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방]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미러리스 유저에 적합한 내셔널지오그래픽 NG W2025 MEDIUM HOLSTER
카메라 가방은 보통 주변의 추천이나 오프라인에서 눈에 띄었던 브랜드군에서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보면 더 좋은 가방 라인업이 있기도 한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Walkabout 라인업은
실제로 제품을 보면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2가지 제품 사용 중인 NG의 Walkabout 라인업은 일단 디자인이나 색감이 중간계(?)에 위치합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촌스럽지도 않으면서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유지하는
그래서 어떤 패션에든 무난하게 잘 녹아들어가는 제품군입니다.
회색 캔버스천 베이스에 가죽 장식이 특징인 Walkabout. 그래서 W2025.
고리 형태의 끝마감은 손가락을 걸어서 가방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줍니다.
견고하게 잘 박음질 되어 있는 가죽 손잡이
이런 미디엄 백의 경우에도 손잡이가 있는 모델이 훨씬 사용에 편리합니다.
뭐가 되었건 가방은 손잡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사용하는데 편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숄더 스트랩 역시 견고하게 박음질되어 있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W2025의 포지션은 주로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나 중소형 DSLR 유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유저들 중에서도 비교적 장비가 많지 않은 유저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방을 구입할 때는 디자인만 볼 것이 아니라 스몰인지 미디엄인지 사이즈도 꼭 보셔야 합니다.
미디엄도 엄밀히 많이 수납 가능한 편은 아니기에 스몰의 수납 용량은 정말 얼마 안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방을 구입했을 때 특히 그게 카메라 가방일 경우에
생각보다 큰건 크게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원하는 수납에 부족함이 있을 때는 문제가 됩니다.
NG W2025는 메고 다니기에 부담없이 아주 적당한 크기입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컬렉션과 비교를 한다면 소소한 주머니가 없는 모델이라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안정된 마감이나 가죽과 금속 재질의 조화가 좋구나~
지퍼 마감도 좋고 가죽 손잡이가 느낌이 좋구나~
하고 만족감을 느끼다가도 문득 겉덮개에 아프리카 컬렉션 모델처럼
수납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어깨끈의 경우 가방 자체의 무게나 들어갈 장비의 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재질적 특성에 따른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없진 않지만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주인이 되어줄 모델 협조를 해준 후배도 불편함 같은 건 없다고 했습니다.
간혹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어깨 패드를 별매하셔야 합니다.
내부의 보호는 벨크로 테잎 방식과 지퍼의 2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특징이라 어쩔 수 없지만 바깥이 아니더라도 겉덮개의 안쪽에 수납주머니 하나쯤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항상 보면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저 커다란 겉덮개를 전혀 활용할 수 없다니~!
밸크로 (찍찍이 테이프) 방식은 열고 닫기에는 정말 편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쉽게 열릴 수도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W2025의 수납 주머니는 앞쪽에 지퍼 방식으로 하나가 위치합니다.
안쪽에는 4개의 소주머니가 위치해서 배터리든 메모리든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안쪽에는 파티션폼이 2개가 들어있어 여러분의 사용 패턴에 맞춰 위치를 조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수납은 캐논 EOS-M에 탐론 18-200mm 렌즈를 컨버터와 연결해 장착한 모델을 넣은 모습입니다.
이래 저래 일반적인 미러리스 유저의 카메라 사이즈보다 긴편임에도 위로 많이 남습니다.
비슷한 용도의 KATA DC439DL과 비교한 모습입니다.
높이는 별 차이가 없고 옆선이 더 날렵한 대신 그만큼 덜 수납되겠지요.
가방은 어디까지나 용도에 맞게 원하는 디자인을 사는 것이기에
정품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서 카메라를 보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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