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를 심하게 앓아서
일주일 넘게 고생을 한 친구
아프고 못 먹고 해서
간절히 원하던 체중 감량이
강제로 되었다는데
입맛은 되살리고 싶어 해서
시내에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을지로3가역맛집
오덕장 을지로본점을 같이 찾았습니다.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출구가 바로 오덕장 을지로본점 입구
도보 1초 역세권이라 그런가
방문을 하시면 입구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이 손님들이 전부
오덕장과 1층 순대국 맛집 청와옥 손님
직장인 점심시간이나
대략 오후 2시까지는
빠르게 대기를 걸어야 한답니다.
오징어 요리 땡겨서 찾으신다면
적어도 1시 반 이전이 안정권이란 것
서울 중구 을지로3가 346-1 2F
별도로 없음 | 0507-1422-8850 | 11:00 ~ 22:00 주문 마감 21:10 |
목적지가 오덕장인 분들도 많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지나다가 무슨 메뉴인가
메뉴판을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 지역이라
기웃객에 동참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는데
외부에도 영어 설명이 있으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여유권이지 않을까 싶은
13:30 방문이었는데도
아직도 대기팀도 많았습니다.
평소보다 더 몰린 편이라 했는데
날이 쌀쌀하면
뜨끈한 국물의 오징어 전골을
점심에 많이 찾게 되어
앞으로 더 붐비지 않겠나 싶습니다.
막 식사를 마치고
복귀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테이블이 만석이었다가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던 상황
그래도 손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인테리어 느낌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징어 덕장이었던 것
오징어 덕장을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여서 익숙한 느낌을 전합니다.
덕장 본 적이 없으면
놓치고 넘어가겠지요?
입구 바로 옆에
셀프 바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찬과 식후 커피를
여기에서 챙겨 드시면 됩니다.
셀프바가 있는 경우
어떤 반찬이 제공되는가
미리 쓰윽 보게 되는데
반찬 구성이 매운맛을 달래는
그런 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반찬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컨셉에 맞게
식기 등 세팅도 아주 잘 되어 있어 좋습니다.
오정식이 좋은 점은
전골과 볶음을
동시에 드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최근 흑백요리사 히트로
몸값이 좀 더 오르지 않았나 싶은
고소한 모두부가 제공됩니다.
모두부는 사랑입니다.
테이블 불판 세팅이
특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전골과 볶음을
동시에 드실 수 있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힙지로맛집을 줄 서서 찾으셨으니
전골, 볶음 고민 말고
그냥 다 드시라는 것
입맛을 잃었던 친구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이후로
동해에 여행을 가서도
오징어가 식당에 드물더라는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보는 것만으로도
제주도쯤 내려가 있었던 입맛이
비행기로 급하게
김포에 도착한 느낌이라는데
도시락 세대로서
단골 반찬이었던 오징어라
그런 힘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중요한 점은 다 드셔야 좋다는 것
점심 세트와 저녁 세트 차이는
아무래도 식사 중심의
직장인맛집 역할
단체모임이나 을지로회식장소로
을지로술집 역할
이런 차이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볶음은 오징어냐
오징어제육이냐
이런 정도 고민만 하시게 됩니다.
우리는 오징어제육볶음
팬 위에서 볶기만 해도
솔솔 올라오는 매운 냄새가
침샘을 자연스럽게 고이게 만듭니다.
공기밥 하나 털어서
같이 볶아도 엄청 맛있을 오징어볶음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엄청 맛있게 드시고 있어서
남으면 포장해서 갈 생각으로
주문을 한 명품 안주 감자채전
감자채전 자체가 맛있는데
여기에 양파에 소스까지 올려서
식감과 맛의 조화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안주 그 자체
치킨에 파가 잘 어울릴까?
했다가 모든 곳에서 팔고 있듯
감자채전에 양파, 소스?
그런데 아삭함이 폭발하고
감자의 고소함에 소스가 더해져서
술 생각 없던 분들도
술 주문하게 만드는 안주입니다.
그리고 모두부
개인적으로 모두부나
순두부, 연두부 등
두부 자체를 엄청 좋아해서
재래시장에 방문을 하면
두부 전문점을 찾아서
두부만 맛을 볼 때도 있는데
오덕장 을지로본점의 이 두부는
정말 맛있는 모두부입니다.
두부맛 일품이구나 하면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이런 두부에 잘 어울리는
진한 탁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류에 추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화구가 2개여서
겨울에 엄청 따뜻하겠다 싶습니다.
아마 단골손님들은
겨울에 더 좋아하지 않겠나 싶은데
그래서 퇴근 후에
뜨끈한 국물에 술 생각나면
바로 을지로회식장소로
예약하고 찾으시면 될 듯
어떤 술이든
2병은 거뜬히 비우게 만들
시원하고 얼큰한
정말 좋은 오징어 전골 국물
안에 건더기도 푸짐하지만
역시 이 국물이 일품이라서
해장 필요한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밥과 계란후라이가 기본인데
계란후라이는
창가 쪽에 있는 셀프 코너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면 되고
밥은 솥째 제공이 됩니다.
좋은 쌀로 엄청 잘 지었을 때의 밥
밥을 이렇게 잘 지으면
어떤 요리에 붙여도
만족도 100% 달성 가능합니다.
우리쌀 수출이 많이 되게 하려면
이런 맛있는 밥맛을
외국인들이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가장 안쪽 창가 셀프 코너
계란 후라이는 셀프입니다.
이 계란을 점심에는 무한으로
저녁에는 가급적 1인 1알
한정으로 하고 있다는데
엄격히 따지는 것은 아니어서
무한으로 드실 수도 있는 거지만
손님들의 시민의식은
욕심부리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에피타이저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볶음밥과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징어 제육볶음이
아주 먹기 좋게 잘 익었습니다.
밥반찬계의 탑 티어
여기에 밥만 있어도
행복한 식사는 무조건 보장됩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은
이렇게 조합해서
제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어떤 볶음 종류든
콩나물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예 처음부터 같이 볶아줘도 좋습니다.
솥밥이 있지만 볶음밥을 먹는 이유
저 맛있는 양념을
두고 갈 수가 없기 때문이며
계란 노른자의 활약은
여기부터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볶음밥 주문을 하면
밥 볶을 정도의 양념만 더해서
불판 위에서 담당 직원분께서
아주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맛있게 볶은 다음에
팬 위에 쫙 펴서 두면
아래는 적당히 바삭하게 되면서
최고 식감의 볶음밥이 됩니다.
입맛을 회복한 친구는
둘 다 배가 부른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상태의 볶음밥을
맛만 보고서 바로 포장해 갑니다.
일용할 저녁 식사를 획득한 것
처음에 계란 후라이를 안 먹고
볶음밥이 나왔을 때 만든 이유
이 조합을 위해서 참았던 것
이렇게 드시라 추천드리는 이유는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반숙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같이 먹으면
2배로 더 맛있어집니다.
그렇게 을지로3가역맛집에서
입맛 회복을 120%로 하게 된 친구
달달한 커피를 원하시면
커피 머신에서 받으시면 되고
진한 커피를 원하시면
원두커피 머신에서
추출된 커피를 받으셔서
식사 마무리를 하시면 됩니다.
오징어가 한류성 어종이라
금징어 소리까지 듣게 된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커피도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협에 처했다는데
지구 망하기 전까지
전부 열심히 즐겨야 할 듯
들어올 때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입구에
오징어찌개맛집 오덕장의
방향성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배 위에서 바로 급속냉동하는
선동오징어
그래서 더 신선하고 맛있는 오징어
동해에서도 다시
펑펑 만선 터지는 날이
많아지는 정상적인 지구로
다시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며
오징어볶음과 오징어찌개맛집
오덕장 을지로본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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