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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허브] USB 제품은 많고 포트는 부족하고 : 유전원 허브 공급~!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1. 7. 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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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허브를 쓰는 이유?

어떤 사람들은 USB 3.0도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합니다.

애플의 경우는 '썬더볼트'라는 자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흥행에 띄우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차세대'에서 '대세'가 되기 위해서는 업계의 전반적인 지원과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야 어찌 되었건 USB 2.0이 아직도 대세이고 수많은 포터블 기기들이

USB 2.0을 기본 인터페이스로 제작되었고 제작되고 있고 유저들이 사용 중입니다.

그 '수많은 기기'들의 원활한 연결과 사용을 위해서 때로 USB 허브가 필요한 것입니다.

 

 

제 책상 위의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이동이 많은 직업이고 포터블 기기들 사용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USB 허브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물론 메인보드의 USB 포트와

컴퓨터 케이스 전면의 4개 포트를 다 활용하고서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의 USB 포트에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리시버

책상 위로 뽑은 연장 라인과 허브에 연결된 라인이 있습니다.

즉, 컴퓨터 뒷면에 뭔가 연결해서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책상 위에서 사용하기 쉽게 했습니다.

케이스 전면의 USB 포트를 주로 이용하기는 하지만 본체 자체가 책상 아래로 들어가

바로바로 연결해야 하는 USB 인터페이스 기기들의 사용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지금의 벨킨 7포트 유전원 허브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쉽고 안정적으로 USB 메모리 사용, USB를 이용한 충전, CF나 SD 카드에서의 빠른 자료 이동,

여러개로 사용이 많은 외장하드의 편리한 사용 등을 위해서 입니다.

 

보시는 7개의 포트 중에서 5개가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 충전, 블루투스 이어셋 충전, 외장하드 연결, USB 메모리 사용

그리고 CF메모리로부터의 데이터 전송

7개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다 보면 다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7포트 USB 유전원 허브 사용자 입장에서

ZIO의 4포트 유전원 허브를 테스트 해보게 되었습니다.

USB 허브라 하면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주면 최고인 것이겠죠.

 

 

지오는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입니다.

유무선 공유기 및 USB 허브 등 컴퓨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입니다.

LUX-240T는 무전원 본체에 별도의 어댑터가 추가되면 유전원이 됩니다.

일반적인 USB 포트 대부분이 그런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ZIO 제품은 유무선공유기를 입문했던 제품 브랜드입니다.

5년전 세팅해 둔 공유기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품질은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LUX-240T는 윈도우나 MAC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제품의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1. 최대 전송 속도는 480Mbps
2. 플러그 앤 플레이 (컴퓨터 자동 인식/설치) 기능
3. 4포트이고 포트당 유입/유출 과전류 보호기능 지원
4. DC 5V 0.5A, DC 5V 2A 어댑터
5. 작동 습도 10%~90%, 작동 온도 0 ~ 55

스펙을 살펴보니 작동 습도와 온도와 같은 내용도 있었네요.

 

 

구성품은

USB허브 본체, 파워 어댑터, USB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및 보증서입니다.

 

 

USB 허브 본체입니다.

안정적인 지지를 위해 넓은 바닥면과 USB 포트 윗면

그리고 그 위에 상태를 나타내는 LED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LUX-240T는 최대 480M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최대라는 것은 최적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품질입니다.

480랩을 완벽히 찍어준다면 초당 60MB 정도를 전송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그런 모델은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 테스트는 쉬운 내용으로 어느 정도의 전송 속도인가에 초점을 맞춰 비교해 봤습니다.

 

 

전원 어댑터 연결부와 USB 연결부는 측면 윗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USB 포트는 좌우 측면에 2개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닥은 준수합니다. 미끄럼 방지 탭이 있기는 하지만 찰고무로 단단히 된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부피를 충분히 감당해 줄 정도의 미끄럼 방지입니다.

 

 

7포트와 4포트의 비교라 동등한 내용은 아니지만

벨킨의 4포트 제품과 7포트 제품의 차이는 포트 수 정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보시기에 1자 형태 포트와 정사각형 형태의 USB 포트 사용을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사용상 이게 딱 편하다라고 콕 집어 말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1자 형태는 케이블 정리가 간편하지만 책상위 공간 사용에 살짝 제약이 따릅니다.

LUX-240T는 포트 좌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간 사용은 편한 편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USB 케이블 길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1자 포트가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형태적으로는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내용입니다.

 

 

서두에 보여드렸던 벨킨 사용 중인 제 책상과 비교해 보시면

LUX-240T와 연결되는 기기들의 케이블 방향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사실 치워놓고 사용하면 이렇게 되지만 기기 사용이 많고 저 위치에 이것저것 놓여 있을 때는

별반 차이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어댑터의 크기는 ZIO가 더 작습니다.

좌측의 ZIO LUX-240T가 DC 5V 2A, 우축의 벨킨이 5V 4A

벨킨 4포트 제품이 5V 2.5A 어댑터입니다. 아무래도 크기 차이는 3개의 포트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어댑터 케이블의 길이는 지오가 50cm 정도 더 깁니다.

참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USB 허브라는 것이 책상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어댑터 전선의 길이는 길고 봐야 합니다.

멀티탭이 책상 바로 아래 있더라도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벨킨의 USB 포트 최대 단점이 바로 저 어댑터 전선의 길이입니다. 지나치게 짧은 편입니다.

 

 

USB 커넥터는 벨킨의 디자인 된 커넥터가 좀 더 예쁩니다.

커넥터가 예뻐봐야 뭐 하겠냐 할 수도 있겠지만 맨날 보고 잡게 되는 부위가 여기입니다.

여기에 벨킨처럼 ZIO 글씨 하나만 넣어져도 상당히 달라져 보이겠습니다.

그런데 ZIO LUX-240T의 가격이 벨킨 4포트 제품 1/3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보이는 것은

이런 일반적인 케이블의 사용도 한 요소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 된 예쁜 케이블 vs 평범한 케이블 고민이 될까요?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벨킨 케이블이 50cm가량 더 깁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벨킨의 USB 연장 케이블과 지오의 어댑터가 최상의 조합이겠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이 긴 것과 어댑터의 전선이 긴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USB 허브는 어댑터 전선이 더 긴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속도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유닛들은 모두 해당 USB 포토에 연결된 상태입니다.

 

1. 3.39GB의 동영상 파일을 CF 메모리에서 외장하드로 옮기는 작업

에서는 벨킨이 좀 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벨킨이 342초, LUX-240T가 365초

 

최대 속도라는 것이 이론적으로라는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

사용 기기와 연결 기기가 무엇이냐 어떤 데이터냐 용량이 어느 정도냐

이런 환경적 요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2. 1.36GB의 동영상 파일을 USB 메모리에서 컴퓨터 본체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작업

벨킨이 12분 29초, LUX-240T가 10분 45초로 오히려 ZIO가 더 빨랐습니다.

 

3. 315MB의 동영상 파일을 외장하드에서 USB 메모리로 옮길 때

벨킨과 LUX-240T 모두 40초 걸렸습니다. 초당 7.8MB 전송하는 속도입니다.

 

막상 테스트 해보면 3만원대 USB 허브나 1만원도 안 되는 USB 포트나 속도 차이가 별로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최대 속도를 믿고 구입하기 보다는

사용 형태나 케이블의 길이 그리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는 편이

더 속편한 USB 유전원 포트의 선택 기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테스트의 목적이었던 '속도' 비교는 무의미 했습니다.

위에 보여드린 결과 말고 여러 USB 메모리 모델과 외장하드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속도면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ZIO의 경우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던 중 다른 USB 기기를 연결했을 때

외장하드가 잠깐씩 인식이 끊어졌다 다시 잡히는 오류가 있었지만 반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다른 USB 허브에서도 종종 겪는 오류 중의 하나입니다.

 

특별한 결론은 없지만 ZIO LUX-240T는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USB 허브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USB 허브 고르실 때 최대 속도를 보고 고르시는 것보다는

전원 어댑터의 전선 길이, USB 연장선의 길이, 포트의 위치와 디자인

이런 기준이 여러분에게 맞는 USB 포트를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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