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버튼 터치 한번과 말 몇번으로 길을 찾아갈 수 있다면?
화면 터치하기도 귀찮은 유저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타는 자신이 내서 다시 목적지 검색을 하면서도 성질 부리던 친구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아이나비 K11 Air의 파워보이스는 이런 귀차니스트들은 물론
검색에 취약한 유저들에게도 엄청나게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百聞-不如一談
백번 듣기 보다 아이나비 K11 Air와 조용히 대화를 나눠보기로 합니다.
일단은 신기능이라 업그레이드부터 합니다.
뭐 언젠가는 메모리 카드를 넣고 빼지 않고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때가 오겠지요.
음성인식은 항상 "삐~!" 소리와 함께 하게 되고,
무려 200만개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어 왠만하면 키보드 근처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곳을 찾아가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능이 내장된 마이크입니다.
간단한 버튼 하나와 긴~ 케이블이 인상적입니다.
마이크의 둔탁한 디자인이나 오묘한 거치클립의 형태는
앞으로 변화되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품어보게 됩니다.
내비게이션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연결했더니 내비게이션 소리가 안 난다 하시면 환경 설정의 소리 설정에서
스피커와 이어폰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도록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알차게 생긴 리모컨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내비게이션의 전원을 켤 수 있고
홈 메뉴로의 바로 이동과 설정값을 F1, F2에 저장해서 사용 가능하고
볼륨 조절 및 지도 상에서의 이동 및 메뉴 이동 등
조작만 잘 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심플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알찬 리모컨입니다.
아무튼 보시는 것처럼 업그레이드 완료 후 좌측 상단에
마이크가 하나 새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쉽게 내비게이션 전원을 켜고서
음성인식 마이크에서 바로 검색 메뉴로 들어갑니다.
삐 소리 후 마이크에 원하는 검색어를 부르시면
아이나비 K11 Air가 보시는 것처럼 해당 음성의 유사 결과를
순서대로 나열해서 보여준 뒤에 이 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해줍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결과물이 200만개의 명령어에 있다면 당연히 나올 것이겠지요.
아마도 명령어는 계속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늘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처럼 손을 아예 안 대는 건 아니고 음성인식 마이크의 클릭과 독백 몇번이면
원하는 장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음성인식만으로 메뉴를 구동하는 모습입니다.
'애플리케이션', '환경설정', 'DMB'와 같이 메뉴를 말하면 해당 카테고리로 바로 넘어갑니다.
'KBS'나 'SBS'와 같은 음성에 대해서는 바로 DMB 채널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기본적인 명령어를 알고 계시면 주행 중에도
바로 음성인식을 통해서 해당 메뉴로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 메뉴 옮겨다니면 위험합니다. 당연히 정차나 주차 중에 쉽게 컨트롤 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나비 K11 Air의 빠른 반응성이 장점인데
음성인식은 그것보다 더 빠른 구동 방법이기 때문에
액정에 지문 묻을 걱정 전혀 하지 않고도 메뉴 이동이 가능해
아이나비 K11 Air의 수많은 기능을 알차게 다 쓰고픈 유저들에게는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리모컨까지도 음성인식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몇몇 원하는 장소의 검색 결과가 없어 아직 200만도 부족함이 있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왠만한 장소는 음성인식 기능만으로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성능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다양한 음성검색을 시도해 보고 보여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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