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킴 : "야. 수납 공간 넓은 DSLR 가방 하나 추천해 봐라. 크로스백으로."
본인 : "큰 거 사라."
친구 킴 : "크다는 기준이 뭐냐?"
가끔씩 DSLR 추천을 요구 받을 때 가장 애매한 기준이 바로 '크기'입니다.
제 친구가 원한 '수납 공간 넓은 DSLR 가방'은
바디와 렌즈 하나 그리고 11인치 노트북과 기타 등등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함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DSLR 가방을 의미했습니다.
DSLR의 경우 렌즈가 많지 않다면 기본 수납 공간이면 충분합니다.
그 정도면 큰 사이즈나 미디엄 사이즈나 정말 많은 가방 모델이 있습니다.
많아서 고르기 힘들지요. 일일이 다 사용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에는 선호하는 브랜드의 마음에 드는 컨셉군에서 고르게 됩니다.
반대로 렌즈를 2~3개는 들고 다니거나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
평소에 갖고 다니는 소지품이 많다면 좀 더 맞는 모델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NG A2550은 최근 많이 사랑받고 있는 아프리카 컬렉션 제품군 중에서
카메라는 물론 노트북 유저들까지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넣고 다니면 좋겠다는 친구에게 딱 맞는 제품입니다.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 확인은 필수. 그런데 이런 홀로그램도 위조하려면 위조할 수 있을 터 정품 확인 QR코드와 같은 시스템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 17인치 노트북까지 수납할 수 있는 숄더형 DSLR 가방
★ 28 X 24cm, 탈착간막이 및 내부 파우치, 지퍼형 카키
A2550의 특징을 요약한다면 '깊은 생활형 DSLR 가방'
수납 포켓이 많기보다는 수납 공간 자체가 널찍한 모델.
NG A2550은 일단 높이에 있어서는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는 모델입니다.
걱정이라 함은 왠만한 노트북의 경우는 모두 수납할 수 있다는 뜻이고
왠만한 렌즈, 왠만한 삼각대는 대부분 수용할 수 있는 높이입니다.
물론 아프리카 포토백 콜렉션의 색감과 가죽마다 새겨진 각인은
NG A2550에서도 변함 없이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짝퉁 NG 가방이 있다고 합니다만 어떻게 사게 되는가 궁금한 대목 중 하나입니다.
보통 온라인일지라도 정품 판매점 표시가 다 있고 짝퉁의 경우
누가 봐도 여기 저기 티가 난다고 하기 때문이지만
처음 사는 분들의 경우는 뭔가 이상하지만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짝퉁이라면
당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가급적 세기 P&C에서 정품과 짝퉁 구분법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NG A2550은 주머니가 많다기 보다는 개별 수납 공간의 크기가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면에는 3개의 주머니가 있고 아래의 수납 주머니는 깊은 편입니다.
글씨가 새겨진 지퍼는 견고하고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
우선 전면 주머니 중 하단의 주머니는 깊은 편입니다.
깊다는 건 그만큼의 깊이를 고려해서 수납하시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자잘한 종류의 물건을 넣으시게 되면 꺼내기 곤란하겠죠. 지퍼의 방향이 위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주머니의 크기는 기기로 본다면 갤럭시탭이나 갤럭시 노트 정도는 너끈히 수납할 듯 합니다.
자주 꺼내게 되는 기기 수납이라면 네임 택 하단의 주머니가 수납이 용이합니다.
측면에 지퍼가 있어 열고 닫고 꺼내고 넣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커버 전면의 경우는 옆으로 열고 닫는 지퍼입니다.
스마트폰을 가방에 수납할 경우라면 이 공간이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머니 자체는 작지 않지만 꺽이는 부분이라서 가방을 열고 닫을 때 내용물 위치가 옮겨지게 됩니다.
잠금 방식은 벨트 클립 방식으로 구멍 세개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런 잠금방식은 장점이 단단하게 잘 걸어잠글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은 빨리 열고 닫기에는 섬세한 손동작이 필요해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가죽의 느낌이나 박음질 상태는 역시 마음에 듭니다.
어깨 끈은 부드러운 천 재질로 되어 있어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이전에 사용중인 다른 NG 가방의 오랜 사용 경험을 보아도 끈은 매우 튼튼합니다.
하지만 숄더형이다 보니 오랜 착용시 부담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숄더형의 운명.
아프리카 포토 콜렉션 가방의 특징은 내부의 화려한 문양입니다.
겉과 안의 컨셉이 확~ 다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내부는 모두 지퍼 방식으로 열고 닫게 되어 있습니다.
A2550을 여행에 좋은 가방이라고 보는 이유는 깊어서 넉넉한 수납공간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넣고 렌즈를 넣고서 옷도 넣을 수 있고 세면도구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움
그런 여유로움이 보조 가방 없이 A2550 하나로 여행짐을 왠만큼 소화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보셨다 시피 알록달록 패딩된 속 파우치에 DSLR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 해서 넣어도 충분한 높이입니다.
가방 모양의 특성상 세로로 깊은 형태라 카메라를 빠르게 넣고 빼는 데는
구조상의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행에 좋은 가방이라고 봤을 때
저 아래 여벌의 옷을 차곡차곡 넣었다 치고 그 위에 속파우치가 있다고 보면
별 문제없는 정도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안쪽 뒷공간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크기와 부피가 나가는 기기 수납이 가능합니다.
스펙상 17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공간. 즉, 왠만하면 다 넣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의 위 사진에서 보시듯 벨크로 테잎으로 해당 공간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크기 때문에 넣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는 없을만큼의 넉넉한 수납공간
특히 노트북이 너무 커서 가방에 못 넣고 하는 일은 절대 없을 크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지퍼로 열고 닫아서 벨트고리형 방식과 상관 없이 수납 관리가 가능합니다.
앞쪽 주머니 역시 넓고 깊어서 충분하게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세밀하게 수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헤드폰이나 이어폰 넣고 빼기도 충분했고
스마트폰이나 볼펜, 수첩, 다이어리 등의 크고 작은 아이템을 넣고 빼기에 좋게 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빠진 뒷면. 재질 자체가 부드러워 옷과의 마찰이 적당합니다.
여행시에도 탄탄하게 가방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NG A2550은 살펴본 바와 같이 일상적인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도 괜찮고
여행에 있어서 여행 활동 즉, 여행을 가서 여행지에서 카메라와 여러 짐을 갖고 돌아다닐 때
카메라 수납이나 여행에 필요한 비품을 넣어 다니기 괜찮은 가방입니다.
물론 백팩보다는 수납능력이 떨어지고 숄더형이라 이것저것 넣고 빼기는 편한 장점,
한쪽으로 오래 매고 다니면 부담이 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점이야 백팩형과 숄더형의 기본 차이점이라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의 다양한 기기 수납에 장점을 가졌고
아프리카 포토 콜렉션의 기본적인 멋드러짐도 괜찮은 일상적 활용성 좋은 가방
NG A25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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