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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보는 NG의 새로운 라인업 : 아시아 한정판 Private Collection

리뷰 속으로 ∞/NG 가방 : NATIONAL GEOGRAPHIC

by 뷰스팟 2012. 12.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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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새로운 가방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다름 아닌 Private Collection이라는 아시아 한정판 모델입니다.
그 공개 현장에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어떤 제품을 만나게 되는가? 바로 위의 제품군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12월 5일 세기 신사옥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충무로스러운(?) 동네 풍경입니다.




세기 P&C 신사옥에는 아카데미나 세미나실, 스튜디오, 교육실 등은 물론
카메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갤러리까지 다양한 공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좌담회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아시고

신제품을 디자인 할 때 한국 유저의 트렌드와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자주 국내를 찾아오시는 NG 브랜드 매니저


슐로미 라비드씨와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너그럽지(?) 않다면 경청하기 힘든 자리가 아니었나...싶었습니다.

세계 시장을 향한 오픈 마인드~!



어찌 되었건 제품은 이미 참석자들의 매서운 눈길과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의 눈!



커피 한잔 마시면서 녀석들을 스윽 스캔하면서 우선 떠오른 것이

미군?! 유에스에스 아르르미(Army)~

미군 군복하고 비슷한 색상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봅니다.



이 제품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들은

스웨이드, 캔버스천, 새틴안감처리, 알루미늄자석버클, 메탈지퍼, 아시아 한정판,

스타일리쉬 프리미엄 빈티지 콜렉션 등



모두 9개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정판이라니 추가 모델은 없겠네요.



제품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은 위와 같습니다.

뭐 이를테면 도시민들에게 카메라 가방으로 쓸 수도 있는

패셔너블한 빈티지 느낌의 스타일리쉬 가방이다라는 주제.

컨셉별로 한번 살펴 보면




아프리카 콜렉션 유저로서 이 버클은 NG 가방의 늘 이슈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멋진데 불편하거나 불편한데 멋지거나? 순서가 바뀌면 어감도 달라지죠.

아무튼 Private Collection의 이 버클은



일단 알루미늄이라서 오묘합니다. 뭐랄까 어떤 경계에 있는 듯한 느낌



물론 디자인적 이유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알루미늄이 사용된 것은

가방 자체의 재질상의 특징도 있고 해서 경량화에 의한 필요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탈착 방식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빼내거나 걸거나.



알루미늄이다 보니 역시 가볍습니다. 다루는 것은 매우 경쾌합니다.



이 버클의 단순한 부착을 가능케 해주는 안쪽의 자석

자석을 알루미늄 프레임 안에 고정시켜서 대충 넣으면 찰칵하면서 걸립니다.



보시는 것처럼 NG 로고 음각 안쪽에 자석을 잡아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방 덮개를 자주 열고 닫는다는 카메라 유저들의 특징상

자석식 방식은 따지고 들여다 보면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새끼 양이나 새끼 소 따위의 가죽을 보드랍게 보풀린 가죽. 또는 그것을 모방하여 짠 직물. 벨벳처럼 처리해 놓은 가죽

캔버스 천

면 100%의 원단 중 가장 두껍고 거친원단으로 다른 화학 가공을 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우리가 사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재질상의 특징은 위와 같고

사진에 보시는 질감과 촉감에 따른 이해는 일단 튼튼한 면이 사용되었다는 점과

요소 요소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그 천을 보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캔버스천은 일반적으로 가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질감이나 느낌에 대해서는 잘 이해할 수 있는 원단입니다.



디자인적으로나 재질적으로나 알루미늄과의 궁합은 잘 맞아 보입니다.



캔버스천은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습기에는 그리 강한 편이 아니어서 방수 커버는 꼭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박음질은 NG 가방답게 꼼꼼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스웨이드 역시 적절하게 배치가 되어 안정감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기왕 쓰는 거 좀 더 썼으면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새틴

수자직(孤子織:satin weave)으로 짠 광택이 있는 직물의 총칭.

드레스・블라우스・스카프・나이트 드레스 외에도 옷의 안감, 특히 코트의 안감으로 수요가 많다.



가방 전체의 컨셉이 이렇게 목이 있는 주머니 형태입니다.

저렇게 들어준 다음 열면



새틴 안감? 사실 단어적으로 들으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블라우스나 스카프 천, 옷의 안감에 사용된다는 새틴하면 잘 와 닿습니다.



카메라 가방이라는 일부 임무의 특성상 전자 제품이나 IT 기기

흠이 나기 쉬운 재질적 특성상 보들보들한 새틴 안감 처리가 필수여야겠죠.

재질적 특징에 저런 디자인적 요소가 개성까지 확보해 줍니다.



즉 가방을 열면 안은 죄다 새틴처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너 파우치는 완전히 새틴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엄격히 따진다면 NG가방은 카메라 가방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장비 보호 중심의 기능성보다는 디자인과 컨셉에 초점을 둔

'카메라도 수납이 가능한 스타일리쉬 가방' 제품군이 NG 라인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보호가 중심이다라고 하면 이것보다 더 두툼하고 튼튼한

기능과 보호 중심의 KATA가 더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가방에 들어있는 태블릿PC용 파우치입니다.

새틴 안감은 물론 겉감까지도 새틴입니다.



기왕 만들어주는 거 이것보다 쿠션감이 더 탱탱하면 좋겠다는 아쉬움




이런 식으로 카메라 장비뿐만 아니라 IT기기도 수납을 많이 하고 다니기에

새틴 안감처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노트북을 위한 파우치입니다.



백팩형 가방의 뒷면에도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수납공간이기 때문에

안쪽은 모두 새틴 안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이 교환된 메탈 지퍼입니다.

메탈

일반적으로 상온에서는 결정 고체로 존재하고(수은은 예외),

열과 전기의 양도체로 강도가 크며 연성, 전성이 풍부한 원소를 말한다.

인장강도와 경도 등이 크다 즉, 튼튼한 금속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튼튼하다보니 지퍼의 느낌이 부드럽기 보다는 투박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콜렉션의 지퍼를 유연성을 100이라고 보면 Private 콜렉션 지퍼의 유연성은 대략 75정도

분명 뻑뻑하다 유저들의 말이 나올만한 요소입니다.

대책을...



장식과 고리는 전부 메탈이 아닐까 싶습니다. 튼튼해야 하니까요.



이런 익숙한 배치가 기존의 NG백 유저에게 이것도 NG백이다라는

인식을 친숙하게 해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대략 보시면 어떤 가방 컨셉인지 감이 오시나요?

이번에는 제품별로 한번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NG P2020 Small Holster

대략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을 겨냥한 작은 사이즈 가방




NG P2025 Medium Holster

스몰과 미디엄의 차이라고는 하지만 크기 차이가 있기는 해도

2020과 2025가 현격하게차이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역시 수납을 해봐야 실제 크기가 가늠이 될 듯.




NG P2030 Slim Shoulder Bag

크기만 놓고 본다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듯한 기본형 사이즈

미러리스나 기본 렌즈 마운트 한 DSLR 정도를 소화할 듯 합니다.




NG P2120 Midi Messenger Bag

이 라인업 자체가 여성 취향을 겨냥해서 나왔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P2120은 남성들의 기본형 가방쯤 되는 크기.

기본 DSLR 카메라를 적당히 수납하는 크기




NG P2130 Medium Messenger Bag

직접 수납을 못 해봐서 바로 비교는 힘들지만 얼핏 봐서는

2120과 2130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스펙상으로는 P2130이 조금 더 크지만

얼핏 봐서 구분해 낼 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NG P5080 Small Backpack

개인적으로 백팩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백팩의 경우 이렇게

깊게 수납이 되는 형태면 좀 불편할 수도 있기 마련인데다가

지퍼가 좀 탁한 면이 있어서 약간 우려가 되긴 합니다.





NG P5090 Medium Backpack

전체적으로 보면 P5080 대비 5~10cm 정도의 여유가 더 있는 모델입니다.



뭐랄까 좋기는 한데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역시 사용을 해봐야 그 아쉬움이 기우였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듯한 가방.




NG P6130 Trolly Duffel

여행용 가방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팔릴만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컨셉에서 뭔가 정의하긴 어렵지만 제일 눈에 들어온다고 하겠습니다.




 NG P8150 Medium Tote Bag

NG A8220 Medium Tote Bag 유저 입장에서 항상 아쉬운 점이

어깨끈이 없는 점이었는데 어깨끈이 있는 Tote Bag은 가질만한 멋진 가방입니다.

이 모델도 개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듯 합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평온해 보여서 간담회는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많은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쏟아내시는 의견과 평가가

좋은 제품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싸다는 점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세세한 요소들을 뒤에 놓고서 그냥 보이는 것만 평가한다면

Private Collection은 말마따나 한정판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보다는 '이 제품'을 좋아할 유저들에게 통하는

뭔가 특화된 듯한 가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구입한 사람이 하나둘 메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카메라 넣고서 저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알게 되겠지만

딱 정의내리기 힘든데 개성은 뚜렷한 친구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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