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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프리미엄 헤드폰이란 바로 이런 것! : SHURE SRH1540 국내에 첫선~!

리뷰 속으로 ∞/Hot & Cool

by 뷰스팟 2013. 12.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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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에 설립된 'SHURE'

마이크와 음향장비의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프로와 컨슈머를 위한 음향장비를 수십년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수많은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에서 슈어의 유무선 마이크와 모니터링 유닛이 사용되고 있고

당연히 공연자나 발표자 및 음반 제작자를 위한 헤드폰과 이어폰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좋은 건 일반 유저도 사용하지 말라는 법이 없죠~! 하지만 비싸다는 것이 함정 아닌 함정.

그 명품 헤드폰으로 새로 출시된 SRH1540 런칭 행사를 통해 어떤 근사한 헤드폰이 출시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RH1540 유저 런칭 이벤트

 

 

 

 

 

 

런칭쇼나 세미나와 같은 행사에 참여하게 될 경우 처음 생각하게 되는 점은 바로

'어디서 하지?"

입니다. 기왕이면 슈어 본사면 좋겠지만 말도 안 되는 것이고 

한국 총 대리점인 삼아프로사운드라면 더 좋겠지만 그것도 안 된다면 어디서일까?

 

 

 

 

그곳은 바로  보신각 사거리에서 종로로 진입하게 되면 항상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micimpact'

눈으로는 항상 봐서 알고는 있지만 아직 발을 내딛어 본 적이 없는 바로 그곳 

예전에는 스튜디오 같은 곳일까?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SRH1540의 런칭 행사를 하는 마이크임팩트는 다름 아닌 

국내 최초 강연 문화 전문기업으로 제품에 맞는 스토리를 가진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많이 가보게 되는 코엑스의 행사장이라든지 호텔의 행사장들은

그냥 '행사장'일 뿐 어떤 스토리나 비전을 갖고 있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삼아프로사운드에서 가깝다는 장소적 이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행사 장소 선택에서부터 의미도 있고 간만에 나올 일 별로 없는 종로여서

아주 좋은 행사 장소라 생각해보았습니다.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는 스토리 플랫폼이라는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여기에서 SRH1540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진입을 잠깐 주춤하게 만든 마이크임팩트스퀘어 

카페를 보면서 '잘못 왔나?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게 만들었지만

역시 스토리 플랫폼이라는 공간적 아이덴티티가 제대로 녹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커피와 차를 즐기며 강의와 세미나, 발표회 등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

 

 

 

 

카페 바로 옆 행사장 안에는 이미 SRH1540의 런칭행사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었습니다.

 

 

 

 

행사 등록을 마친 유저에게는 차가운 겨울기운을 가실 수 있게

따뜻한 커피나 차와 그리고 쿠키를 즐길 여유가 주어졌습니다.

 

 

 

 

커피의 경우는 물론 마시는 것도 언몸을 녹이고 좋긴 하지만 

바리스타의 손을 거쳐서 커피가 나오는 과정을 지켜보는 느낌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유저를 위해 준비된 커피와 쿠키를 즐기며 숨을 좀 돌리고 나니

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장은 좋은 채광에 나무 의자와 책상이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흔히 '런칭쇼'나 '런칭행사'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북적거림이나 소란스러움보다는 

주변을 인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주는 장소였습니다.

 

 

 

 

이런 행사에 일찍 가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비어있는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채워지는 과정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어떤 눈과 귀가 나와 함께 하는 지 볼 수 있다는 건

신경을 써보면 제법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유저 등록에 바쁜 삼아프로사운드 직원분들의 진지한 모습 포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회사에서 콘텐츠 담당이었던 시절

업무용 마이크와 이어폰으로 SHURE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돈으로 좋은 장비를 사용하던 그 즐거움...누릴 수 있으면 누리시면 좋습니다.

 

 

 

 

헤드폰 행사답게 가장 중요한 장소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탐나는

SHURE 제품군의 청음 세팅이 완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스튜디오 헤드폰 SRH940이나

프로페셔널 오픈형 헤드폰인 SRH1440, SRH1840을 비롯해

 

 

 

 

KOBA에서도 보기 어려운 SHURE 제품군의 완벽한 청음 환경~!

 

 

 

 

이런 청음 기회가 좋은 것이 막귀에게는 귀가 제대로 열리는 기회가 됩니다.

함께 데려간 친구의 경우 지난 여름 나름 인기있는 D사의 20여만원대 헤드폰을 샀는데

이런 저런 SHURE의 헤드폰을 청음해 보더니 자기가 장난감을 산거라는 푸념을 했습니다.

 

 

 

 

흔히 쓰는 표현으로 귀가 호강한다는 말이 있는데

좋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됩니다.

항상 듣던 노래도 좋은 헤드폰을 통해 들으면 아~ 이 곡이 이런 곡이었나~! 싶게

안 들리던 악기 소리가 들리고 음의 흐름도 느껴지게 됩니다.

 

 

 

 

음악 감상에 심취한 참석자들 뒤에서 순서 돌아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들 귀를 호강시키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헤드폰도 헤드폰이지만 이어폰의 경우 보급형인 SE215의 경우에도 상당한 해상도를 들려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브랜드 이어폰과 헤드폰이 있었다면 좋은 비교가 되었을 것이란 점입니다.

SHURE 이어폰의 장점을 비교를 통한다면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을텐데 살짝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유저들이 다양한 SHURE 제품군의 성능을 감상하는 사이에

당연히 주인공인 SRH1540도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 귀티나게 생긴 보기만 해도 머리에 착용하고 싶어지는 헤드폰이 바로 SRH1540입니다.

물론 가격이 상당한 만큼 그 만큼의 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착용감을 보았을 때 디자인적으로 좋은 헤드폰이라는 이미지를 줍니다.

좋다는 거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겠지만 

SRH1540은 헤드폰을 잘 아는 유저나 잘 모르는 유저나 누가 봐도 좋게 생겼습니다.

 

 

 

 

저도 잠시 차례를 기다려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느낌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SRH1540을 통해서 음악을 들으면 귀는 물론 몸이 음악을 듣게 됩니다.

깊고 풍부하게 퍼지는 음향. 헤드폰을 잘 알건 모르건 그 느낌은 누구나 반할 내용입니다.

 

 

 

 

겉으로만 헤드폰인 척 하는 디자인 중심의 헤드폰들을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헤드폰

SRH1540이 최고의 성능을 지향했다는 이유를 듣는 이들 모두 아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시간의 만남을 뒤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SRH1540에 대해 

과연 어떤 헤드폰인가 들어보도록 합니다.

 

 

 

 

 

 

Shure Incorporated의 경우 1925년부터라는 '역사'물론 중요하지만 

소리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와 음향장비 제조회사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공연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Shure 로고가 선명한 정상급 유선 마이크

유선 품질 못지 않는 무선 마이크와 공연자나 발표자가 사용하는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최상의 음질을 확인하는 헤드폰과 이어폰

뮤지션, 엔지니어, 프로 DJ, 음반 기획자 등 슈어 제품을 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 접하는 것이 아니라 SHURE이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고품격 제품을 누가 우리에게 전해주는가도 중요한 측면입니다.

1969년부터 전자기기 및 통신장비 수입판매를 시작한 삼아프로사운드(주) 라면 믿음직스럽겠죠.

Shure와 함께 한 세월이 40여년이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역사의 나무에 또 하나의 가지가 될 SRH1540

 

 

 

 

Shure의 경우 기본적으로 프로페셔널 음향 장비 베이스로

전문가급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물론 그 기술력 그대로 일반 모델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습니다.

일반용이라고 해도 9만원이 넘는 가격이고 좀 좋아보인다 싶으면 40~50만원

돈많은 일반인이 아니라면 사실 이어폰에서부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헤드폰도 이어폰 못지 않게 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발표를 해주신 담당자분의 말에 확실히 정답은 있었습니다.

슈어가 물론 좋지만 가능하면 자기에게 맞는 헤드폰을 찾기 위해 많이 들어보고 구입하라.

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헤드폰도 내 귀에 안 맞으면 좋은 헤드폰이 아니다.

맞습니다. 헤드폰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귀에 맞는 헤드폰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100만원 200만원 넘는 헤드폰이 즐비한데 슈어 음질을 생각하면

슈어 헤드폰의 가격은 정말 만족스러운 거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Shure의 제품군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SRH1540의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헤드폰이라면 기본적으로 좋은 소재로 좋은 음향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떤 전달력을 위해 제품을 만드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RH1540의 경우는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공간감과 확장된 고음, 따뜻한 저음'의 재현이 테마라 하였습니다.

 

음...그렇군...이라고 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공간의 투명함이나 좁은 고음은 무엇이며 차가운 저음은 무엇일까?

이런 구분에 대한 명확 또는 정확한 정의가 어렵다면 수학 미적분 수준의 어려운 설명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통해 기술적 바탕이 어떻게 그런 제품 컨셉을 나타내는가 핵심만 추려본다면

- 최고 품질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 : 네오디뮴은 희토류 자석으로 현재 알려진 것 중 가장 강력한 영구 자석

-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합금과 카본 재질 사용 : 무게와 음질을 위해 최고급 알루미늄과 탄소섬유인 카본 사용

- 알칸타라 이어패드 : 포르쉐, 마세라티 등의 슈퍼카에 사용되는 신소재가 바로 알칸타라

이외의 설명까지 모아서 정의하자면 최고의 소재만을 사용해 최고의 기술력을 얹었다는 것

 

 

 

 

뭐 사실 그렇습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알칸타라에 카본, 항공기급 알루미늄, Kevlar 강화 외피...

오~ 그렇군~! 하고 들었어도 관련한 정보를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결국 헤드폰의 '좋고', '나쁜' 판단에만 그칠 뿐 재질이나 재료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됩니다.

제조사가 좋은 재질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고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재료든간에 가볍고 좋은 소리를 내는 헤드폰이면 됩니다.

 

 

 

 

SRH1540의 이러한 재질적 우수성이나 개선된 요소들

이를테면 1840의 슬라이더가 헐겁고 디테일하게 조절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는 고객의 지적을 반영해

단단하고 세세하게 조절되게끔 개선시킨 슬라이더나

안락하고 부드럽게 조여지는 느낌을 위해 알칸타라를 사용했다는 내용 등의 설명이

지금 뿐만 아니라 2~3년 뒤에 들어도 계속 좋은 헤드폰을 만든다는 슈어의 철학이 기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제품에 대한 이해가 더 쉽고 깊게 될 수 있었습니다.

유명 뮤지션 누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서 만든 헤드폰이다라고 내세우는 모델들이 최근에 참 많아졌는데

그런 지향점에 비한다면 SRH1540의 우수성을 더 잘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SRH1540이 최고다~! 이런 설명이 아닌

SRH1540이 좋은 헤드폰이지만 타사의 좋은 헤드폰도 많다

그러므로 충분히 들어보고 비교해보고 구입하시길 권한다는 발표자 분의 진정성 있는 설명

그리고 너무 크게 들으면 귀에 안 좋으므로 적당한 볼륨으로 들으라는 유저에 대한 걱정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닌 좋은 헤드폰의 조건에 대한 좋은 발표였습니다.

 

 

 

 

그렇게 제품 소개 발표가 끝나가는 가운데~

 

 

 

 

발표자분 못지 않게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담는 담당자분의 손길 역시 매우 분주하였습니다.

 

 

 

 

보도 자료도 내야 할테고 블로그나 페이스북에도 콘텐츠 작성해서 많은 분께 알려야 할테고

응? 페이스북?

 

 

 

 

그러고 보니 이 자리에는 고객들과 가장 활발한 소통 채널이 아닐까 하는 

삼아프로사운드의 페이스북을 책임지는 담당자님도 선물을 챙겨 와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제껏 행사를 주시하고만 있던 저 실루엣이 바로 그 주인공?

 

 

 

 

 

그렇게 제품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이어 받아 본격적인 퀴즈쇼에 돌입하게 되어

많은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삼아프로사운드 페북지기님

뭐 이미 운영 과정에서 남성임이 다 드러났기에 아쉬울 것이 없었지만

다수의 남성 유저들이 깜짝 놀라게 아리따운 여성...이었으면 참 좋았을까요?

 

 

 

 

어찌 되었건 알칸타라나 카본 재질과 같은 정답을 두고

역시 페북지기에 걸맞게 문자와 페이스북을 활용한 퀴즈쇼가 진행되고

외장하드와 텀블러 등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행사의 백미는 역시 선물을 향한 누군가의 집념이 더 강한가를 느껴보는 이벤트가 최고?

 

 

 

 

올해도 이벤트 당첨운이 없다며 설렁설렁 참여해놓고 아쉬워 하는 친구를 뒤로 하고

모든 경품의 주인공이 마무리지어질 즈음

 

 

 

 

어디선가 한번은 봤음직한, 한번은 프레임에 담아봤음직한 모델의 등장이 이어집니다. 

바야흐로 기념촬영의 식순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SRH1540의 전속모델은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주다하씨였습니다.

 

 

 

 

알려줄 것이라면 누군지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도리

1985년생의 아가씨로 2012 아시아 모델상 최고 레이싱걸을 수상한 국내 최고 레이싱 모델 중 한명입니다.

많은 지면과 영상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클래스 있는 핫걸

 

 

 

 

누군지 싶어 더 검색하셔서 이미지나 뉴스를 볼라치면 어마어마한 데이터에

레이싱모델로서 위치를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규모있는 박람회에만 자주 다녀도 수많은 폐인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하죠.

 

 

 

 

문득 친구와 동시적으로 예전에 스쳐 지나갔던 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여대생쯤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카페에 앉아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건너편의 친구가

"그 헤드폰 잡지에서 볼 때는 되게 예쁘게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별로 같은데."

라는 악평을 자기 친구에게 스스럼 없이 하고 있었는데 당시 저와 친구가 느낀 것은

그건 헤드폰의 문제가 아니라 착용한 친구의 비주얼에 문제가 상당히 많은데...였었습니다.

 

 

 

 

사실 SRH1540이 요즘 트렌드에서 말하는 예쁜 헤드폰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라인과 색상에 중점을 둔 다양한 헤드폰 모델 사이에 놓고 본다면

SRH1540은 기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소리 좋고 튀는 디자인의 헤드폰 모델 좀 추천해 달라는 후배에게

헤드폰에 뿔이 달려 있지 않은 이상은 튀는 모델이란 없고 네가 좋다고 느끼는 모델이 제일 좋은 디자인이다

라고 말해준 적이 있었는데 따지고 보면

정말 튀는 디자인들이나 색상은 나중에 질려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은 10년 20년이 지나도 계속 멋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모델이든 모델이 착용하면 예쁜 겁니다~!

헤드폰은 들어보고 착용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진리

 

 

 

 

어느 면에서 SRH1540의 측면 SHURE 로고는 슈어 헤드폰임을 당당하게 드러내어

아는 유저들의 부러움을 충분히 유발시킬 수 있는 디자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주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세상이라 50만원대 헤드폰이나

10만원 아래의 헤드폰이나 소리 차이가 별로 없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하던 친구도

이 자리에 참여해서 나름 고가의 DD 헤드폰을 가져와 비교해서 들어보고는

DD 헤드폰이 그저 오징어 울음소리였구나 인정하게 되는 SHURE의 힘

 

 

 

 

주다하 모델의 팬에게는 저 모습이 지름신이 오셨거나 오시게 될 이유가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학생이라면 오늘부터 알바를 하게 정도?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은 유저분들

저 사진 속 주인공은 나요~ 싶어서 고화질 원본을 소장하고픈 분 계시면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됩니다. 고화질 원본을 쏴 드리겠습니다.

 

 

 

 

공식 행사는 그렇게 기념촬영 속에서 마무리 되어가고

 

 

 

 

진정한 마무리를 위해 다시 한번 SRH1540의 앞으로 향해 봅니다.

 

 

 

 

 

앞선 잡스급의 발표자분도 간달프급의 페북지기님도 그리고 모델 주다하씨도 주인공이 아닙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오직 프로페셔널 스튜디오 헤드폰 SRH1540

앞서 디자인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긴 했지만 이 모델은 기본적인 형태지만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프리미엄 소재와 정확한 엔지니어링이 바탕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실제로 보고 만져보면 만족감이 더 커집니다.

 

 

 

헤드폰 이외의 구성품은 사각 하드 케이스와 추가 케이블 6.3mm 도금 어댑터와

추가 알칸타라 이어패드가 제공됩니다.

케이블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 이야기 해보자면 제 경우는 주변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

추천을 원할 때에는 보통 그 브랜드가 어떤 회사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야기 해주는 편입니다.

일례로 닥드 헤드폰은 몬스터 케이블. 바로 케이블을 만들던 회사가 만든 헤드폰인고

슈어의 경우는 음향 기기를 만들어 온 회사의 제품입니다.

누가 과연 소리에 대해 더 잘 알까요? 케이블도 당연히 포함하는 슈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SRH1540으로 돌아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적으로 스펙상 특징을 보면

뒤를 다 덮는 밀폐형 디자인에 286g의 무게입니다. 280g이 어느 정도냐 간식용 소시지 8개의 무게입니다.

의도대로 신호가 전달되는 주파수 응답은 5 Hz ~25 Hz

감도는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내는 것인데 99의 의미는 크게 없다고 보입니다.

최대 입력 파워는 1000mW로 스피커가 견뎌낼 수 있는 입력이 1000까지라는 겁니다.

이런 스펙은 일일이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다 비교해보고 사는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별로 없죠.

대신에 알면 비교하고 구입하기 좋은 기준들이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인 품질의 구성 요소인 재질에 더 관심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이라 함은 그 정도의 가벼운 무게에 강철과 같은 강도

즉, 가벼운데 튼튼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됩니다.

비행기가 하늘에 잘 뜨면서도 강해야 하는 것처럼

헤드폰은 머리 위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해야겠지요.

 

 

 

 

탄소섬유인 카본이 사용되는 이유 역시도 같습니다.

카본은 역시 특수강에 버금가는 강도에 무게는 1/6 수준이라고 합니다.

뭐 비행기가 아닌 이상 외부 압력이나 온도 저항은 없기 때문에

금속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알루미늄합금이 그리고 경량화를 위해 카본이 사용되었습니다.

당연히 경량화 되었으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지니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신호 전달을 위해서 무산소 동 케이블이 사용되었는데 구리에 산소(O) 성분이 있으면

공기 중 수소(H)와 반응해서 부식이 되기 때문에 탈산제로 산소를 제거한 무산소 구리면 참 좋다는 의미입니다.

이 OFC 케이블을 케블라로 둘렀다는 건데 Kevlar는 고강력 섬유로

강도·탄성·진동흡수력 등이 뛰어나 진동흡수장치나 보강재·방탄재 등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얼마나 질기고 튼튼한 것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말 질기고 튼튼한 신호전달력 좋은 케이블.

 

 

 

 

그리고 그냥 슬라이더도 아닌 개선된 슬라이더

슬라이더는 어찌 보면 헤드폰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고 가장 정확해야 하는 숙명을 지녔습니다.

머리 사이즈는 변함이 없건만 쓸데마다 조절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SRH1540의 슬라이더는 튼튼하세만 세세하게 조절이 되게끔 유저의 요청을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패드가 덧대어진 인체공학적인 듀얼-프레임 헤드밴드

여기는 이어패드와 더불어 우리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정말 편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무게를 떠나서 머리에 닿는 부위가 불편하면 정말 힘들죠.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인체공학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안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넓은 패드 형태는 사용하고 있어서 딱 보면 잘 알겠지만 

이 듀얼은 착용해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데 착용해 보니? 

정말 편했습니다.

 

 

 

 

자 어찌 보면 헤드폰의 생명인 이어패드와 드라이버

이어패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죽보다 비싼 최고급 신소재인 알칸타라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포르쉐 등의 슈퍼카 시트에 사용되기 때문에 좋은 재질이라고 하기 보다는

고가의 헤드폰에는 당연히 알칸타라가 사용됩니다. 100을 넘든 50을 넘든 말입니다.

알칸타라가 아니면 고급형이 아니란 뜻이 되는 거죠.

고밀도의 슬로우리커버리 폼이 그만큼 내구성도 좋고 복원력도 좋습니다.

그리고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와 링 형 자석을 탑재한 철제 드라이버 프레임

이 정도까지는 기술적으로 알고서 뜯어봐야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네오디뮴이라 함은 현존 자석 중에서는 가장 탑에 있는 소재라는 정도만 알아도 되겠습니다.

스피커에 있어서 자석은 심장과도 같은 것이니 제일 좋은 자석이 쓰였다 하면 제일 좋은 구성이라는 의미기도 하죠.

 

 

 

 

이렇게 좋은 헤드폰의 제대로 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고품질의 케이블과 커넥터

여기에 연결해서 들은 음향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쉽게 표현한다면 음역대별 개성이 다 살아있으면서 조화로운 뛰어난 해상도와

튀지 않게 선명한 고음과 온화한 느낌의 저음

그리고 사방에서 음악이 재생되는 듯한 공간감까지 엄지 손가락 치켜 세우기에 주저함이 없게 만드는 헤드폰입니다. 

 

SRH1540이 물론 싼 가격의 헤드폰은 아니지만 최고수준 오디오 성능을 

편안하게 오래 듣고싶은 유저라면 선택해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해주는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겨울 Jazz 뮤지션들의 캐롤을 듣는다면 왠지 맑은 날에도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이 생길 듯~! 

음악의 감동을 제대로 전달해 주는 헤드폰 SRH1540의 런칭 유저 행사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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