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광고 중에 뒤로 안 젖혀지는 것을 포인트로 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의자의 경우도 뒤로 얼마나 젖혀지는가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거나 할 때 누웠으면 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페어에서 접한 160도나 넘어가는 슈퍼체어를 보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요 근래 인터넷상에서 회자되었던 화제의 사진인데
안 들키고 책상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상에서의 의자는 자연적인 상태가 아닌 인위적으로 편 모습이었습니다.
저런 상태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면 야근이나 혼자 일할 때 편하게 쉴 수가 있겠지요.
슈퍼체어가 눈에 띄는 점은 등판과 팔걸이가 일체형으로 움직인다는 점
등판 지지구조가 튼튼하다는 점
그리고 풋 레스트 슬라이딩 방식으로 다리까지 휴식을 취하게 만드는 점이었습니다.
풋 레스트는 그저 잡아 꺼내면 다리를 놓을 수 있는 형태가 되고
누르면서 넣으면 되는 쉬운 조작 방식이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의자를 침대로 바꾸기까지의 과정이
버튼을 누르고 풋 레스트를 잡아 빼내는 2단계 과정만으로 이루어진다니 정말 편하지요?
개인적으로 야근이나 밤샘이 많은 IT 분야 종사자들에게
그저 넘어가기만 하는 의자보다는 슈퍼체어처럼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의자는
몸을 위한 훌륭한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자 좌측면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높낮이 조절 버튼
우측면에 등판 각도조절을 하는 버튼
물론 사무용 의자들의 기능 중에는 팔걸이 각도나 높낮이 조절, 좌석의 앞뒤 이동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의자들이 많이 있지만 눕는데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스식 중심봉 원터치라 신체 사이즈에 맞게 쉽게 조절 가능하고
우레탄 팔걸이와 크롬도금 오발이, 천연가죽 마감 등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았습니다.
지금 사무실의 의자가 피곤을 떨구려 누워보아도 편치 않음을 생각해 보면
수퍼체어 하나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60도 정말 탐나는 각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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