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리는 박람회 중에
1년 중 한 3~4번 정도가
어른이라서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박람회가 있습니다.
KIBEX 2023과 같은 주류 박람회
그리고 식품이나 요리 관련 박람회
매년 보고 있는 KIBEX
대한민국맥주박람회를 올해에는
생극양조의 초청을 받아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맥주 박람회나 주류 박람회를 보면
매년 수제맥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수제맥주 인기가 일반 맥주보다
높아진 것이 사실이기에
KIBEX와 같은 박람회는
사업자는 물론 관심 있는 개인들도
많아 관람을 하고 정보를 얻고
구입도 많이 해서 가는 박람회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냥 수제맥주가 대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즐거운(?) 박람회의 경우는
미리 정보를 얻으셔서
사전등록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업계 종사자나 관련자라면
바이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 얻어두시면 좋습니다.
생극양조 초대와 같은
좋은 방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주류라든지 음식 관련 박람회는
가급적이면 첫날
시작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오 지나면서 사람이 엄청 많아지기 때문
11시 조금 안 되게 갔는데
이제 막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나올 때는 엄청 많은 관람객이 있었습니다.
바로 생극양조로 향했습니다.
생극이 뭔가 싶으신 분들도 계실 것인데
'생극면' 바로 지명입니다.
국도를 자주 지나는 분들은
음성이나 충북혁신도시
가는 길에 지날 것이어서 잘 알겠지만
지명 자체가 낯선 분들도 많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생극면에 위치한 생극양조
국내 최초로 유기농 수제맥주를 생산한 생극양조
국내산 쌀과 보리 등을 이용해 만든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보다
훨씬 미래 지향적인 생극양조
왼쪽에 있는 큰 맥주부터
UF Amber intenso : 6.8%
UF Amber Ale : 5%
국산 맥아 + 국산 쌀 + 색을 위한 스페셜 몰트
향과 맛 모두 곡물의 달달함이 느껴지며
끝에 남는 매력적인 슬쩍 탄내
UF 싱글몰트라거 : 5.5%
국산 최소의 유기능 인증 취득 맥주
국산보리 맥아 100% + 국산 효모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라거
UF 라이스 에일 : 5.7%
유기농 맥주보리, 쌀
홉의 싱그러움에 살짝 달달하며 끝은 쌉쌀
UF 오트에일 : 6.5%
국산 맥아 + 국산 귀리
정향(바나나향)을 코로 즐기고
쌉쌀한 맛은 입으로 즐기는 맥주
UF 슈퍼 세종 : 7.4%
오트 에일보다 더 많은 원료로 만든 맥주
사실 맥주는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맛을 보는 것이 좋은데
생극양조의 가치는 역시
직접 재배를 한 맥주보리로 맥아를 만들고
보리의 재배, 맥아 분석, 맥주 품질 분석까지
식량과학원과 협업, 연구를 하는 맥주입니다.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로 만들기 때문에
믿고 마실 수 있는 맥주가 되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흑호' 맥주보리
'우리 땅을 담았다.'
이것만으로도 생극양조의 멋짐을
온전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어려움을 뚫고
2년여 기간에 400여 차례
시제품을을 거쳐 탄생한
레시피 6개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UF = Ultra Fresh
조만간 맹동수박과 괴산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이색맥주도 계속 개발할 것이라는데
보일 때마다 사 먹게 되는 수제맥주가 될 예정입니다.
이 맥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
당당히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부스 방문을 통해
설명을 들으면서 시음을 할 수 있어서
맥주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에게서 맥주의 특징을
자세히 들으면서 마실 수 있는 기회
마음에 들면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박람회가 더 즐거워지는 법
재료 설명을 들어서 그런가
UF BEER의 매력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생극 양조장 방문을 하면
투어도 할 수 있게 한다니
다음에 지날 때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각 지방의 맛집을 방문하게 되면
생극양조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하나 정도는 보통 있기 마련이라서
사장님들에게 이런 수제맥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비치해놓으시라 강력하게 추천을 드리는데
가까운 음성은 물론
충주, 괴산, 증평, 진천 등
충북의 다양한 고장 맛집에서
생극양조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입은 충북의 여러 구매처와
서울, 경기, 대구, 부산에서 현재 구입 가능합니다.
라운지가 매우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현장에서 시음을 하고서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한 맥주와
안주거리를 파는 부스에서 구입한
안주를 곁들여 음미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간대별로 다양한 발표나
세미나도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제공이 많이 되었겠습니다.
박람회이기 때문에
국내외 수많은 업체를 접할 수 있었는데
생극양조도 앞으로 발전을 많이 해서
세븐브로이 정도로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히트 수제맥주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1세대에 해당하는 화수 브루어리
울산맥주와 유자페일에일로 접해서
맛을 잘 알고 있는 브루어리 중 하나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식당을 찾아서 점심을 먹을 때
경주 맥주를 마신 적이 있는데
화수 브루어리에서 만든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저 트레일러가 전국 각지
축제장을 찾아다니면서
실제로 저렇게 판매를 해도 좋겠다 싶은데
실제로 그러고 있는 게 아닐까?
생극양조와 마찬가지로
군산맥아 100%로 만드는 군산비어포트
언제 군산을 방문하면
유명한 짬뽕집 중 하나 방문하고
이성당 들러서 빵 산 다음에
군산비어포트에서 맥주를 마셔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는 코스인데
군산지역 경작지의 90%가
쌀, 보리 위주 미맥류라 합니다.
이런 지방을 대표하는 브루어리가
더 많아지고 명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브루어리가 나와서
한 모금씩 마셔도
한 바퀴 다 돌면 슬쩍 취해갑니다.
그만큼 특이한 수제맥주가 많아서
맛보는 재미가 더 큽니다.
참가한 다양한 브루어리의
맥주 종류만 해도 꽤 많은데
엄청 큰 공간에 전부 모아서
전국 각지 대표 안주 모아서
한 곳에서 다 맛볼 수 있는
맥주 박람회를 간다고 하니
그런 데 가본 적이 없어서
엄청 궁금하다며 따라온 친구
맥주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냐며 좋아합니다.
수제맥주 진작부터 마셔보라 했는데
평생 카스 아니면 하이트만 마셨던 친구
그러고 보면 생극양조처럼
우리 농산물을 강조하는 맥주도 있고
물 좋은 동네는 이렇게 물을 강조합니다.
편의점만 가도 수제맥주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KIBEX를 방문하면 그 이상의 세계
작은 시음컵으로 마시는데도
쉼 없이 주는 대로 다 맛을 보던 친구는
30분 조금 지나서는
잠깐 쉬었다 가야겠다고 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표현이 딱
휴가지에 딱 어울릴 세팅
캠핑장에서 바베큐와 함께 마시는 맥주는
치맥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효모 없이 만드는 술이라 하는데
기본적으로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박람회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술집 창업 희망하시는 분들은
이런 박람회는 꼭 보셔야 하는 곳
유럽에 있는 유명한 펍처럼
맥주 탭이 한 100개 있고
전국 각지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가
그 탭을 통해서 마실 수 있는
셀프탭바 근사한 곳 하나 생기면 좋겠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산 맥주도
부스를 갖추고 시음을 할 수 있었는데
역시 세상은 넓고 맥주는 많습니다.
생극양조의 국내산 유기농 보리 등을 보고
해외 유명산 맥주 재료를 보니
생극양조의 대단함이 더 잘 느껴집니다.
저 많은 재료를 다 우리 땅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
요새는 소규모 브루어리가 많아져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맥주를 쉽게 맛볼 수 있는데
이런 설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생극양조의 경우 이런 맥아기를
(주)디에스엔텍과 협업을 해서
직접 제작을 했다는 겁니다.
생극양조 양조장을 찾으면
그런 설비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홈카페가 발전을 한 만큼
홈브루어리도 머지않아
일반 가정에 많이 보급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장비나 로봇 팔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도 전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가
전시되어 있어
주당들은 정말 좋아할 박람회입니다.
맨정신으로 들어와서
열심히 시음을 하면 정말 취해서 나갑니다.
술을 팔면서 금주협의회라 해서
모순 아니냐 물어봤더니
"술을 마셔야 금주를 하죠."
'아하~!'
맥주만큼 막걸리도
색다른 종류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재료가 다양하고
원래 술 종류도 다양해서
술을 보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술을 홍보하는 방식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런데 술이 있으면 안주도 있는 법
수제맥주에 잘 어울리는
치즈나 육포, 햄 등
다양한 안주도 접할 수 있습니다.
풍미가 좋아서
안주로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을 보고 바로 지갑을 열게 만들
좋은 치즈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음식이나 요리, 특산품 박람회를 보면
각 고장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잼
이 마늘잼은 맛이 좋아서
식빵 구워서 거기에 햄 넣고
베이컨, 후라이, 양배추, 토마토에
고추장 소스하고 이 잼을 더하면
엄청 맛있는 샌드위치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맥주 시음하고서 방문을 하면
아주 열심히 시식을 하게 되는
구워 먹는 치즈 종류
안주도 있어서 좋다던 친구가
시식을 하고서 바로 구입하던 안주
생극양조에서 둘 다
귀리맥주 맛이 특이해서 좋다 했는데
이게 안주로 잘 어울리겠다는 이유
제품은 디자인도 중요하고
패키지도 다 중요합니다.
보기 좋은 상품이 팔기에도 사기에도 좋은 법
술을 먼저 마시고 안주를 접할 때와
먼저 이런 걸 시식하고 술을 마시면
느껴지는 맛이 더 차이가 있습니다.
술 마시고 먹으면 더 맛있는 듯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이런 박람회에서
좋은 식재료를 접하고
어떻게 활용을 하는가 잘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경치 좋은데 카페만 만들지 말고
이런 훌륭한 수제맥주 다 모아서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안주도 맛있는 셀프탭 펍 만들면 좋겠습니다.
시음한 맥주만 해도 40여 종인데
안 나온 맥주는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친구 집에 가자마자
둘 다 바로 특이한데 맛있다고 했던
귀리맥주를 까서 제대로 마셔보기로 합니다.
UF BEER 판매처에 가면
이렇게 판매가 되고 있겠습니다.
귀리가 들어간 맥주가
알만한 게 있는가 검색을 해 보니
나오는 결과물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색다른 맛이어서
맥주 즐기는 분들이 다 재미있어하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국산 밀이나
대학찰옥수수 넣은 맥주도 만든다고 하는데
엄청 기대가 됩니다.
기본 안주 갖춰놓고
편하게 앉아 맛을 보니
맛있었다는 느낌이 맞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맥주는 다음에
제대로 된 안주와 즐기기로 했는데
UF OAT ALE의 경우는
캔으로 출시가 되어
편의점에 깔렸으면 좋겠다는데 공감하게 됩니다.
생극에서 우리 땅에서 직접 키운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수제맥주
생극맥주를 더 많은 곳에서
접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병 디자인의 경우도 직접 하셨다 했는데
개인적으로 우리쌀과 보리임을
충북에서 디자인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모해서 적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맛있는 수제맥주!
근처에 판매점 있으면 꼭 사셔 마셔보세요.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원고료를 지원 받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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