그러고 보면 회식이나 모임 패턴도
많이 바뀐 느낌이 듭니다.
닭갈비와 우동 사리
그리고 떡, 양배추, 고구마, 깻잎이
조화롭게 맛있게 섞입니다.
선택한 우동사리 이외에도
치즈, 떡, 고구마, 쫄면 등이 있는데
포장을 해 가는 경우
햄이나 소시지도 넣어 먹으면
부대닭갈비로 즐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무튼 다양해서 좋은 사리
닭갈비 먹을 때
항상 막국수를 먹어서
한 먹으면 뭔가 빠진 느낌이라는 친구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서
처음에 많이 놀라게 되는 게
차가운 면요리를 접할 때라는데
단기 방문은 모르겠지만
한 1년 지내면
여름철에 냉면, 콩국수, 막국수 등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답니다.
뜨거운 닭갈비와
차가운 막국수를 통해서
맛과 온도의 조화를 찾는 것
그런데 그냥 막국수 자체가 맛있습니다.
치즈사리를 더하면
먹지 않아도 맛을 알듯한
보지 않아도 어떻게 늘어날지
다들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아~! 바로 이 맛을 느끼고 싶었던 거지!"
큰 철판을 통해서만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이라는 친구
그러고 보면 이런 종류의 요리는
불판의 역할이 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를
썩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토핑으로 올리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굳기 전에 먹어줘야 합니다.
닭갈비가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항아리 숙성을 잘 해서 더 그런 느낌
식당을 다니다 보면
가끔씩 일행 중에
안 먹어본 사람이 있어서 놀랄 때가 있는데
이 친구가 놀랍게도
감자채전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검문소에서 복무할 때
감자채를 보면서
저걸로 전을 만들어서 먹으면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만들어보기까지 했는데
이 친구는 살면서 처음 접하는 날
그렇게 해서 완성된 한 상
술이 있어야 완벽한 차림이긴 하겠습니다.
이 감자채전이 엄청 바삭한데
전이라서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그런 안주로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생맥주하고
더 잘 어울리는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닭갈비, 떡, 고구마 삼합
맛과 식감의 환상적인 조합
맛있게 먹던 친구
"그런데 신림춘천집이면
예전에 신림역 근처에서
점심에 갔었던 거기가 본점인가?"
"그렇네. 거기가 본점인갑네."
먹다가 본점에서 먹었단 걸 깨닫게 됩니다.
배가 부르지만 큰 철판에
닭갈비 먹을 때 빠지면
나사가 빠진 느낌과 비슷한 볶음밥
고기는 다 먹었다 하더라도
깻잎과 양배추 액기스
그리고 김과 김치가 더해지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볶음밥
이래야 제대로 된 마무리입니다.
배가 불러서 더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해도
한 숟가락으로 끝낼 수 없는
마성의 볶음밥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으로
신림춘천집 구디점 찾으셨을 때
마무리는 이 볶음밥에게 꼭 맡기셔야 합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해서
기분이 엄청 좋다는 친구
그대로 퇴근하고 싶다 했지만
아쉽게도 사무실로 복귀해서
5시간 더 열심히 일하고
귀가할 때 치킨 사들고 들어가서
집에서 치맥 즐기며
일을 했다(?)는 당연해서 충격적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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